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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순기능이 클 것 같습니다.
요즘 1톤트럭이나 소형승합차들 너무 잘 달리고 사고나면 승용차보다 대형사고가 될 확률이 높은데 좋은 방향이라 생각됩니다.
스타렉스나 카니발도 포함되겠죠. 그런데 대다수는 리밋을 풀고 운행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고속도로에서 엄청나게 잘들 달리는데 속도제한 해놓으면 많이들 답답해 하시겠죠. 그래도 법의 방향은 제대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나중에 승용차까지 속도제한을 걸지 않을지 걱정되지만, '써킷'이라는 합법적 속도무제한의 영역이 있으니까 그건 힘들겠지요?
대형 화물차의 속도 리미트를 풀수 있나요??
일이년 전인가 유명한 튜닝샵에 찾아와서 트럭 아저씨가 물어보던데..
리밋 풀수만 있으면 대당 200만원 정도는 충분히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운수하는분들 수백명 모아올수 있다고도..^^
방법이 없다던데요.. 있나요?
예전에 행사를 맡으면서, 대절한 관광버스를 타고 새벽에 공항 픽업에 나갔던 적이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비행기가 빨리 도착하여, 이미 사람들이 게이트 밖으로 나왔다고 전화가 오자마자, 기사님께 부탁을 했었습니다. 좀 더 빨리 못 가시냐고...말이 떨어지자 리밋 해제 버튼을 누르고 난뒤에 영종대교를 140이상으로 화끈하게 달려주셨습니다. 2000년 초중반 차량이었습니다. 아마 당시 생산된 버스는 순정으로 리밋 해제 장치가 달려서 나온듯 하였습니다. ecu가 제어를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음... 전 오히려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인데..
고속도로 타면 대형차들이 서행의 주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부내륙처럼 편도2차선인 경우에는...
리밋을 얼마에 걸어둘지 모르겠는데.. 만약 100km/h에 빡빡하게 걸어놓는다면... 정체만 유발할듯 합니다.
상용차 운전수들 차선규정 잘 준수하지도 않는데..
그다지 현명한 방법같아 보이진 않네요..

어디에서 이미 시행된 대형차량 리밋이 문제라고 하시는지 이해를 잘... (100으로 달리는 선행 차량 추월 문구인가요?)
어떤 상황을 보시고서 이미 악화되었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형차량들이 언제 추월하는지는 고속도로 좀 다녀보셨으면 잘 아실텐데요...
그네들도 나름의 원칙을 가지고 추월하는 것 같던데요...
아시겠지만 그런 차량들은 탄력(이라고들 말하죠...)이 붙은 상태에서 감속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면서 선행 차량을 추월합니다...
물론 순간 가속력을 따질 수 있는 차량들이 아니므로 추월에 시간이 좀 걸리죠... 그렇다고 무작정 1차선 물고 같이 달리지는 않으며, 추월이 오래 걸린다 싶으면 추월 당하는 차량이 속도를 조금 줄여서 추월 차량의 2차선 복귀를 도와주곤 합니다...
이건 제 부친의 친구분께서 대형 탑차를 오래 하셨고 어릴적부터 동승하여 경험한 바로는 그리 생각없이 차선 점유하는 대형 차량 운전자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화물차 간의 추월 상황에서 이어지는 꼬리가 전체적인 교통 흐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느끼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현재로서는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이걸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은 고속도로는 무조건 최소 3차선(편도) 이상으로 설계를 해야겠지요...

4.5t 라이노 공차로 140까지 밟아 봤습니다. 리밋이라..
다음날 민간인(?)이 국방부 홈페이지에 신고했었죠.
제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공군, 땅에서도 날다!'
그 다음 벌어졌던 일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bs106 버스한대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계기 꺾어봤습니다. 보통100에서 퓨얼컷되는데 리밋 풀면 140~150은 족히 나가는 것 같습니다. 병장도면 그거
한 번 타보겠다고 배차반장님한테 엄청 샤바샤바하곤 했는데..아무튼 대형차 고속으로 뽑으면 운전자는 위험한지 모릅니다. 주변 운전자들이 위협을 느껴서 문제이지요ㅠ제 생각엔 고속버스와 승합차는 목적에 맞게 합리적인 선에서 허용해주었으면 합니다만, 트럭은 조금 리밋이 필요할듯 합니다. 전용도로가 없기 때문에 일반 운전자들에게 더 위협적인 것 같아서요..

그런 속도제한 장치를 다는 거 보다
제대로 되지 못한 - 너무쉬운 - 운전면허 취득체계가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승용이든, 슈퍼세단이든, 승합이든, 트럭이든
과속으로 사고나서 골로가는건 마찬가지니깐요.
좀 생각할수록 웃긴 법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런 법안을 시행하려면 모든 차종에 똑같이 적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출고 차량은 장착의무가 없고 신규 출고 차량에만 적용한다더군요....
한동안은 날아다니는 승합차들 계속 볼것 같습니다

화물, 승합 할것없이 전차종 고속도로 최고속도로 맞추어 출고하면 되겠네요
제한속도 위반은 승용은 해도되고 화물, 승합은 하면 안되나요??

소형 화물차(1톤)에 속도제한 장치는 환영합니다. 만4년째 고속도로 출퇴근하면서 수차례 전복사고를 봤는데 그중 한건 빼고는 다 1톤 트럭이었습니다. 한번은 바로 제 옆에서 구르는 바람에 저도 그날 집에 못가는줄 알았습니다.ㅋ 구조에 비해 너무 잘나가는듯 하더군요.
테드에서도 어떤 분이 글 올리셨지만 5톤 탑차 운전기사분들 치고 비매너는 저도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진짜 1,2차선 길막하다가 뒤에서 좀 미적거리고 있으면 얼른 비켜주시더라구요. 1톤은 시내, 학원가, 시장 등 복잡한 곳에도 많은데 차가 너무 잘나가서 그런지 막 쏘고;; 다닙니다. 진짜 무서워요 -_- 1톤은 정말 대환영이네요.
ps. 반발(?)을 우려해서인지 중앙일간지에는 해당 기사가 정말 조그맣게 단신으로 실렸더라구요.

배출가스 기준이 강화 되면서 점차 리스펀스 및 출력이 떨어지는 상용 차량에게는 주행중 갑작스런 속도감속은 정말 큰 스트레스 입니다.
최근의 전자제어식 (커먼레일 혹은 EUI식) 차량의 경우 떨어진 속도를 재가속 하여 적정 운행속도로 다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기계식 연료분사차량(브란자식) 보다 더 많은 연료가 소모되며 물론 시간도 지연되기에 운전하는 스트레스도 훨씬 큽니다.
배출가스중 낙스 규제로 인해 대형 화물차량들의 경우 우레아 분사를 하는 동시에(일부 EGR) 분사시기 제어를 하게 되는데 낙스저감을 위한 분사시기 제어 혹은 후처리 장치로부터의 피드백으로 인해 과거의 기계식 연료펌프(부란자) 차량보다 연소효율이 떨어집니다. 물론 반응성도 떨어지고 연료소모도 더 크지요..
이로인해 대형 차주들은 가끔씩 운행흐름에 지장을 주는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정속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탄력 주행을 하게 됩니다.
중부내륙(편도2차) 를 가다보면 갑자기 2차선에서 추월하기 위해 튀어나오는 화물차 들을 종종 볼 수가 있는데 물론 고속으로 1차로에서 주행하던 차량의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이죠.. 하지만 오죽하면 백미러로 보고 알면서도 들어오겠냐.. 라고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상용차량 운전자들100이면 100 달리기 위해 속도를 풀지 않습니다. 주 목적은 탄력운행을 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약간의 오버런이 필요한것 뿐 입니다.
살인적인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집에도 못들어가고 차안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입장에서 약간만 생각해 주시면 가끔씩 보이는 화물차들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도 조금이나마 여유롭고 너그러워 지실 겁니다.
대형차량 제어관련 일을 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그들의 입장에서 글을 쓰게 되네요..
리밋풀면 벌금 1천마논 때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