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즐거운 카 라이프를 즐기게 해준 Acura TSX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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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드림카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차를 봐오면서 이 차를 꼭 사겠다고 4~5년정도 기다렸고...

2011년 세단이 단종돼면서 쿠페밖에 찾을수가 없었네요.

미국에서 구입한후 독일 Welt에 직접 내 차를 픽업해서 유럽안에서 차로 여행할수 있는 European Delivery로 차를 오더하고 돈까지 다 내고 기다리다가 빠꾸먹고...(2012년도 M3 오더가 꽉 차서 더이상 안만든다더군요... 8월쯤에 2013년도 모델로 계속 이어질것 같습니다만..)

그러던중 너무 좋은 물건을 찾게돼고...도저히 놓칠수가 없었습니다! ^^;

제 드림카인 E90 M3 세단입니다. 페이스 리프트 (뒤 테일라이트 + CIC i-drive system)됀 09+ 모델입니다.

미국은 세단이 들어오지만 사실 쿠페만큼 많진 않습니다 (통계상 이번 E9x M3 production중에 16%가 세단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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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타던 오너가 센터콘솔에 M 엠블럼을 붙혀놨네요...떼기가 더 짜증날텐데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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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든 paperwork를 끝내고 오늘 날씨도 좋아서 여기저기 크루징을 했습니다.
 
짧은 하루였지만 몇가지를 짚어보자면..
1. 사진으로만 보았을땐 M3쿱보다 디자인이 떨어지고 그냥 세단에 엔진 + 휠 + quad exhaust만 껴넣은것 같지만 fit and finish가 예술입니다. 오버펜더와 빵빵한 엉덩이....19" 순정휠 이것들이 만들어내는 자세가 생각보다 너무 맘에 들더군요
2. 확실히 쿱보다 실용적이고 큰 뒷좌석. 4명이서 편하게 여행까지 할수 있을듯!  
3. BMW 쉬프터는 좀더 mechanical하고 clunky하더군요. 혼다/아큐라 수동은 아주 부드러웠는데!
4. 누가 이것이 힘과 토크가 부족한 차라고 했던가...? 이차를 트랙에서 100% 뽑아내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할것 같네요
5. Jerez Black이라고 약간의 blue tint가 들어간 블랙인데...어떻게 관리할지...큰일났습니다.
6. 왜 M3 시트 M3 시트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진짜 편하고 꽉 잡아줍니다. C63도 잘 잡아주는데 forgiveness가 하나도 없고 너무 딱딱하다면 엠삼 시트는 부드러우면서도 꽉 잡아주는 센스!
 

이제 2013년이돼면 정말 1시리즈부터 7시리즈까지, sav까지 모든 라인업이 터보일텐데... 당분간 "마지막" NA 엔진, 그리고 정말 M specific engine! 인 E90 M3를 놓칠수가 없었습니다.

새롭게 시작됄 카 라이프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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