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공냉식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현대식 장비를 갖춘 996 이후의 모델을 보시는것도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저는 직접 구입 3년간 운전을 해보왔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면 차량관리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문제는 여름에 에어콘 사용이 생각보다 힘들고(온도 조절식이아니고 하이 로 방식의 선택입니다)  그당시는 ABS 는 선택사양방식이고TCS는 적용전이었기에 차량상태가 정상인 중고를 구입히기 어렵고 설사 구입한다 하더라도 운전의 스킬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거의 팁트로닉방식만의 수입되었고 4단 팁트로닉은 코너링시 한계운전까지 가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또한 현존의 997형의 911이 훨신 드라이빙시 안정되고 스포츠 운전의 한계까지 몰기 쉽기에 그쪽으로 추천합니다.

993 이전 모델들도 해당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포르쉐에 무지했던 지인이 993 까레라를 입양했었습니다.

8만 키로 정도 주행했던 차였는데 직거래로 싸게 샀다고 좋아했었는데 단 하루도 못가 사고를 치더군요.

주차장에 새워놨는데 오일이 샜는지 바닥이 한강이 따로 없었습니다. 전 차주는 연락도 안되구요.

포르쉐를 잘 본다는 공업사에 가져갔는데 공냉식 포르쉐는 관리에 따라 7~10만 키로 정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리빌트(리빌트란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를 해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관리를 잘해줘도 리빌트 킷이 따로 판매가 될정도로 거의 모든차가 그 시점에서 리빌트를 해줘야 한다더라구요.

비용이 대략 700만원 정도 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저는 포르쉐에는 문외한이구, 비용이 바가지 일수도 있고, 그 차에만 한정된 얘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연식 비슷한 마일리지의 중고차들의 시세가 들숙날숙하다면 싼건 싼대로 비싼건 비싼대로 이유가 있을거 같네요.

답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남자라면 포르쉐를 한번 꿈꿔본적이 다들 있으시죠??ㅋㅋ

저두 포르쉐라는 차량을 처음접한게 고등학교때였는데 그때 본 모델이 993이였습니다. ㅋㅋ 어찌나 멋지던지요^^

그래서 나이가 들고 차근 차근 차량도 바꿔가면서 이것저것 타보고... 재밌게 자동차 생활을 즐기고있었지만...

완간미드나이트 때문에.. 고등학교 생각때  불타오르던 구형 993 포르쉐를 알아보게되었네요 ㅜㅜ

일단... 차량을 구입하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구입을 해서 .. 골머리만 아푸다면... 그것또한 문제이다보니..

 답글달아주신분들에.... 충고등을 고려해보고 예산을 더 모으던가해서... 911로 가던가 해야겠네요^^

독개구리 구형이 제눈에는 요즘 신형 997보다 더 이뻐 보이긴 하네요^^ 좀 취향이 특이하긴하죠^^

2년전 양재동 모 공업사에 오일갈러 갔다가 상태가 완전 극상인 993을 두대 보았습니다.

둘다 은색에 팁트로닉으로 한대는 마일리지가 2만키로정도로 기억하고 한대는 8천키로였습니다.

2만키로짜리는 실내 카본인테리어가 되어 있었고 특히 8천키로짜리는 RUF 휠과 머플러가 되어있었는데 딜러분께서 그 RUF 머플러가 소리는 좋지만 구경이 좀 커서 양카 같아 보이신다고 2만키로짜리로 옮기려 하고 계시더군요. 하지만 앤드만 교환할수 없자 팁이라도 잘라서 교환하려 하기에 제가 말렸습니다. -_-;;

아뭏든 저도 포르쉐쪽은 좀 깡통이지만 한눈에 봐도 정말 상태가 좋은 두 녀석이였습니다.

특히 8천키로짜리 녀석의 리프트에 띄운 하체는 뻥 조금 보태서 새차 같다고 할까요?

그런 녀석이라면 포르쉐에 대해 몰라도 구입후에 한동안은 속 썩힐일은 없을거 같네요.ㅋㅋ

공랭식 포르쉐 모임이 있습니다. 저도 오너중 한명이구요.

구입과 관계없이, 저희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것 자체가 재미있을것 같네요.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cafe.daum.net/aircooledporsche

그리고 완간미드나이트에 나왔던 폴쉐는 964터보로 알고 있습니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