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작년에 오기로 좀 갑작스럽게 기변 한 이후로 점점 매물 보는게 심해지는것 같습니다..날도 덥고 오늘도 머리가 복잡해 도움을 청해봅니다ㅎㅎ
e90 335i AT 주행거리 적은 차 영입해서 잘 타고있구요, 주말에만 차를 써서 연 7천 못타고 있고 정비 잘된차라 그런지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최근 충동적으로 e46m3를 하나 모셔와 잠시 차가 두대이지만 주말용으로 두대는 나라와 보험사에 헌납하는 느낌이네요;; 아무래도 한달에 한번은 뒷자리에 어른들을 모실일이 있어 쿠페는 길게 못탈것 같구요, n54를 운좋게 말썽없이 겪다보니 오기가 생기는지 이제 335를 대체할 본격적인 고출력 세단들을 보고 있습니다 ㄷㄷ
그래서 어릴적부터 동경하던 rs4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 차가 초대 rs6 등에 버금가는 심오한 정비세계로 인도할지에 대해 데이터가 잘 없네요 ~ 여튼 고출력 아우디들은 샵에만 가면 전면부 다 해부하는 느낌이네요 허허
1. 10만키로 내외로 적당히 정비가 된 차량일 경우 크게 터질만한 부분과 소모품비도 비엠등에 비해 큰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c63 m3 들은 고질병과 비용들이 검색좀 해보면 나오는데 이차는 희귀해서 그런지 찾기 쉽지가 않네요. (쓸일은 없었지만 제 비엠은 소모품 빼고 연 100-200만 정도 감안하고 들였습니다) 그리고 연식이 점점 만만치 않아지는 시기인데 부품 수급도 아직 잘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2. b8 rs5 (dsg) 를 타보고 ‘이거다!’ 싶었는데 한세대 이전인 rs4의 감성도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지요. 알피엠 하강이 좀 많이 늦다는 말도 있네요.. 거의 개인매물들 뿐이라 감을 좀 잡고 타보러 가는게 예의일것 같네요 ;; 점점 달릴일도 앖고 하다보니 시동걸로 동네한바퀴 도는것만도 사운드나 기타 감성이 좀 있었으면 합니다. 추가적으로 독일차 특유의 고속안정성을 좋아하는 편이구요.
3. 주말용이지만 주말에는 꼭 차를 쓰는 편이고 한대뿐인 차로서 몇주씩 샵에 모셔두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 추가로 고려중인 차량이 is-f 인데 e92m3/rs5 와 비교했을때 사운드와 주행 느낌이 많이 다른지도 같이 질문드립니다. 일본차는 경험이 전무한데 이게 렉서스 다운 스포츠모델인지 진짜 렉서스 답지 않은 차인데 렉서스로 판건지 감이 않옵니다. 이차는 적어도 외국에서는 주행거리가 많아도 유지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는 의견이 있네요. 참 제가 X손이라 자가정비는 불가한것으로 감안하고 있습니다 ㅎㅎ
* e90m3는 탐나지만 한국에 들여오질 않았고 c63은 나중에 타봐도 될것같아 일단 제외했구요, 비슷한 가격대에 제가 빼먹은 차량이 있다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잡다한 질문들이 많은데요 편하게 의견/지식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와중에 안운하세요~

단점인 것 같습니다.. 부품도 대부분 해외에서 미리미리 사두시고
하나하나 예방정비 하는식으로 타셔야 할겁니다. 그래도 캐치 못했던 부분들이 갑자기 나가면 세컨카가 없으시다면 불편하실거구요.
B7은 펀치력이 없어서 약간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오버휀더 멋지고 사운드 끝내주죠.
맘에 있다면 지르세요.
Rs4 배기음에 고회전토크빨 한번이라도 느껴보셨다면
이런 질문자체를 하지않았겠지만요.

역시나 메인카로 타기엔 부담이 되는게 사실인것 같네요..아무래도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치명적인 매력을 아직 못느낀게 다행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런류의 차를 선택함에 있어서 장기적인 소유가 목적이라면 차를 좋은 상태로 끌어올리는 비용과 시간을 감수한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차가 좋은 상태로 만들어진 상태에서 B7 RS4의 유지보수는 그렇게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E46 M3가 고장날 구석이 더 많으면 많았지 B7은 차 자체의 완성도가 좋아 고장이 적은 편입니다.
엔진의 슬러지 문제는 차마다의 편차가 크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최악의 상황에 대한 솔루션이 있고, 클러치는 잘 타면 10만킬로 이상도 탈 수 있으니 운전법에 좌우되는 문제입니다.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등의 가격이 비싼 것이 오히려 현실적인 유지비용 문제이지요.
이차의 매력은 아우디 답지 않은 아주 좋은 핸들링을 가졌고, 수동 420마력 차중에서 가장 쉽게 시내주행을 할 수 있는 유연성, 그리고 고회전에서 확실하게 돌아주는 엔진의 매력 등입니다.
단단한 바디강성도 E46 M3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차체를 가지고 있구요.
기회가 되셨을 때 한번쯤 가져볼 만한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고치거나 복원하는 방법들은 흔해져서 그런 것들을 천천히 고민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