차에 넥서스 7 매립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xda 쪽에서는 몇천 명 단위로 많이들 하는거라 검증된 거고 딱히 문제 없는 구성입니다 (12v-5v dc adapter, otg charging 가능한 커널, otg-y cable, usb dac, 기타 등등)

 

이론적으로는 wakelock을 강제로 다 끄게되고 시동 끄면 firm sleep에 들어가기 때문에 12시간 방치시 1-2% 정도 배터리 소모가 있고 fast charge가 가능해서 10분 운전에 1-2% 차오르기 때문에 주행을 꾸준히 해주면 따로 꺼내서 충전할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가끔 뭔가 꼬여서 전력을 더 먹을 때도 있고 일주일 내내 운전을 안(못)하거나 하루에 10분 이내로 운전하는 일도 많이 생겨서 가아끔 꺼내서 충전을 할 일이 생기곤 합니다. 베젤 뜯는 것이 어렵지는 않은데 차 안에서 직접 해결 할 수 있으면 좋겠어서 뭔가 장치를 추가했으면 하네요.

 

현재 구성은 acc 전원에 dc-dc adapter가 물려 있어서 키가 acc 포지션으로 들어가면 전원이 인가되어 타블렛이 sleep에서 벗어납니다. key off 가 되면 전원 공급이 끊기니 타블렛이 카운트다운후 다시 deep sleep으로 들어가구요. 여기에 추가하려는 것은 물리적인 on/off switch를 하나 달아서 시동 끄기 전에 타블렛 배터리가 많이 떨어졌다 생각되면 차량 배터리 (항시 12v 전원 선)에 연결해서 일정 시간 충전 하고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것입니다. 스위치 존재 유무를 까먹을 수 있으니 한번 꺼지면 스위치를 리셋해주기 전까지는 작동하지 않도록 하고요.

 

자동으로 꺼지고 리셋하는 것은 ebay에서 $5 정도에 구할 수 있는 타이머 릴레이로 해결 가능할 것 같습니다 <- 구매완료, 배송중. 염려가 되는 부분은 acc와 constant 12v가 이어지거나 하면 acc 쪽으로 역류해서 어딘가의 퓨즈가 끊기(면 다행)거나 배선이 과열되거나 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질문은:

 

1) 역시나 ebay에서 $12 정도에 dc transfer relay를 구할 수 있습니다. 메인 전원과 보조 전원을 연결하고 메인 유실되면 보조 전원에 연결하고, 메인 전원이 복구되면 보조 전원과의 연결을 끊는 구성입니다. 저는 전원이 일시적으로 끊기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기에 이걸로 잘 작동할 것 같습니다만... 이게 굳이 필요할까요? 그냥 acc랑 constant 12v 를 병렬로 dc to dc 입력에 연결하고 acc 입력단 쪽에 rectifying diode 정도 넣어주면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닐까요? 잘 모르겠어서 여쭙습니다. transfer relay가 아닌 일반적인 relay로도 된다는 것 같습니다만 어떤 식으로 구성을 해야 할까요?

 

2) diode만으로 해결이 된다면 어떤 규격 (순방향 전압, 역방향 전압, 허용 전류 등?) 정도면 적당할까요? diode가 있을 경우 fuse도 추가를 하는게 나을까요?

 

3) acc나 constant 12v나 제네레이터가 돌고 있는 상황에서는 끽해야 1-2 볼트 차이나지 않을까요? 이게 bridge 될 경우 상기한 역류로 인한 퓨즈 용량 초과 외에 생길만한 다른 문제가 있을까요?

 

4) otg-y 전력 입력단에 선을 하나 내서 usb 배터리팩 연결로도 해보았는데 당연하게도(?) 잘 됩니다만 매번 이걸 충전해둬야 한다는게 좀 귀찮네요. 스위치/다이오드/릴레이를 다는 것 외에 더 신박한 방법이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bay에서 이런 간단한 것들을 사면 국내에서 못구하거나 구해도 4-5배 폭리 취해 파는 것에 비해 무료 운송으로 받아 볼 수 있어서 좋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다보니 가능하면 집근처 공구상가 전자상점에서 살 수 있는 간단한 재료들이 선호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