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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을 하면서 여러가지 정보를 현지(유럽) 사람들로부터 얻게되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Touristenfahrten 데이 (요금소에서 돈내고 그냥 들어가서 타는 날) 를 기준으로 한 것이구요.
먼저 차량에 있어서,, 일반 렌트카를 가져가서 타도 되는가? 된다면 자신의 몸이나 자신의 차, 또 제 3자에 대한 보험 커버가 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의외로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의외라는 것은,, 제가 인터넷에서 찾은 한국분들의 뉘르 후기들 렌트카를 그냥 타셨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현지에서 링을 타는 사람들의 답은, "거의 모든 렌트카 업체에서 약관에 Ring을 타는 것을 금지한다, 걸리면 기록으로 남아서 차후에 렌트하는데도 문제 있을 수 있다." "발각됐을 경우 차의 손상에 대해서 배상 물을 수 있다." 였고 물론 차에 대한 보험 뿐 아니라
제 3자(3rd party) 보험 커버도 안되겠지요. 물론 그냥 렌트카 타고 들어가서 요금 내고 몇 바퀴 돌아보는 것은 가능은 합니다만,
소문에는 뉘르 직원이나 거주민들이 렌트카로 도는 사람을 신고하도록 되어있다는 소문까지 있다네요..
또한 제3자 보험커버가 안되는 경우.. 바이크 라이딩 하는 사람과 연루되어 사고가 나면 한 순간에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것이죠..
그러면서 입을 모아 추천하는 것이 뉘르에 상주하는 뉘르용 차를 대여하는 겁니다.
최소한 3rd party 에 대한 보험 커버가 되기 때문에 (한도는 6m 유로라고 되어있더군요) 최악의 경우는 막을 수 있고,,
차량 파손시 부담해야하는 금액도 차값 전액 배상 이런게 아니라서
좀 낫습니다. (차종별로 배상 책임금 한도가 있음..) 하지만 본인의 신체에 대한 보험은 안해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이 부분은 더 자세히 알아봐야겠군요.)
대여하는 회사는 RSR(http://www.rsrnurburg.com)과 Rent-Racecar.de(http://www.rent-racecar.de) 가 있는데,
경험자들 말로는 Rent Race car를 더 추천을 하고있고.. 실제로 많이들 이용하더군요.
RSR은 현재 뉘르에서 금지조치 받았다고 하는데, 일단 그쪽애들 말은 그렇습니다.
참고로 자신의 차량을 갖고가서 운전하는 것 역시... 유럽 현지의 보험 약관상 딱히 뉘르를 금지는 안하지만 사고가 나면 어찌될는지 모른다는 게 여론이고요.. 제가 찾아본 바로는 아직까지 확실한 답은 없더군요..
그렇기에 자기 차가 있는 사람도 뉘르 전용 렌트카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합니다.
(참고: http://www.pistonheads.com/gassing/topic.asp?h=0&t=866450&hw=+%2Bring+%2Btaxi&nmt=Nurburgring & Insurance)
또한 링택시에 대해서 BMW 링택시가 현재 운행 안하고 있다는? 다른 걸로 대체될지 모르고,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권영주님이 최근 링에 가셔서 택시를 타신걸로 기억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이제 E60 M5 택시가 없어질지도 모르겠군요.. 현지 유럽 사람의 말이지만 인터넷을 통한 소식이니 그저 참고하는 정도로 감안하시면 될듯 합니다.
(예를들어, 링택시만 바라보고 가신다면 낭패일 수 있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의 차에 동승하는 것에 대해서.. (Passenger Ride)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꺼이 해줄거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의 대가를 줘야하는 지는 딱히 정해진 건 아니지만,
돈 때문이 아니라, 차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통하는 그것을 통해서 된다는.. 그런 말로 이해했습니다^^
대신 그 사람이 실제로 링을 많이 타봤는지,, 또 가능하다면 레벨이 어느정돈지 미리 보고 다가가야겠지요.
사람 잘 고르면 딱히 링택시 못타더라도 930 터보 같은 거 하나 얻어타면 찌릿찌릿 하지않을까 합니다..^^;
이상, 가본 사람들 말을 통해서 모아본 뉘르 정보였습니다..
혹 잘못되었거나 의문되는 부분 있으시다면 알려주시고, 여행계획을 하신다면 스스로 해당 정보를 확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보 찾다가 같은 캐나다 사람이 알려준 영국 사이트 하나 올려봅니다.
뉘르에 대한 모든 것을 영어로 접하실 수 있습니다.
ps. 혹시 렌트카로 뉘르를 타신 분께서 이 글을 보시고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타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른 분들이 자신의 선택에 따른 위험성을 알고서 어느 쪽이든 선택하실 수 있었으면 해서 씁니다.

허억. 올 여름에 독일 갈 계획이 있는데 링택시는 무조건 탄다!!! 고 정하고 있었건만... 없어진다면 좌절인데요 ㅠㅠ
링택시는 현재 겨울 시즌에는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4월부터 다시 재개한다고 합니다.
전화나 이메일로 직접 확인한것은 아니며 공식 웹사이트에 그렇게 나와 있었습니다.
조사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독일 번호판에 우리나라처럼 렌트카면 다르게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있나요?
그런것이 아니라면,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렌트카를 링에서 몰고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수 있는 방법이 거의 전무할 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트랙에서의 사고는 세계 어느곳이나 따로 보험을 들어놓지 않는 이상 100% 자기책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수하고 타게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 손에 익은 자차를 가져가면 좋겠지만, 유럽에 거주하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몇 번 타보지도 않은 20.8킬로미터 짜리 코스를 내 손에 익지도 않은 렌트카를 가지고
어차피 100%는 커녕 50%도 공략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레코드를 찍는다보다 즐긴다 라는 생각으로
링의 규정을 엄격히 지키고 탄다면 사실 크게 문제 있을 일이 있을까 싶습니다.(물론, 예외라는 것도 있고 사고의 가능성은 항상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히, 그리고 책임 질 각오는 하고 있어야 겠지요.)

링택시는 없어지지 않을겁니다. E34 M5에 뉘르부르그링 서스펜션 패키지가 소개되고 실제로 뉘르에서 조율한 서스펜션이 장착되면서 링택시는 M5를 상징하는 장소가 된 것입니다.
현재 F10 M5가 가시적으로 소개되었으니 잠시 공백을 가지고 신형으로 나올 수는 있지만 없어지진 않을 겁니다.
작년에 독일 갈 기회가 있어서 뉘르에서 약 5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잠깐 생활을 했었습니다.
저는 갈 때마다 유명 렌터카 업체에서 1시리즈, A3 (컴팩트 급으로 대부분 100~150마력대 디젤 수동) 빌려서 탔습니다.
총 합해서 14일 정도 간 것 같은데(어떤 날은 안개가 너무 껴서 주행 취소로 렌트비 날린 적도ㅠㅠ)
일단은 렌트카 문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마력 차량은 타이어 편마모가 그리 심하진 않아서 반납시 티도 잘 안나고요~
다만 사고가 나면 사고처리가 문제인데 저도 그 부분은 확답은 못하겠습니다.
이것도 어떤 사람은 된다고, 어떤 사람은 안된다고... 반반으로 엇갈립니다.
사고는 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ㅠㅠ
여름에는 날씨가 괜찮은 편인데 가을만 되면 비오고 안개끼고 영하로도 내려가고... 이런 날이 진짜 많아져서
대부분은 살짝 젖은 노면에서 서킷을 타게 되는데 후륜 구동 같은 경우는 사고 여럿보입니다.
특히 첫 주행, 첫 랩에 사고 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요.
고저 차가 심하고 고속 스트레이트 후에 깊은 각도로 코너 나오면 비 오는 날엔 ABS 걸리면서 제동거리가... 후덜덜입니다...
이런 날은 매 랩 페이스 조절하시면서 타셔야 할 듯 하고요
(날씨도 변화무쌍하고, 코스가 길다보니 말라있는 구간, 젖어있는 구간이 매 랩마다 달라져서 방심하면
안 되실 듯하고요...)
링택시는 작년 12월에 문의해본 결과, 4월부터 한다고 들었어요...
얻어타기는 주차장에서 웅성거리는 사람들 속에 은근 끼어서 차 얘기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태워줍니다.
안 태워줄 이유는 없잖아요?ㅎㅎㅎ 타서 동영상, 사진도 찍어주고 제 카메라로도 찍고... 은근 다른 사람들이
타는 거 조수석에서 보니, 또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심심하다거나 수중에 돈이 다 나가면 링 군데군데 구석구석 철조망끼고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은근 있습니다. 이렇게 구경하면서 차들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리고, 저라면... 뉘르에는 제 차 안 가지고 갈 것 같아요~ㅎㅎㅎ
방금 RSR에서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운영 하고 있다고 하구요. 받은 이메일 그대로 올리겠습니다.
Ron Simons
Director, Chief Instructor

제가 2월 중순쯤 방문했을때 리셉션에서 들은 바로는 겨울시즌에 링택시는 운영하지 않고 3월부터 시작한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로 GTR35 동승주행이나 애스턴마틴 V12 경주용차량 동승주행을 추천하더군요.
가격은 링택시와 GTR은 비슷하고 애스턴마틴은 더 비쌌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것이 아니라 매주마다 이런 이벤트가 변경되니 확인하고 예약하고 오랍니다.
재미난건 뉘르브르그링 사이트의 영문버전은 업데이트가 늦어서 이벤트들은 업데이트가 잘 안됩니다.
독일어 버젼과 같이 보시면 확연히 아실수 있습니다.

좋은정보입니다.
뉘르링뿐 아니라 모든 서킷서 드라이빙 할때는 보험혜택은 포기해야죠. 자기차나 서킷 임대 자동차를 이용해도 수리는 자기부담일 겁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어차피 일정기간 묵으면서 뉘르링 공략하는게 아니라면, 사고날 정도의 무리한 주행은 안하게 될거 같아요. 그란투리스모 게임 뉘르링 타임어택 매니아라면 어쩜 몰라도..^^

4월경에 리스차로 도전할 예정인데요(리스차에 대한 규정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가족도 있고 하니 50% 어택만 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조심해야겠지요. 기대가 됩니다.

뉘르의 TF 데이에는 법규상으론 써킷이 아니라 "일방통행인 유로 도로"가 되기 때문에 보험의 회색지대?가 되는것인데,,
그 회색의 답을 찾을 수가 없으니 문제네요. 어쩌면 사고 경우마다도 보험 적용 여부가 다를 수도 있겠구요.. (또는 렌터카 회사마다..)
저 역시 무리한 주행은 절대 안할겁니다만.. (실력도 안됩니다..) 일반도로에서의 사고도 자신이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날 사고는 나는 것처럼.. (또는 사고에 휘말린다든지..-몇 중 추돌사고 이런 경우 말입니다)
초고속으로 지나다니는 차들이 즐비한 20킬로 구간의 굽이치는 도로위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험정도는 일반 도로보다 훨씬 높다는 생각입니다.
사고 가능성.. 그 절대 수치만으로 보면 정말 낫겠지요..그냥 타던 렌터카 가져가서 한두 바퀴 돌고 오면 가장 쉽고 싸지만..
사고가 났을 경우에 모처럼의 여행이, 그리고 차후의 인생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건.. 무서운 일이죠.
전문 업체의 뉘르 렌트카의 경우, 자차 수리비 책임 부담 한계가 정해져있고, 제3자에 대한 커버도 되니.. 무시못할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영국 포럼에서는 특히 오토바이 타는 사람이 뒹굴어 있는 경우 그걸 피하지 못해서 불구로 만들었을 때..
3rd party 보험이 적용 안되면 평생 그 사람을 책임져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는 극단적인 말들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고민입니다 @,@;
뉘르 폭이 워낙 좁고 블라인드 코너도 많고 해서 일반 와인딩이나 서킷보다 훨씬 위험한건 사실이겠습니다만,
오토바이 타는 사람이 뒹굴어 있을때 그걸 피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각하는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렇게 생각하면 외국에서 또는 국내에서도 운전을 하는것도 충분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일반 도로에서도 같은 사고가 났을때, 보험이 적용 가능하다 해도 위에 설명하신 것 같은 인사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보험의 커버리지를 넘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되며, 이 경우에는 어차피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뉘르는 말씀하신대로 보험의 회색지대인 것으로 보이며, 사실 사고가 나면 개인적으로 해결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책임소재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http://nurburgringdrivers.com/information/insurance/ 참고하세요.
아. 정말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그렇잖아도. 올해 뉘르로 여행계획을 잡고 있었는데 참 유용한 정보네요.
저 같은 경우는 M5 링택시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M5 링택시가 제발 없어지지 않기를...T-T
더불어 독일 하이델베르크 근처에도 뉘르만큼 훌륭한 서킷이 있고.
거긴 M5 뿐만 아니라 다양한 택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독일친구에게 들은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