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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7,479

안녕하세요?
요즘 참 제 주변에 이런 저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
기쁜 것도 있고 좀 짜증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 일들의 연속이네요.
그래도 애인이 없으니 돈 들어갈 구석이 없어서 참 좋군요.......;;
뭐 이런 것을 같이해서 차기 차량 선택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차곡차곡 모아온 돈도 있고, 지금 차(사브)가 자꾸 노인정에 들어 앉을려고 하셔서
다른 녀석, 젊은이 차나 다른 녀석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자꾸 회의가 듭니다.
(젊은이 출신의 e46 330ci, 다른 녀석인 04~05 WRX sti)
값으로는 축복받은 미국인 덕택에 저렴한 가격에 쟁쟁한 차들을 쉬 접할 수 있는데
과연 제가 200~300마력씩 하는 녀석들을 잘 탈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계속 됩니다.
지금 150마력짜리도 헥헥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기본 실력도 안 되는데 말이지요.
아버지께서 저에게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요즘엔 x나 x나 좋은 차 타고 악셀만 밟으면 다 빨리 잘 나가는 시대에 남보다 빨리 간다는게 전부는 아니다."
그 말을 곱씹으면서, 또 QnA란의 양상규님 글을 읽으면서 조금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차야 경제적인 관점에서나 뭐로 보나 올해말~내년 초엔 교체를 해야합니다.
조금만 더 애착을 가지고 관리했다간 앞으로 최소 5년은 더 탈려고 들꺼 같아서 말이죠.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은 치기어린 마음이랄까 ^^;;;;
좀더 많은 생각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
ps. 오픈카 타면 벗어나지 못 할꺼라는 친구의 말에 코웃음 쳤는데...
다시금 e46 330컨버에 혹하는 자신이 싫어집니다....;;;;;; 사브93 컨버는 절대 타지 말아야지 다짐하곤 합니다 ㅋㅋ
2008.08.07 09:19:58 (*.192.0.229)

왜 다른 말은 눈에 안 들어오고 이 말만 크게 보이는지 -_-;;;
"그래도 애인이 없으니 돈 들어갈 구석이 없어서 참 좋군요.......;;"
힘내시게... -_ㅠ
"그래도 애인이 없으니 돈 들어갈 구석이 없어서 참 좋군요.......;;"
힘내시게... -_ㅠ
2008.08.07 09:36:43 (*.193.210.167)

제가 목표한 연식/상태로 e46의 경우 02~04년 8만마일 1.5만불 안쪽, STI는 04~05년 8만 2만불 안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어차피 탈꺼면 돈을 이래저래 더 들이느니 다 된 밥상인(?) STI로 가라는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네요. ㅎㅎㅎㅎㅎ. 사브 팔아서 그돈으로 차살돈 보내고 남으면 정비하는데 투자할 생각이긴 한데...
확실히 집에서 밥먹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하니 기름값 외엔 드는 돈이 없습니다 -_-;;;;;;;;;;;; 뭔가 상당히 안습인 상황인데, 오늘도 묵묵히 기어를 넣습니다 ㅠㅠ
확실히 집에서 밥먹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하니 기름값 외엔 드는 돈이 없습니다 -_-;;;;;;;;;;;; 뭔가 상당히 안습인 상황인데, 오늘도 묵묵히 기어를 넣습니다 ㅠㅠ
2008.08.07 10:35:43 (*.222.29.215)

정말 미국 차가격은 축복이군요
이쪽(호주)은 달러도 거진 비슷하게 치고 올라오면서 물가가 좀 쎄서 꿈도 못꾸는데요..ㅠㅠ
참고로 318 02~04년식만 되어도 이미 최소 2만 5천은 각오해야하거든요..-_-
이쪽(호주)은 달러도 거진 비슷하게 치고 올라오면서 물가가 좀 쎄서 꿈도 못꾸는데요..ㅠㅠ
참고로 318 02~04년식만 되어도 이미 최소 2만 5천은 각오해야하거든요..-_-
2008.08.07 11:11:51 (*.133.223.166)

미국에서 영원히 거주하실 게 아니라면 무조건 빠른 차보다는 희소성과 역사가 있는 모델을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아버님 생각이 저와 똑같네요. 직진성능 요즘 차들이 좋아져서 엑셀만 밟으면 200 이상 내는 건 누구나 가능할 정도지만 코너링은 그렇지 않겠죠. 아무튼 수많은 좋은 차들을 골라서 구입할 수 있는 미국이 부럽네요~
2008.08.07 13:22:49 (*.80.101.10)

아니 주영님처럼 훈남이 왜 여자친구가 없을까 한참 생각했네요... 차라는 애인한테 빠지신거 아닌지~ 흐흐~
다음에 귀국하시면 경상도에서 꼭 뵙도록 해요. 배내골 고고씽인가요~ ^.^/
다음에 귀국하시면 경상도에서 꼭 뵙도록 해요. 배내골 고고씽인가요~ ^.^/
2008.08.07 13:24:59 (*.238.96.20)

으...어려운 선택의 기로네요... 올해말~ 내년초 교체를 고려 해야한다면 팔기
쉬운차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멋진차를 리스나 렌트는 안되려나요?...
쉬운차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아니면 멋진차를 리스나 렌트는 안되려나요?...
2008.08.07 13:53:58 (*.4.208.154)
STi 강추입니다. 특히 05년식이 인테리어도 좀더 refined되고 04보다 여러모로 괜찮은듯 하더군요.... 매물이 많이 없다는게 단점이지만 괜찮은 녀석 2만 4천불 밑으로는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iwsti에 매물 나온거 꽤 있던데 참고해 보세요 ^^ 저같은 경우는 25세 미만이라 차 할부금보다 더 나올 보험료때문에 지르지 못했습니다 ㅜ.ㅜ
iwsti에 매물 나온거 꽤 있던데 참고해 보세요 ^^ 저같은 경우는 25세 미만이라 차 할부금보다 더 나올 보험료때문에 지르지 못했습니다 ㅜ.ㅜ
2008.08.07 15:40:14 (*.193.210.167)

하하 제가 그래서 올해 말까지 기다린답니다. 저도 아직 호적에 잉크도 안 말라서... 흠흠;;
이제 차에 그만 빠지고 적당히 발만 담그고 놀까 싶습니다. 여기서 더 빠져 STi로 가면 돌아오지 못 할 강을 건너는 느낌이라 조금 조심스럽긴 합니다. ^^; 사실 S2000을 원했는데 몸 사이즈가 사이즈다 보니까 테스트드라이브 이상은 힘들겠더라구요. 휴우. 가끔 발 사이즈도 절 좌절케 하는데 말입니다. -_-;
WCF에서 호주쪽 차값 소식을 접했는데 정말 눈물이 쏙 빠지겠더군요. i30도 3천만원이 넘는다는 소문도 얼핏 들었는데... 암튼 그런건 갓블레스 아메리카입니다-_-.
희안하게 새차는 부담스럽고 좀 된 중고차가 끌립니다. 고쳐 타는데 익숙하기도 하고 그런 재미도 있구요. 아직 올해 말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히받겠습니다 ^^
이제 차에 그만 빠지고 적당히 발만 담그고 놀까 싶습니다. 여기서 더 빠져 STi로 가면 돌아오지 못 할 강을 건너는 느낌이라 조금 조심스럽긴 합니다. ^^; 사실 S2000을 원했는데 몸 사이즈가 사이즈다 보니까 테스트드라이브 이상은 힘들겠더라구요. 휴우. 가끔 발 사이즈도 절 좌절케 하는데 말입니다. -_-;
WCF에서 호주쪽 차값 소식을 접했는데 정말 눈물이 쏙 빠지겠더군요. i30도 3천만원이 넘는다는 소문도 얼핏 들었는데... 암튼 그런건 갓블레스 아메리카입니다-_-.
희안하게 새차는 부담스럽고 좀 된 중고차가 끌립니다. 고쳐 타는데 익숙하기도 하고 그런 재미도 있구요. 아직 올해 말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히받겠습니다 ^^
2008.08.07 15:54:23 (*.193.210.167)

자꾸 꿈에 나올듯 떠오르는 STI는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어렸을 때 WRC좀 그만 보고 공부나 하라는 말을 들을껄 싶네요ㅋㅋㅋ. 현대는 언제 복귀할려나~
2008.08.07 19:45:27 (*.222.169.174)

호주 가격 살벌합니다.. 저는 동쪽에 있는데 i30 3천만원 정말 넘더군요,,켁 저도 축복받은 미국으로 가고싶네요^^ 어쩃든, 저도 STI에 한표 드립니다, 이미 정보는 많이 가지고 계실테고, 선택 잘 하시길..^^
2008.08.07 22:27:53 (*.88.245.233)

어허 싱가폴만 하겠습니까? 지인이 거기 거주 중인데 총각이 엘란트라 가지고 있다면 아가씨들이 줄을 선답디다. ㅋㅋ (물론, 차 값의 문제는 아닙니다만)
2008.08.07 23:22:04 (*.238.96.234)

허허 제가 글 이해를 잘못했군요..지금 차 바꾸고 나중에 또 바꿔야
한다는 소리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저도 sti 한표~ 4륜의 맛을~~
한다는 소리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저도 sti 한표~ 4륜의 맛을~~
2008.08.08 00:31:25 (*.37.112.12)
저도 STi 한표입니다.
터보의 매력!!!!
그나저나 다른건 몰라도 조용한놈으로
머플러 꼭 바꿔주세요~ 그래야 박서소리가 제대로 나요~그릉그릉그릉~
터보의 매력!!!!
그나저나 다른건 몰라도 조용한놈으로
머플러 꼭 바꿔주세요~ 그래야 박서소리가 제대로 나요~그릉그릉그릉~
사람이 간사한게 출력이 올라가면 거기에 따라 적응을 해가더군요..
물론 적응 못하시는분들도 계시긴 하지만요...
허주영님이라면 적응을 잘 하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라면 04~05 WRX sti 이넘을 알아 볼것 같내요.
대략 시세가 어느정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