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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퇴근용과 배달용으로 미친듯;; 끌고 다니는 차량입니다.
고급유 세팅에... 기름을 퍼 먹는 대식가지만,
기름값 별루 안아까운 놈이죠.ㅎㅎ
고속에서 7500rpm까지 올리며 달리면,
그 어떤 차량보다 재미난 드라이빙을 선사하는
97년식 수박입니다.ㅎㅎ
2012.04.10 13:25:04 (*.177.76.37)

차를 바꾼지는 1년이 넘었지만 그래도 크레도스 23만키로 정도 타면서 정이 너무 많이 들은 나머지 사진은 못바꾸고 있네요.... 갑자기 폐차로 떠나 보낸 제 차가 그리워집니다. 헐거웠지만 나름 수동 변속의 재미가 있었는데요...
2012.04.16 02:06:24 (*.72.230.72)

저도 아버님이 구매하신 97년식 T8D를 제작년에 폐차했습니다.
데쉬보드 일어남 현상과 자잘한 조립품질에 문제는 있었지만...
수동으로 rpm 쥐어짜며 고갯길을 달리던 추억이 아직도 아련합니다.
저도 97년식 수박색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제는 T8D를 때어내서리 짜내는(?) 즐거움은 없지만
뭐랄까요. 오히려 넉넉한 엔진을 달아줘서 중형차 본연의 임무에도 조금 더 다가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T8D때는 엔진에 손을 댄 것이 없어서 알 수 없었지만 델타를 달아놓고도 (물론 바디 보강은 했지만)
그 출력을 받아내며 즐겁게 달리는 것이 가능한 넉넉한 녀석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