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좀.. 서민적인 질문 드리겠습니다.
투스카니를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 별 불편함이 없을지
문의드립니다.
현재 5개월된 아이가 하나 있는 가장입니다.
당초 계획은 현재 타고있는 산타페 외 펀카로 하나를 입양할
계획이었으나, 중전마님의 반대로
퍼스트카를 아예 바꿀까 고민중입니다.(이건 허락을 해주네요^^:)
질문
1. 수동기준 투카 연비가 얼마나 될까요?(2.0 / 2.7 둘 다 궁금합니다.)
2. 아이를 태우고 다니기에 별 불편함이 없을까요? (유모차, 카시트 등등 적재하기가..)
3. 기왕이면 엘리사가 좋겠죠? 2.0이랑 엘리사랑 유지비 차이가 얼마나 날까요?
드라이빙은 즐기고 싶으나,
하루 출퇴근 거리만 거의 100 km 에 육박하는
평범한 서민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불편합니다. 5개월 아기시라면 더더욱 불편합니다.
몇번쯤은 아가 머리를 필러에 부딪쳐 아가가 우는 경우가 있을텐데 그럴때도 매우 미안하구요...^^;;
아가엄마도 뒤에서 같이 케어해야 하는데 이 또한 미안한 일이지요;;
역시 한 가정의 퍼스트카는 트렁크가 커야 합니다...^^;;;
퍼스트카를 다른차로 생각해 보시지요.
눈을 조금만 돌리시면 스포츠성과 거주성을 만족하는 차들은 조금이지만 있습니다.
(저도 거의 같은 이유로 볼보사의 터보 웨건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비추입니다.
우선, 투카의 경우 아기를 카시트에 앉히고 빼고 하기가 너무 불편할 것입니다.
둘째, 아기가 생기면 그에 따른 물품들을 트렁크와 뒷좌석 쪽에 많이 놔두게 되는데
투카의 경우 트렁크가 너무 적지요. 왠만큼 큰 유모차는 들어가지도 않을 것입니다.
투카 구입하시면 중전마님께 매일 퉁박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

상균님 싼타페를 처분하시고 투카로 바꾸시면 불편함이 더 많으실 겁니다. 투스카니 2.0 수동의 경우 시내 9키로 내외, 고속도로 12키로, 국도 13~14키로 정도 나왔습니다. 엘리사와 같은 델타엔진이지만 배기량은 200cc 작고 무게는 100키로 정도 무거운 XG 2.5 수동이 시내 8키로, 고속도로 11키로 정도로 투스카니보다 10% 정도 더 먹더군요. 투카로 당장은 카시트 가지고 가능하겠지만 아이들이 크게되면 불편하고 혹시나 가족이나 친지들 태우게되면 거의 불가능하죠. 전에 아카디아에서 투스카니로 바꿀 때도 비상용으로 에스페로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미리 경험했던 입장으로는 중전을 설득하셔서 세컨드카로 구입하시길 추천합니다. 어차피 직장인이면 차량 추가로 인한 의료보험료 인상도 없고 싼타페같이 다재다능한 패밀리카를 버리고 2도어 쿠페로 간다는 것은 나중에 다시 차량을 교체/추가구입하게 되는 지름길이거든요^^

아이도 있으신 가장이시라면 퍼스트카로 투카는 절대 불편합니다..!
뒷자석은 사람탈만한곳은 못되는것 같습니다..
마님을 설득하셔서... 세컨으로 입양하시거나.. 한대만 운행하실거면.. 다른차량을 알아보시는게 현실적입니다..
저의 경우 유부남 선배님들의 충고를 듣고서 결혼전에 몰래 세컨으로 투카2.0 질렀습니다...
가끔 짧은 와인딩에서 조지고... 그외에 이동시는 초절정 연비모드로 다니기때문에.. 평균
리터당 10km정도나오네요.. 장거리는 안다녀봐서모르지만.. 연비운전하면.. 꽤 잘나올듯 합니다..^^;
유지비의 경우 소모품류교환비는 일단 엘리사는 아니지만 비슷한엔진의 tg2.7과 비교시 평균 2~3배정도 나오더군요..
소모품도 많이들고 6기통이 정비성이 4기통대비 좀더 안좋아서 공임도 약간더 쎈듯합니다..
플러그만 갈려고해도.. 흡기매니폴드를 다뜯어야되거든요..
투스카니를 얼마전까지 데일리 카로 사용하다가 (저도 80Km 출퇴근 운행) 처분하였는데...
윗분들이 말씀 하신것 같이 퍼스트 카로는 부정적입니다. (공간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데일리카로 사용 하면 운전도 많이 피곤 합니다.
(투스카니 탈때는 모르지만 집사람 그랜저TG 타면 차가 저절로 가는 것 같음)
그로 수리비와 유지는 는 그랜저와 거의 비슷합니다 (엘리사 경우)
그리고 좋은 점은 고장이 적다는것 (저는 새차 사서 8년간 사용하였음)
보험료는 이번에 산 스포티지R보다 8년된 엘리사 가 많이 나옴 (차값차이가 거의 2천만원 나는데....)
결론은 위분들과 같네요....그래도 가격대비 성능은 투스카니 정말 좋습니다...

휴우=3 (일단 한 숨 한번 쉬고..) 주옥같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마스터님께서 골프에 쌍둥이 델꼬 다니시는거 보고 희망을 좀 가졌었는데요
모두들 절망적인 답변들 뿐입니다. 으헉 ㅜㅜ
리플달고 있는데 저 멀리 쌓아놓은 오늘 하루치의 기저귀가 보이네요.
왜일케 슬퍼 보이죠^^? ㅎㅎㅎ
이제 중전 마님을 설득할 방법이나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모두들 지금 행복하시길...(김제동 트위터 인사말 버젼입니다. ㅎㅎ)

하루치의 기저귀라는 말에,,,,,왠지 씁슬합니다,,,,,,
저역시 3개월된 아기 아빠다보니,,,중전의 한마디와 딸아이의 울음소리가 가장무섭네요....^^

투카말고 다른차종으로 기변은 생각안하시나요 ...?? i30 2.0 수동도 그러저럭 나가주고
연비도 도심 8-10km 고속은 12-13km 정도 나와주고요 엔진도 베타여서 파츠도 많고요
쿠페 차량으로 애기 시트에 태우고 하는거
여간 일이 아닙니다. 특히, 여름에는
스포츠카를 지키고 싶은 맘
저도 그랬으니 알겠지만,
중전마마님의 어명에 따르시는게.
궁안에 편해지는 길입니다.
ㅋ
제가 투스카니 3.5 타고 있는데.. 아직 세컨카를 구매를 못한 시점에서 애기가 태어난지 두달되었는데..
카시트 브라이텍스꺼를 샀는데.. 답이 안나오네효.
결국 이번 설날에는 부산까지 아반떼 MD 렌트해서 내력기로 했습니다.
차를 고민만 하고 아직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네효..
1.연비는 2.0이 7~10킬로미터정도 됩니다 2.7이 4~7킬로정도(시내기준입니다)
2.세단에 비해 많이 불편합니다.. 차라리 5살이상의 아이라면 문열어주면 알아서 들어가서 벨트채워서
좋은데 갓난아이의 경우 부모가 뒷자석에 안고 들어가서 카시트에 눕힌다는것은 정말 힘든일입니다.
여름에는 아무리 썬팅을 했다고 해도 뒷창문으로 엄청난 자외선이 아이를 괴롭힐것입니다..
아내분이 키가 160cm이상이시라면 장거리는 생각지도 못합니다...
3.통상적으로 엘리사는 기름먹는 하마로 명하기도 합니다..어디 조금만 움직이면 항상 주유소에 들러야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