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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8
안녕하세요~
요즘 황사때문에 먼지와의 싸움은 잘들 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한동안 동일차종의 동호회를 나간지가 몇년전의 일입니다.
가까운분들과의 모임만 만들어서 활동하다 보니 뜸해졌던게 사실입니다.
최근에 들어서 여기저기 여러차종의 차량 동호회 관련된 부분을 확인할일이 있어
잦은 접촉을 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아래와 같은 자료가 동호회 메인에 떡하니 올라와 있더군요..
처음엔 그냥 그룹 주행에 관련된 기본사항인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더군요.
요즘 황사때문에 먼지와의 싸움은 잘들 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한동안 동일차종의 동호회를 나간지가 몇년전의 일입니다.
가까운분들과의 모임만 만들어서 활동하다 보니 뜸해졌던게 사실입니다.
최근에 들어서 여기저기 여러차종의 차량 동호회 관련된 부분을 확인할일이 있어
잦은 접촉을 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아래와 같은 자료가 동호회 메인에 떡하니 올라와 있더군요..
처음엔 그냥 그룹 주행에 관련된 기본사항인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더군요.
2008.03.21 11:54:05 (*.119.9.122)

민국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 그룹주행을 하되 교통볍규 내에서.. 다른 차량이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하는것이 바른 그룹주행이라 봅니다.
2008.03.21 12:18:56 (*.155.138.172)

솔직히 그룹지어 가는 것 자체에 반감을 가지는 건 아닙니다. 저 또한 가끔 3~5대씩 그룹지어 이동할 때가 있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그룹주행보다는 프리주행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5대 이상 늘어나면 일단 일반 차량들에게 불쾌감이나 정체, 사고유발등의 상황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목적지를 정하고 2~3그룹이상으로 나눠서 가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동호회 활동을 하시는 초창기 회원님들은 같은 차종이 그룹주행을 하면 멋있어보이기도 하고 소속감 및 우월감을 느낄 수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도로는 동호회만의 전유물도 아니며 오히려 그룹지어 운전하게되면 일반 운전자를 더욱 배려해야 한다는 게 제생각입니다.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신호가 짧다고 반대편 직진 차량들 앞을 한대가 막아서고 다 통과하게끔 하는 행위나 그룹주행 내에 일반 차량(일명 고춧가루가 꼈다고도 하죠)이 들어오지 못하게끔 막는 행위(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하기위해 차선변경하는 차량들은 어쩌라고..), 그리고 동호회 차량이 주행하는데 일반차량이 뭐라뭐라 하거나 경적을 울리면 쫓아가서 쌈을 싸버리는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것들 모두가 없어져야 할 나쁜 습관들인 것 같습니다.
2008.03.21 13:06:58 (*.192.57.253)

두 가지 상황이 떠오르는군요.... ^^
수년 전 남산길에서 마티즈 30여대에 둘러쌓여 있던 기억과.../ 불쾌하진 않았습니다... ^^
몇달 전 용인/수지 지역에서 직진차선까지 가로막고 좌회전 준비하던...20여대의 TG들...
비상등 켜가며 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
심하게 불쾌하던 기억이...
수년 전 남산길에서 마티즈 30여대에 둘러쌓여 있던 기억과.../ 불쾌하진 않았습니다... ^^
몇달 전 용인/수지 지역에서 직진차선까지 가로막고 좌회전 준비하던...20여대의 TG들...
비상등 켜가며 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
심하게 불쾌하던 기억이...
2008.03.21 13:40:26 (*.132.119.184)
퇴근길에 산타페 떼거리들 때문에 우회전 못하고 계속 직진 당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남양주라 이 후에 나갈곳이 없어서 한참을 돌아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떼거리로 빵빵거리며 위협을 하니 무섭더군요.
남양주라 이 후에 나갈곳이 없어서 한참을 돌아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떼거리로 빵빵거리며 위협을 하니 무섭더군요.
2008.03.21 14:22:38 (*.248.173.43)

갑자기 생각나는 두가지 유행어가 있네요...
안되는줄 알면서 왜그랬을까~~
이건 아니 자아나아~ 이건 아니 자아나아~~(잖아)
안되는줄 알면서 왜그랬을까~~
이건 아니 자아나아~ 이건 아니 자아나아~~(잖아)
2008.03.21 14:25:04 (*.104.184.54)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면서까지 그룹주행을 한다면 그게 삼일절 폭주족들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남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매니아를 자칭한다면 그건 스스로 얼굴에 침뱉는 꼴 밖에 안되는 것인데 말이죠...... . -_-;;;
2008.03.21 15:17:09 (*.229.116.62)

두가지 관점으로 볼수 있을듯 해요.
초기 그룹드라이빙이 유행할땐, 신기한 구경꺼리가 되었지만..요즘엔 일반오너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90 년대 초반엔 레이싱팀원들끼리 하드코어한 그룹드라이빙을 가끔 즐겼는데, 그때는 시선을 좀 끌었던거 같아요.
그러나..한켠으로 선진국 정돈된 클럽의 그룹드라이빙을 상상해볼때, 하나의 문화로 이해해주고 약간의 여유를 갖는다면, 거리의 이채로운 풍경으로 받아들여질 듯도 합니다. 그룹주행중 사이에 끼게되는 일반차를 교신 시 '꼬추가루'로 비하하기도 했었는데, 매너있고 정돈된 그룹드라이빙은 좋은 이미지를 줄수도 있을듯 합니다.
초기 그룹드라이빙이 유행할땐, 신기한 구경꺼리가 되었지만..요즘엔 일반오너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90 년대 초반엔 레이싱팀원들끼리 하드코어한 그룹드라이빙을 가끔 즐겼는데, 그때는 시선을 좀 끌었던거 같아요.
그러나..한켠으로 선진국 정돈된 클럽의 그룹드라이빙을 상상해볼때, 하나의 문화로 이해해주고 약간의 여유를 갖는다면, 거리의 이채로운 풍경으로 받아들여질 듯도 합니다. 그룹주행중 사이에 끼게되는 일반차를 교신 시 '꼬추가루'로 비하하기도 했었는데, 매너있고 정돈된 그룹드라이빙은 좋은 이미지를 줄수도 있을듯 합니다.
2008.03.21 15:25:32 (*.47.130.115)

결국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건데... 민국님 말씀마따나, 민폐끼치기 싫은 마음이 제대로 잡혀있고 어떤 상황이든 잘 처리할 실력있는 분들은 분산주행의 미덕을 따를 것입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로 분산주행을 잘 할수 없는 그룹이라면 '최대한 민폐 끼치지 말아야한다.'는 기본의식을 철저히 깔고 위의 플래쉬같은 프로토콜을 정해 지키며 가야하겠죠. 뭐랄까, 그나마 공유되는 프로토콜이 있다는 자체가 다행일 수 도 있겠지만...
제일 잘못될 수 있는 경우가... 프로토콜을 지키면서도 기본 마음가짐이 조금 모자라서 민폐를 끼치고도 "우리는 지킬 예의 다 지켰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랄까요. - -a;
뭐 여러가지 이유로 분산주행을 잘 할수 없는 그룹이라면 '최대한 민폐 끼치지 말아야한다.'는 기본의식을 철저히 깔고 위의 플래쉬같은 프로토콜을 정해 지키며 가야하겠죠. 뭐랄까, 그나마 공유되는 프로토콜이 있다는 자체가 다행일 수 도 있겠지만...
제일 잘못될 수 있는 경우가... 프로토콜을 지키면서도 기본 마음가짐이 조금 모자라서 민폐를 끼치고도 "우리는 지킬 예의 다 지켰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랄까요. - -a;
2008.03.21 17:26:47 (*.35.69.54)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그룹주행을 무지 무지 싫어합니다.
차량의 흐름에도 방해가 되고, 무조건적인 차선검거로 일반인들에게 더 안좋은 인상을 주는 것 같고. 예전에 저도 그룹주행 하는 모동호회 주행라인에 들어갔다가 보복을 당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차량의 흐름에도 방해가 되고, 무조건적인 차선검거로 일반인들에게 더 안좋은 인상을 주는 것 같고. 예전에 저도 그룹주행 하는 모동호회 주행라인에 들어갔다가 보복을 당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2008.03.21 19:17:12 (*.154.51.22)

전 약간은 다른 시각입니다
한 곳에서 집결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할 경우 두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
그룹주행과 자유주행이죠
99년부터 시작된 저의 동호회시절 초창기에는 그룹주행이 잦았습니다
목적지를 모르는 회원이 있는 경우 그룹주행이 필요하죠
나름대로 효율적이며 안전한 이동을 위한 그룹주행의 룰이 있었는데
구전되던 룰을 집대성(?)한게 몇년전부터 보았던 위의 플래쉬입니다
방법은 다르지만 군부대 수송차들이 줄지어 가는 모습에서
위화감을 느끼신 분은 별로 없으리라고 봅니다 - 비슷한 것이죠
헌데 저러한 룰 가운데 달리는 그룹주행에서 위화감을 느끼셨다면
그것은 달리던 그 회원들이 제대로 못 한 겁니다
그룹주행시 고쳐지거나 지향되어야 할 점들은 위에 전민근님께서
아주 잘 열거해 주셨네요
특히 많이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차량수가 많을경우
전 5-6 대 정도로 나눠서 가는게 좋다고 강조합니다
한대가 막고 좌회전 시켜주거나 하는건 원래 그룹주행 룰에
들어있지도 않았습니다 -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죠
지금도 그룹주행의 룰을 엄하게 지키면서
안전하게 이동하려는 바람직한 동호회들 꽤 있습니다
CB 없으면 주행도 금지시키죠
시간이 흐르면서 목적지가 거의 뻔해지면서 그룹주행은 안하게 되더군여
자유주행으로 많이 가게되는데 이경우 자연스레 속도가 올라갑니다
밤중에 자유로를 달리다보면 초스피드로 좌우를 지나치는 머쉰들..
바로 그런 것이죠 ..
제 경우엔 후자에서 더 위화감과 공포를 느끼고 더 안좋게 보입니다
'자동차'를 주제로 모인 동호회들의 특성상 뒷좌석까지 다 태워서
한,두차로 이동하지 않는 한 (제가 속한곳은 요즘 이렇게..기름값 아낀다나..)
이동방법은 위에 언급한 두가지 방법밖에는 없다고 보여지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
한 곳에서 집결해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할 경우 두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
그룹주행과 자유주행이죠
99년부터 시작된 저의 동호회시절 초창기에는 그룹주행이 잦았습니다
목적지를 모르는 회원이 있는 경우 그룹주행이 필요하죠
나름대로 효율적이며 안전한 이동을 위한 그룹주행의 룰이 있었는데
구전되던 룰을 집대성(?)한게 몇년전부터 보았던 위의 플래쉬입니다
방법은 다르지만 군부대 수송차들이 줄지어 가는 모습에서
위화감을 느끼신 분은 별로 없으리라고 봅니다 - 비슷한 것이죠
헌데 저러한 룰 가운데 달리는 그룹주행에서 위화감을 느끼셨다면
그것은 달리던 그 회원들이 제대로 못 한 겁니다
그룹주행시 고쳐지거나 지향되어야 할 점들은 위에 전민근님께서
아주 잘 열거해 주셨네요
특히 많이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차량수가 많을경우
전 5-6 대 정도로 나눠서 가는게 좋다고 강조합니다
한대가 막고 좌회전 시켜주거나 하는건 원래 그룹주행 룰에
들어있지도 않았습니다 -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죠
지금도 그룹주행의 룰을 엄하게 지키면서
안전하게 이동하려는 바람직한 동호회들 꽤 있습니다
CB 없으면 주행도 금지시키죠
시간이 흐르면서 목적지가 거의 뻔해지면서 그룹주행은 안하게 되더군여
자유주행으로 많이 가게되는데 이경우 자연스레 속도가 올라갑니다
밤중에 자유로를 달리다보면 초스피드로 좌우를 지나치는 머쉰들..
바로 그런 것이죠 ..
제 경우엔 후자에서 더 위화감과 공포를 느끼고 더 안좋게 보입니다
'자동차'를 주제로 모인 동호회들의 특성상 뒷좌석까지 다 태워서
한,두차로 이동하지 않는 한 (제가 속한곳은 요즘 이렇게..기름값 아낀다나..)
이동방법은 위에 언급한 두가지 방법밖에는 없다고 보여지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
2008.03.22 15:40:09 (*.238.88.241)

뭔 국장들이 이렇게 많은지, 어쨌든 남한테 피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마인드에서 비롯된거 아닐까여?
저도 10년 전에 이륜차 동호회 활동을 했을 때 투어를 가면 저런 방식으로 차들 막고 주행하곤 했습니다. 무전기와 수신호와 함께.
그 때 당시에는 과속에 신호위반을 일삼는 폭주족들과 우리는 다르다라는 자긍심에 이런 방식으로 주행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남한테 피해주는건 별반 다르지 않는거 같습습니다. 3.1절 투어가 생각나네요.
저도 10년 전에 이륜차 동호회 활동을 했을 때 투어를 가면 저런 방식으로 차들 막고 주행하곤 했습니다. 무전기와 수신호와 함께.
그 때 당시에는 과속에 신호위반을 일삼는 폭주족들과 우리는 다르다라는 자긍심에 이런 방식으로 주행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남한테 피해주는건 별반 다르지 않는거 같습습니다. 3.1절 투어가 생각나네요.
2008.03.23 02:46:22 (*.44.218.95)

죄송한 말씀이나, 전 개인적으로 이런건 하라고 해도 못하겠습니다.
타인에게 불쾌와 불편을 끼치면서 까지 하는 이런 행동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잘 이해가 가질 않아요.
타인에게 불쾌와 불편을 끼치면서 까지 하는 이런 행동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잘 이해가 가질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