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항상 눈팅만 하는 유령회원 이재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인 중 06년식 bmw 523을 가지고 계신 분 께서 직접 타고다닌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넘겨주신다고 하셔서 고민이 생겼네요
차 고를 때에 국산 스틱 가솔린 순정 이 네가지만 보고 차를 사서 타고다녔는데 갑자기 이런 말을 들으니 행복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힘들고 지친 미래의 모습이 보이지만 평소 좋아하는 e60디자인 은색 까지 딱 맞아 떨어지는 걸 보면...
제 인생에서 자동차 만큼은 유지할때에 내년 나도있고 내후년의 나도있으니 걱정하지말자(신용카드...) 라는 생각으로 유지하고있습니다
이런 제 모토?로 자동차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부터 입동이라고 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지인 중 06년식 bmw 523을 가지고 계신 분 께서 직접 타고다닌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에 넘겨주신다고 하셔서 고민이 생겼네요
차 고를 때에 국산 스틱 가솔린 순정 이 네가지만 보고 차를 사서 타고다녔는데 갑자기 이런 말을 들으니 행복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힘들고 지친 미래의 모습이 보이지만 평소 좋아하는 e60디자인 은색 까지 딱 맞아 떨어지는 걸 보면...
제 인생에서 자동차 만큼은 유지할때에 내년 나도있고 내후년의 나도있으니 걱정하지말자(신용카드...) 라는 생각으로 유지하고있습니다
이런 제 모토?로 자동차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부터 입동이라고 합니다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2018.11.07 10:15:37 (*.117.191.171)

저는 독일차는 모릅니다만... 지금도 05년식 썩차 캠리를 타고 있습니다. 다행히 일본차가 정비 용이성은 국산차와 비슷하고, 국산차에도 널리 쓰이는 표준 부품, 저렴한 OEM 부품, 그리고 부품 오버홀을 적극(?) 이용하는 방식으로 정비비 부담은 크지 않습니다 (물론 내구성이 중요한 부품은 정품을 쓰고요).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저도 정비 공부를 해야 하더군요.
한 예로, 캘리퍼 고착 문제가 생긴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이용하던 정비소는 캘리퍼를 교환해야 한다고 해서 부품비만 40만원+공임을 들여서 수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신품인가 했던 캘리퍼가 나중에 알고 보니 재생품이더군요. 재생품을 사용한게 문제는 아니지만, 재생품이라고 미리 얘기도 해 주지 않았고, 부트 고무도 엉성하고 몇달만에 시뻘겋게 녹이 나 버리는 저질 재생품이라는걸 알게된 후 기분이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나중에 정비 매뉴얼을 보니 토요타에서 캘리퍼 오버홀에 필요한 고무링 등의 부품을 셋트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고, 캘리퍼 오버홀은 그리 고난도 작업이 아니며, 제가 조금만 알아보고 다녔으면 캘리퍼 오버홀 정도는 직접 해주는 정비소는 쉽게 찾았을거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죠.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다 제가 무식한 탓이였지요. 그 이후로는 심심할때마나 차량 정비 관련 웹질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 정비에 대해서 많이 알 수록 정비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게 제 결론 입니다. 다만 그 부작용이 있는데, 노후차량이라 차량 컨디션이 나빠지는걸 이제는 어느정도 용납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것입니다. 차가 조금만 이상해도 '아마 이게 문제일텐데, 이렇게 저렇게 하면 저렴하게 고칠 수 있겠다'며 지갑을 자꾸 열게 됩니다. -_-;
2018.11.07 10:43:50 (*.117.191.171)

사실 더 심각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정비소에 가면 일단 믿고 맡겨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매뉴얼 상에 캘리퍼 슬라이드 핀 조립에는 리튬 구리스를 쓰라고 나와 있는데, 정비소에서 한번은 일반 구리스를 썼더군요. 일반 구리스는 나중엔 떡처럼 굳어지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거든요.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 심을 고품 패드와 함께 버렸는지, 새 패드에 안티스퀼심 없이 그냥 끼운걸 확인 한 이후로는 브레이크 패드 교체는 제가 직접 하고 있습니다. 복스 셋트, 토크렌치 등의 공구와, 윤활유도 일반, 실리콘, 테프론, 리튬 구리스 이렇게 네가지 갖고 있습니다. ㅠㅠ
2018.11.07 12:27:56 (*.235.5.194)

저는 e60 523i가 아닌 '08 528i를 몇 년 운행 했었는데 오일 팬 게스킷 말고는 크게 수리한 것 없었습니다. 하지만 극악의 연비로 연료에 돈을 많이 썼고 부품 값이랑 공임 값이 국산 차들에 비해 비쌌습니다. 수입 차들의 국내 거품 부품 값과 확연하지 않은 수리비 때문에 저라면 국산 차 사겠습니다. 요즈음은, 특히 제네시스, 국산 차들도 잘 나와서 한국에서는 국산 차 타는게 마음 편하고 경제적으로 현명한 선택 같습니다.
2018.11.07 13:45:07 (*.94.45.197)

https://band.us/band/51831555 e60 밴드 인데. 많은 정보 얻으실수 있을꺼에요.
저같은 경우는 17년도에 530i 인수받아서.
dr. bmw 할때 꼬박꼬박 무상점검 받고. 엔진오일은 센터에서 ..
그외 무상점검할떄 마다 나오는 문제점들은
단골 정비소 만들어서 <미션오일> <쇼바마운트> <냉각수계열 교체> 정비를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bgbhero (정비내역과 비용 공유 합니다. 저도 차구매전 얼마나 정비비용이 들까가 제일 궁금한점인데.. 비용 공개를 한 블로그가 거의 없더라구요..)
여기저기 인터넷 보면 독일 오래된 차들은 문제가 많은것 처럼 쓴글들이 간혹 있는데.
제가 뽑기를 잘한건지.. 1년동안 타면서 소모품 이나 노후되는 부품 말고는
고장없이 잘 달려주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17년도에 530i 인수받아서.
dr. bmw 할때 꼬박꼬박 무상점검 받고. 엔진오일은 센터에서 ..
그외 무상점검할떄 마다 나오는 문제점들은
단골 정비소 만들어서 <미션오일> <쇼바마운트> <냉각수계열 교체> 정비를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bgbhero (정비내역과 비용 공유 합니다. 저도 차구매전 얼마나 정비비용이 들까가 제일 궁금한점인데.. 비용 공개를 한 블로그가 거의 없더라구요..)
여기저기 인터넷 보면 독일 오래된 차들은 문제가 많은것 처럼 쓴글들이 간혹 있는데.
제가 뽑기를 잘한건지.. 1년동안 타면서 소모품 이나 노후되는 부품 말고는
고장없이 잘 달려주고 있습니다.
2018.11.07 16:34:55 (*.136.136.44)

523 정도면 큰 부담없이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E60은 워낙 정보가 많아서 발품 파시는 만큼 저렴하게 관리 가능합니다.
523이면 (물론 습관에 따라 다르지만) 시내 연비 7~8km/l 쉽게 나옵니다.^^
2018.11.08 11:28:27 (*.170.22.4)
10년이 넘은 유럽차량이니 아무래도 손이 갈수밖에 없겠죠. 메인터넌스를 위한 다양한 과정들(부품 검색, 부품 직구, 정비업체 컨택, 정비 후기 검색, 자가 정비 방법 검색등등)을 즐기신다면 재미난 과정이 될수도 있겠지만, 이런쪽 취향이 아니시라면 무난한 국산차가 좋을수도 있습니다.
2018.11.11 11:18:24 (*.100.60.79)
개인적으론 스포츠드라이빙도
즐겨하신다면야 530이나 528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크게 문제있는차량이 아니고서야
중고차비용의 여유정비비는 있으시다고하니
케미컬류 교환해주면서 하나씩 만지면
큰부담은 안되실겁니다.요즘 oem제품군들이
많아져서 저렴하게 소모품교환할수있는품목들이
많은지라~^^
즐겨하신다면야 530이나 528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크게 문제있는차량이 아니고서야
중고차비용의 여유정비비는 있으시다고하니
케미컬류 교환해주면서 하나씩 만지면
큰부담은 안되실겁니다.요즘 oem제품군들이
많아져서 저렴하게 소모품교환할수있는품목들이
많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