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부산모임 때 한성님하고 이야길 나누던게 있습니다.

 

한성님 차에 되어있는 세로줄을 보면서 참 그 라인이 부럽다고, 하고싶다고 이야길 나누던 와중

그까이꺼 시트지로 확 붙이면 되지 않냐는 한성님 말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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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님 차량 사진. 띠가 보이지요~~~  저거이... 너무 힘들더군요 ㅠㅠ) 

 

  

네, 질렀습니다 ㅎㅎ.

어제 저녁에 밥먹으러 부산대학교 앞에 나갔다가 화방에 잠시 들러 시트지를 끊어왔습니다.

 

길이방향으로 50cm씩 잘라서 1천원에 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진회색, 주황색 이렇게 50cm씩 2천원에 끊어왔습니다.

 

집에는 점심 이후로는 튀김과 전을 부치기로 약속하고 지하 주차장에서 2시간의 사투를 벌였죠.

친한 형님의 노동력과 헤라 협찬을 받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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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처음 붙여보는지라 시작할 때 참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하고 난 뒤에 만족도는 높네요 ㅎㅎㅎ.

(직접해서 그런가....... 다른사람이 했더라면 양카같다며 욕했을지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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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온 시트지가 짧아서 후드는 못 하고 천장+뒤에만 붙였네요.

 

스포일러에도 붙이고 싶었지만 시트지가 없어서 못 했는데 안한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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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자기 만족이라면 자기만족이지요 ㅎㅎㅎ. 남들이 하면 왠 양카냐 할지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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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창 뒤를 붙이다가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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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_-a 천장하고 뒷 트렁크랑 줄이 안 맞는 것입니다 ㅠ_ㅠ

 

아아앍.... 실하나 끊어다가 차 전체에 늘어뜨려놓고 할 것을 귀찮아서 집에 안 올라갔더니 이 모양이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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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옆에서 보면 티가 많이 안 납니다 ㅎㅎㅎ. (사실 다시 작업하기 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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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인데 자기만족하면 되는거야!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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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활동하는 자동차 뉴스 카페 스티커도 특이한 자리에 맞춰 붙여봤습니다~

 

 

 

젠쿱으로 넘어가려던 신차구입 프로젝트가 잠시 밀리는 바람에 차에 이것저것 손을 보고 있네요.

 

어젠 에어콘 필터와 에바포레이터 청소 및 클러스터 이오나이져도 장착하였습니다.

지인들 차만 몇대 작업해주고 전 새차 사면 할꺼라고 기다렸는데 결국 요녀석에 장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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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큼지막한 GT윙이라도 하나 얹어보고 싶습니다 ㅎㅎㅎㅎㅎ.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리~~~

 

 

그럼~! 즐겁고 풍성한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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