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39 530i 를 고려하고 있는데 가장 신경 많이쓰이는 부분이 잔고장입니다
캠리만한 내구성이면 좋겠지만.......
1. e39 2001년식과 2003년식을 비교해서 외관이나 편의사양 말고 내구성이나 잔고장면에서 차이가 많은가요?
차량 두대가 있는데 한대는 2001 년 1월식 / 82,000km 주행 / 1500만원
한대는 2003 년 4월식 / 41,000km 주행 / 2050만원 입니다(둘다 가격은 적당한지요???)
두 차량다 아직 실물을 본건 아니구요, 상태를 봐 가면서 결정해야겠지만 둘다 상태가 좋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는게 좋을지요?
연식에 따른 두차량의 차이점이 있다면 갈켜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연식과 주행거리 둘중 어느쪽을 더 중점적으로 봐야 할까요?
ex) 2001 년 1월식 / 82,000km VS 2003년식 / 130,000km
관리 잘된차량이라면 주행거리는 숫자일 뿐이라고는하지만, 반대로 연식 또한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2. 한대는 차량 성능 점검표를 받았구요, 나머지 한대는 요청할려고합니다만
실물을 봤을 때 집중적으로 봐야할 부분은 어느쪽인가요?
여기서 여러 글들을 찾아 보니
더블 바노스 / 냉각계통 / 센서 계통 / 파워스티어링 누유 / 웜기어 / 하체 부싱 / 드라이브 샤프트 고무 터짐
에 대한 글들이 많던데, 그 외 다른 부분들 유의해서 봐야 할 부분이 있는지요?
매매상 말로는 전차주가 지극정성으로 관리 했다고 하는데 알아볼 방법이있는지......
3. e39 530i 에서 갈아주어야할 소모품은 어떤게 있나요? 구입전 교체여부 확인해 볼려고 하는데...
엔진이 타이밍 체인방식인가요 벨트 방식인가요?
4. 둘다 정식수입 / 무사고 라고 강력 주장을 하는데 보험사 이력 조회 말고 사고 이력 조사해 볼만한 방법 있는지요?
5. 마지막으로 530 과 525의 차이가 큰가요? 출력이나 내구성이나 뭐그런 점에서....
여기 글들을 보니 수리비때문에 많이 망설여 지는게 사실입니다
고수님들 좋은차 고를수 있게 많은도움부탁드립니다

주행거리가 둘 다 너무 짧은 편인데 03년식에 4만키로면 거의 세워놓았다는 것밖에 안되는 것 같은데요. 특히 매매상 물건이라면 더욱 세밀하게 봐야됩니다. 그 매매상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수입차도 얼마든지 조작은 가능하니까요.
키로수 많고 저렴한 차량의 내외장이 깨끗하다면, 전 저렴한 차량으로 사서 비싼차와의 차액 만큼 수리비로 사용하겠습니다.
주행거리가 주행환경을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4만 키로를 정체가 극심하고 도로상태 나쁜 시내에서 공회전하며 보냈다면, 시원하게 뚫린 도로상태 좋은 고속도로에서 순항한 8만 키로 차량보다 파워트레인 및 서스펜션 상태가 않좋을 겁니다.
해당 차량에 대한 특성을 모른다면 각 차량의 주행환경이 어떠했는지 한 두차례의 시승을 통해 알아채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기 때문에, 아예 저렴한 차량으로 사서 파워트레인 및 서스펜션을 싸그리 오버홀 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리스크도 적습니다.

저의 경우라면 가격이 비싸고 차상태가 좋은 차를 선호할 것 같습니다. 수리를 미룬 차들은 수리를 요하는지 몰라서일 경우와 알았지만 비용 때문에 그냥 탔던 경우 두가지로 압축됩니다.
보통은 후자의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계획정비와 필요한 정비를 미룬 차들은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생각보다 많은 수리를 요할 수 있기 때문에 상태가 좋은 차와의 차액을 훌쩍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1,2년된 차라면 킬로수가 높고 가격이 저렴한차를 사겠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정비를 잘 받은차를 우선하겠습니다.

그리고 7~10만킬로대의 차들은 모두 큰 정비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정비를 매우 잘 받은 12~14만킬로대의 차들이 이제 정비할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해 아직까지 큰 돈이 안들어간 8만킬로대의 차들보다 상태가 훨씬 좋고 유지비용이 덜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생각에 위에 언급된 차종중에서는 4만킬로대의 530이 가장 좋은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주행은 별로 안했지만 하부부싱들은 상태가 교환을 요할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습니다.
차를 오래 보관을 어디에서 했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냥 바깥에 있었는지 아니면 지하차고에 있었는지 아니면 지상차고에 있었는지 등등
김민식님 / 권영주님 두분 답변 감사드립니다
두분께서 상반된 의견을 내주셨는데 결국 차 상태를 보고 나서 파악하는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좀전에 E39 M5소유하신 지인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딜러도 차 상태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본인이 확인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하시면서
그분은 딜러하고 시승할때 아예 BMW 정비 센터로 들어가서 정비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비 견적 나온만큼 깍아 버렸다고........ 근데 그렇게 해도 괜찮은지요??? 그 딜러 무지 짜증났을듯....
그리고 2001 년식과 2003년식의 차이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2003년식은 e39최종년식인데 고장이나 정비면에서 개선된점이 많은가요?

01년식을 기준으로 말기 모델이 되므로 03년식과 큰 차이 없습니다. 단지 03년 모델은 마지막에 판매촉진을 위해 인디비쥬얼 오더가 많이 들어가서 옵션이 좋습니다.
단순히 주행거리만 본다면 저라도 03년식 4만키로 매물을 살 것 같습니다. 단, 모든 차량이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면 소모품 교환이 필요하고 이 소모품 (센서류죠....) 가격이 꽤 비쌉니다. 따라서 센서가 교환된 차량이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차도 10만키로를 기점으로 센서류가 꽤 나가더군요. 캠, 크랭크, 에어플로우 다 교환했고 상당한 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알터네이터, 라디에이터, 서머스탯도 교환했고요...
주행거리가 짧으면 하체부품 데미지가 적으니 그 부분은 분명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센터 가격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전부 공임포함입니다. (센터는 별도로 TAX 10%도 부과합니다.)
에어플로우센서 : 72만원 정도
캠센서 : 42만원 정도
크랭크 : 42만원 정도
알터네이터 : 84만원
서머스탯 : 30만원인가? (가물가물하네요..)
라디에이터 : 85만원 정도..
리프레쉬캠페인 할때 아닌 평시 가격기준이고 센터마다 공임 등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가는 곳이 한독 방배/용산 지점이라 그쪽 기준으로 작성했고 어렴풋한 기억에 근거한 자료입니다..
이렇게 보니 참 비싼데...(순정 납품가격은 몇십분에 1 정도 입니다만.. ㅡ,.ㅡ) 동호회 등 알아보시면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이 꽤 있으니 그리 유지보수가 어렵진 않습니다..

03년식 4만km..좋네요.. 이차를 먼저 보시고 괜찮다면 결정하시는게 어떨까요.. 혹 SE 모델이라면, EDC 까지 들어간 거의 풀옵션이니까 만족도가 크실겁니다.
다만, 딜러들이 보험기록조회 이력들을 직접 보여주지 않는 이상, 직접 기록을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오갤에서 무사고에 1인소유라고 하던 03년식 6만 차를 본적이 있는데, 보험기록을 보니까 수리비 수천에 오너가 4명이었던 경우가 있어서 황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딜러를 추궁하니 몰랐다고 -_-;; 이런 표정만 짓더라구요.
물론 직접 차를 보시고 살핀 후의 얘기겠지만, 03MY 4만km 에 1인 소유였었다면, SE 라면 괜찮을듯 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대로 하체부분 정비에도 스트레스가 덜 할 수 있고, 센터 가격의 반 이하로 알뜰하게 정비할수 있는 방법은 많으니까, 비용이 안들어가는건 아니지만, 너무 크게 부담 갖지는 않아도 될겁니다.
1. 저같으면 비싼놈으로 하겠습니다 키로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제때 예방정비가 잘되어 있는지가 중요하겠요 7~9만km의 차량들이 한번 크게 돈이 들어갑니다. 오히려 거기 가까운차보다 지난차량이 나을수 있겠죠.
2. 지적하신 부분 외에, 냉각부, 엔진부조, 출력, 내장재(블라인드등), 오일필터하우징누유(이거 좀 고질)등 보셔야하구요
3. 타이밍체인입니다.
4. 정식이라면 BMW고객센터에 시리얼번호로 조회해보는것도 괜찮겟죠
5. 525나 528하고는 부품이나 출력면에서 많이 틀립니다. 제원상으로도 그렇지만 옵션에서도 많은차이가 납니다.
서울 영등포쪽입니다. 오시면 제차 보여드리고 도움도 드릴수 있을거 같네요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