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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충룩디자인 때문에 걱정이 많긴 한가 보네요
200902 월 BMW에서 나온 크리스뱅글의 동종 업계 이직 금지가 2월에 풀려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은 피터님과 다르게 외모도 출중 하신듯..
현대 주식을 사야할 타이밍인가요?
(개인적으론 이 분 디자인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만... 충룩보다는 많이 나을 것 같습니다.)
왠지 히딩크 데려와서 크게 흥하고, 가득찬 기대감으로 아드보카드나 베어백 데려오는 기분이네요 ..
http://www.rpm9.com/news/articleView.html?idxno=9489

전 개인적으로 요새 현대 디자인에 그닥 거부감이 없습니다만, 크리스뱅글이 현대로 가게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사실 미국에서 요새 소나타 2.0T 모델 자주 목격되는데, 존재감도 뚜렷하고 좋더군요.
사실 경쟁 모델들.. 모델 체인지 제대로 한지도 살짝 지나고 해서, 개인적으로 아무런 느낌이 안들더군요.
그리고 신형 현대 차량들에 이전에는 한국사람이거니 하고 생각한 적도 많았지만, 사실 요새는 보면 거의 대부분
제가 사는 동네가 백인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백인들이 거의 대다수였습니다.
아반테 신형 (엘란트라..)도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데, 개인적으로 비슷한 등급중에서 제일 세련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정말 뱅글이 현대로 가게 되서 디자인이 조금 더 깔끔하게 방향을 잡게 된다면, 현대에게는 분명 좋은 일이라고
될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7, 5 시리즈 다 맘에 안들었습니다. 3시리즈는 일본사람이 했다고 하니 사실 전기형 3시리즈도 불만이었구요.
세월이 지났어도 뱅글의 디자인이 적응이 안되는걸 보면 그당시 시대를 앞서가는 디자인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건축한다고 떠난다더니...-_-

기아의 시범케이스?가 워낙 출중해서 그런가 현대도 스타디자이너를 영입하고 또 적용하는데 있어서 과감해지겠네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현대가 라인업을 엄청나게 늘릴꺼라는(다품종 소량화?) 소문도 있던데 어떨런지 흐흐.

저도 여전히 뱅글손에서 나온 BMW들은 적응이 안되고 있습니다.
훌러덩 까져버린 독수리눈과 도비를 얹어놓은 트렁크리드같은 디테일에 대한 반감이 여전합니다만, 면에 대한 접근(뭐..디자인 문외한이니..이렇게밖엔 표현이 안되네요..--;)은 언제부터인가 수용할만하다로 입장이 바뀌고 있습니다. (저도 뱅글욕을 그렇게 했었는데...뱅글이 한국올때 계란이라도 던지러 나가고 싶었었습니다..)
스타급 디자이너의 위력을 한번 체감했으니, HMC입장에선 어쩌면 당연한 시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한차례정도의 풀모델체인지가 아니라 향후 전라인업의 몇차례이상의 풀모델체인지정도를 염두에 두고 나름의 디자인철학을 만들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뱅글의 영입이 확정되어 HMC의 디자이너가 된다면..이 양반 무슨짓(?)을 할지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됩니다^^ (저도 주식을 사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디자이너가 문제가 아니라
경영권의 지나친 디자인 참견이 문제입니다.
물론 권위적인 수석디자이너가 온다면 그 문제도 동시에 해결될수도 있겠지요..

벰베 올드매니아들에겐 안좋게 비춰질지 모르지만, 뱅글은.. 전세계 메이커들에게 진보적인 디자인의 경종을 울린게 사실인 듯 싶습니다. 둔중한 벤츠가 변한것도 그렇고, 아우디는 전통과 진보의 '조절의 미학'을 잘 만들어 간거 같아요.
유럽 디자인의 보수적 특성이였던 '원 아니면 사각램프' 의 파괴에서 비롯되어 미국차 일본차, 한국차에 까지.. 일정한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한게 사실이라 여겨집니다. 벰베 매니아들의 원성을 사긴 했어도, 판매고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트렌드 리더로서의 몫은 단단히 한거 같아요. 전 현대로 뱅글이 오는걸 환영합니다. ^^
뭐.. 디자인의 호불호를 떠나..
E60 5시리즈의 성공을 보면..
크리스 뱅글의 영향력을 여실히 보여주죠.
모두 E39보다 못났다고 생각했지만..
엄청난 판매량으로.. 뒤엎어 버렸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디자이너..
개인적으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본문 링크가 안보이는데 어떤 내용이었지요.
크리스뱅글 현대차 영입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나왔는데 새로운 내용이 있나해서요.

가장 실용적이고 대중적이여야 할 패밀리세단 소나타를 쿠페형으로 만들어 논 걸 찬성하지도.. 그렇다고 제 맘에 드는 디자인도 아니지만.. 지금 일본차들의 디자인보다는 훨씬 좋아보입니다. 2000년대 들어 현대만큼 빨리 발전하고 있는 메이커가 또 있을까요? 세대가 바뀔때마다 품질이 크게 향상되어 많은 발전을 이룬 지금 시점에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걸어 세계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는 건 칭찬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수석디자이너를 영입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보다는 지금의 디자인을 다듬어 가면서서 품질이나 주행성능면에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경영진들이 지금 당장 자동차 한대 더 파는 것보다.. 10년 20년 후에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경영을 해주었으면 디자이너들이 밤새가며 공들여 만든 디자인이 곤충룩으로 폄하되는 일도 없었겠지요.

첫 Z4가 지금 것 보다 더 맘에 드는데...(옆면의 조로사인부터 후면 디자인까지-앞은 조금) 전, Z3가 좀 더 멋져보이는데 이것도 뱅글입김이 들어간 걸로 아는데요. 제 사견으론 뱅글은 난 분이다. 고정관념(틀)에서 살짝 벗어나 나름 많이 화자된-욕까지 합쳐서... "멋진데 안 팔리는 것은 디자인의 실패다."라고 했던가요? 그가... 그의 작품을 한 개도 소유해 본 적 없어선지 몰라도 구경꾼으로서의 전 그의 작품성을 높이 사고 있네요. 후이동크보다 두 배는... 그러나 저러나 현기차는 같은 배 인가요? 동승한 두 거장인가 선의의 경쟁자인가... 재밋게 볼께요. 현대차 주식이 좀 흔들릴 때 살살 모아볼까나...

개인적으로 크리스뱅글은 현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Controversial하다는 점 역시 그 생각을 더더욱 강건하게 만듭니다. E60,E65을 기점으로 세계 자동차 디자인 흐름이 완전히 바뀌어버렸는데 그 시작점에 크리스뱅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판매량이 모든걸 말해줍니다. -_-
물론 이것은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와는 별개의 문제로요. ^^
곤충룩에서 조류룩으로 바뀌는건가요. 흐흐.
추가) 후이동크는 ... 선임의 생각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하는 수준인데, 그마저도 번역실력이 떨어진달까.
디자인 측면에서 크리스뱅글이 현대차에 오는 건 참으로 잘 된 일 같습니다. 현재도 현대차 디자인은 과격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파격적인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 데 스타급 디자이너가 영입되면, 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된 독창적 디자인에 대한 시도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테이까요.
하지만, 크리스뱅글 영입을 이슈로 현대차 주식을 사시는 건 말리고 싶습니다.
기아차가 피터 슈라이어 영입했던 시점은 기아차 주가가 액면가에 근접한 채로 빌빌 거리고 차량의 성능조차 혹평 받았던 시점이었고, 그후 현대차의 파워트레인과 품질관리, 원가절감 기술??이 시간차 없이 혹은 되려 현대차에 앞서 적용되면서 성능과 고객만족에 대한 부분에서 호평이 나오고 피터 슈라이어 의 디자인이 결합되면서 판매 및 영업이익이 급증하여 주가가 레벨업 되었지만,
지금의 현대차의 경우 해외에서의 성능 호평에 따른 판매 및 영업이익 증가가 이미 선 반영되어 주가가 한참 레벨업 된 상태입니다. 즉, 기아차의 피터 슈라이어 효과는 지금의 현대차에서는 "단시간" 내에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가지 가능성의 끈을 잡아 보자면, 크리스 뱅글 아저씨가 그동안 고객을 X의 X처럼 생각하는 현대차의 골 때리는 기업문화를 BMW 수준으로만 바꿔놓아 주신다면, 저도 현대차에 올인 하겠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BMW 디자인 중에 E60 5시리즈 디자인을 제일 좋아합니다.
오히려 지금의 디자인은...5고 7이고 다 그닥..;;
디자인은...개인적인 호불호겠죠..ㅎㅎ

곤충룩이나 E60 시리즈 디자인이나 엣지(?)가 강조된다는 점은 공통적이네요...
그래서 크리스 뱅글 아저씨를 모셔 올려고 그러는건가...ㅎㅎ
좀더 날이 선 곤충룩으로 되진 않겠죠?
만약에 영입이 성사된다면 그 디자인이 뿌리 내려지는 과정을 통해서
기아와 현대, 뱅글과 슈라이어의 여러가지 재미있는 비교가 가능하지겠네요.
언제 그랬냐는듯 은근슬쩍 자동차계로 다시 돌아올거라 봅니다 (그게 현대가 됐든 다른업체가 됐든... 전 이사람 자동차 디자인계의 오노같은 존재로 생각합니다... 실력으론 안되니까 뜨기위해서 수단방법 안가리는...)
뱅글의 디자인때문에 BMW가 잘팔리는데.... 왜 BMW에서 퇴출시켰는지 잘 생각해야 봐야하죠
(헛소리는 말빨로 커버하려고 해봐야 오래못갑니다)
일부러 BMW 디자인 구겨서 뜬 인간입니다 (그당시 이양반이 현대에서 똑같은 7시리즈 디자인으로 에쿠스 만들었으면 자동차 디자인의 농락거리로 영원히 자동차계에서 사장됐을겁니다만... 일부러 인지도 높은 회사 디자인을 구겨서 떳죠... 고의적으로 안티를 양성해서...)
이 양반이 차는 서있는 시간이 더 많으니까 달릴때보다 서있을때 멋있어야된다고 했는데... 저인간이 디자인한 7시리즈는 서있을때 보면 정말 최악의 디자인입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일부러 못생기게 디자인한건지 초기형의 키드니그릴과 헤드라이트만 봐도 이인간의 고의적인 의도가 너무나도 노골적이라 역겹습니다
면이 어쩌고 빛이 어쩌고는 다 헛소리죠 자신이 뜰려고 고의적으로 못생긴 디자인을 한걸 커버하려는...
이 인간이 현대에 들어간다면 그만큼 현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메이커가 되었다는 반증은 되겠네요
자기 자신이 한말 그대로 자동차계로는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현대로 들어오면 아마 고액 연봉받고 정회장 뒷목잡을 디자인 할겁니다 (그것도 말빨로 일정시간 커버될지 모르겠지만... 현대에서도 퇴출되는데 그리 오래걸리지 않을겁니다)
혹평은 뱅글을 퇴출시킨 BMW에서 했겠지요
자기말대로 다시는 자동차계로 돌아오지 않을건지... (이양반 받아줄 디자인계가 없을겁니다)
현대에 들어가서 누군가 뒷목잡을 디자인하다 퇴출될지는 두고보면 알겠지요
공감 하시라고 쓴글 아닙니다 ㅡㅡ;;;
예전에 이양반 관련해서 "현대에 들어가서 자동차 디자인할지 모른다" 라는 댓글썼다가...
"뱅글은 자동차계로 다시 안돌아 올 뿐만 아니라 뱅글이 왜 현대에 가냐는... 현대는 뱅글의 '격'에 맞지않는 메이커"란 댓글을 받아본 경험으로 두고보자 식으로 쓴겁니다
이젠 분위기가 현대도 괜찮은가 봅니다만...

하여간.... 어디서 주워들은걸로 불평, 불만, 불신에 이젠 만나보지도 못한 사람을 인격모독까지 하면서 적대감을 나타내는 건...
아는체 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무지와 성격파탄을 드러내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일부러 못생긴 디자인을 했다는 둥, 7이 최악이라고 단언하는 둥 취향과 관련된 문제를 절대적 사실인양 확언하는걸 보면
역시나 남의 의견이나 생각을 완전 무시하면서 자신이 항상 대단한 진리를 말하고 있는걸로 착각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러니 여전히 십년전과 똑같은 모습, 똑같은 상태에 똑같은 .... .... 발전이 없는데다 스트레스 해소용 댓글은 정도가 더 심해지네요.
외국에 있는 모르는 사람이라 좀 오버 하신건지 두고 볼 일입니다.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정도로 발전되는 디자인이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이와 더불어 디자인을 제외한 현기차에 대한 각종 불만들을 하나하나 고쳐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크리스 뱅글 영입하면...
현대차 6만원일 때 사서 계속 보유중인 저는 대박 터질까요?ㅋㅋ
현대는 과연 뱅글과 같은 디자이너를 받아들일 사내 문화가 있나? 기아와 형제지만 아니라 봅니다. 결국 최고경영진과 디자이너의 충돌에 대한 결과는 뻔하고... 하지만 현대가 뱅글이 자신의 능력을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준다면 결과는 좋으리라 봅니다. 저는 BMW 시절의 뱅글의 디자인은 상업적으로 당시 BMW가 필요로 했던 부분이라 봅니다. 그때와는 다른, 지금 현대에 어울리는 뱅글의 "충룩"을 기대해 봅니다.
e60은 별로고 되려 초기형 e65 66의 디자인은 지금에 와서 눈에 좋게 들어오네요.. e90은 그들에 비해 평범할 뿐이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랜동안 BMW를 타왔거나 지켜봐온 매니아들은 크리스뱅글의 디자인을 싫어했지만............ 크리스뱅글의 디자인에 반해서 BMW 매니아가된 사람들의 수가 이미 더 많다는 결과가 있으니 크리스뱅글은 뛰어난 산업디자이너인건 분명합니다.
모델별 디자인의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서 크리스 뱅글이라는 전 BMW 디자인 수장이 전세계 자동차 산업에 미친 영향은 세계 자동차 역사간 하나의 중요한 기점이 되었음이 분명하죠. 그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국민대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초청 강의를 들었는데 전형적인 아메리칸 스타일에 늘 두툼한 스케치북을 허리춤에 끼고 다니던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열몇번째 스케치북이라고 했었던..) 결과가 뒷받침되었기에 논란을 불식시킬 정도로 계몽을 위한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지만, 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주위의 모든 사물에서 영감을 받으려는 모습과 얼이 빠져 보일 정도의 일에 관한 열정과 집중력이 그에 대한 거부감을 상쇄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저 역시 시대별로 따지자면 더 올드 디자인을 선호하지만, e46의 초기 스케치부터 그의 터치가 적용된 것을 보면 시대의 트렌드와 컨셉트에 경계에서 리딩하는 디자인이 아니었나 싶고,(사실 그 시대 또 그 전, 전전 시대에는 모든 브랜드의 차가 다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현대로 영입된다면 이번에도 그 결과가 성공적일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와 한 차례 현대의 혁신이 찾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기대됩니다.

Project i (최근 론칭한 BMW i 브랜드)의 견해차이로 BoD 와 의견 충돌이 있어 나갔다는 뉴스가 보도된적 있네요. 이 때 BMW그룹은 그에게 (후이동크가 지휘했던) 미국 디자인하우스(http://www.designworksusa.com/) 자리를 제안했는데 뱅글이 거절했다고 합니다.
http://www.bmwblog.com/2009/02/03/more-information-on-chris-bangles-resignation/
유명한 카 디자이너 중 크리스 뱅글을 가장 싫어합니다.
국산 준중형과 차이를 모르겠던 3시리즈도 싫었고
매그너스이글 5시리즈도 싫었고
우주선 7시리즈도 싫었습니다.
디자인을 개인적인 호불호라고 하신다면
현대의 곤충룩 베르나나 쌍용 로디우스도 예쁘다고 하는 분들 계시겠죠.
현대에 온다면 좋겠지만 앞으로 제가 현대차 살 일은 없을 듯...
저는 뱅글의 초중기 3, 5 시리즈 디자인과 뱅글 직전의 3시리즈 디자인 둘 다 좋아합니다. 뱅글 이전이 베터였던가요? 7시리즈는 확실히 뱅글 이전이 더 좋아보입니다. 그래도 7시리즈 급은 역시 S 클라스의 포스가...
하여튼, 뱅글이 제창한 칼선은 실제로 강판프레스 하는 사람들에게는 악몽같은 디자인입니다. 프레스 금형을 설계할 때 강판의 탄성에 의한 회복현상인 스프링 백까지 고려해야하는데다가 칼선 넣는 것은 구조적으로도 꺾인 부분의 미세조직이 변하기 때문에 엄청난 모험이랍니다. 소재기술이 받혀주지 않으면 아예 꿈도 못꾸는 디자인이죠. 보통의 디자이너였다면 엔지니어 담당에게 못 한다는 답변을 듣고 포기했을 텐데 뚝심있게 밀어붙였더군요.
이후 자동차 디자인에는 칼선을 넣는게 유행이 되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위해 강판 기술을 비롯한 여러 기술이 발전했지요. 기술을 자랑한다고 칼선 넣기의 극치를 달려 너무 과해진 디자인이 바로 현행 쏘나타라고 생각됩니다. 쏘나타 이후에 출시된 현대차들을 보면 과도함이 많이 줄었죠.
하여간, 뱅글이 현대차에 영입되건 아니건 간에 이런 뉴스가 간혹 나온다는 것은 현대차가 디자인데 대해 다시 생각한다는 증거라고 보여지네요.
기아가 폭스바겐 차량 닮았듯이..현대는 벰베 차량을 닮았갈 수 도 있겠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