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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중순경.. 07년 시즌 초 부터 한번도 빠짐없이 출전했던 스피드페스티발 레이스에서,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았습니다. 한동안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고, 감정을 순화하여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단순한 출장정지에 대한 유감만을 말하고 싶어서는 아닙니다. 이곳 테드에는..SF 출전을 준비하던 단계부터, 완성해가는 과정까지..레이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스스로 정리해본다는 의미로 꾸준히 연재 했었기에, 좋건싫건.. 마무리 할 필요를 느껴 글을 올립니다. (개인홈에서 옮겨온 독백성 글이여서 경어를 쓰지 않음을 양해 바랍니다.^^)
카레이스에 대한 내 마인드는 단순하게 규정지어질 수 없다.
사람들은 자신의 시각과 틀에 맞춰 사물을 봄으로, 모터라이프에 임하는 일련의 내 태도가 어떤의미를 갖고있는지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애초에 모터스포츠를 통해 승리를 성취하는 궁극의 목표를 갖고있지 않다. 기계적 감성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감.. 휴머니티와의 연계성과 모순에 대한 탐구가 궁극의 목표이고, 느끼고 체험하여.. '표현'하는게 주 목적이다.
물론 레이스 자체를 즐기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모터리제이션을 포함해..메카니즘 감성과 다양한 양상, 그와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있는 인간의 군상을 지켜보고..생각하고, 글이나 캔바스로 표현하는게 궁극의 추구점이 된다. 상업적일 수 밖에 없는 자본주의 산물 모터스포츠가, 순수 아마추어리즘과 접목되어 복잡한 패러다임이 상충되고 순화되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승화되는 이상적인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고싶어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이에 참여하고 싶어해 왔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이러한 일련의 추구점은 또다른 저변이 있는게 아닌가라는 오류를 낳게 되거나, 자신들의 가치대로 단순 명료하고 싶은 이들에게 안타까움..내지는 결벽으로 비춰지기도 함을 잘 알고있다. 나는 어떤 집단에 소속되면 한동안 그들과 융화하는데 집중을 하고, 익숙해지면.. 집단 내에서, 힘의 균형에 관심을 갖게된다. 오만한 발상일지 모르지만, 구성원이 공평하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를 존중하며, 세속적이지 않은 명분에 의해 권리와 의무를 분배받기를 추구한다.
만일 내가 자본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 경제적인 가치를 중시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적어도 내가아는 나는.. 구성원의 공통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가치요소라는 생각에 변화가 없다. 다양한 추구점과 방향성에 골간을 이루는 공통마인드를 찾아내고, 이를 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범주의 지향점을 '유지,발전' 시켜야 함에 다소 강박증을 갖고있다. 때로는 이러한 생각이 위정자의 마인드와, 표면적인 다른색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지향점은 결코 다르지 않다. 때로는 여기에 이기심이 잠재하게도 되지만, 이는 수시로 내적인 자정작용을 통해 일반화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스피드페스티발은, 메인 협찬사인 현대와 기아.. 두 메이커의 마케팅 활동 일환이고, 일반적인 매스미디어 마케팅에 비해 장기적이고 간접적인 하이레벨 마케팅의 일환임에, 이를 시행하는 경기 주관사는 단지 '대행자'로서의 적절한 스킬을 잘 구가하면 된다는 생각이고, 여기에..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이나 올바른 행로를 추구한다는 교만한 잇슈나 사명감 같은건 갖고있지 않다.
첫 주관사인 KMSA 가 2003년 경기이벤트를 시작해, 만 3년간 운영해왔고.. KMRC 가 바톤을 이어받아 만 2년을 이끌어 왔었는데, 여기에는 기존 참가선수들과 신규 팀인 싱크로G 를 중심으로 '팀활동의 견제' 라는 항목으로 인해 갈등이 개입하게 되었고, 다시 올해 KMSA 가 이벤트를 새로 진행하면서, 나는.. 갈등이 종식되길 원했었다. 사람의 일은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새 주관사가 이전의 갈등을 낳았던 구성원을 끌어안고, 품어주는 형태가 되어 상충되는 다양한 가치를 스스로 유기적이게 자리매김 하여, 퓨전화된 구성원의 패러다임이 만들어지기를 원한것이다.
물론 이런일은, 당사자와 3자의 시각이 많이 다르다.
처음만난 선입견이 없는 인간과의 관계를 형성시켜가는건 쉽지만, 안좋은 편견을 가진 사람이나 집단..특히 '안티집단'과의 유대를 좋게 만드는 일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나는 사업을 하면서, 내게 경계심과 적대심을 가진 인수합병 사업체의 구성원과 수년간 보이지않는 갈등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러한 속성을 잘 알고있다. 물론 레이스 이벤트가 선수들에게 직접형태의 사업은 아니지만, 인간관계의 속성은 비슷하다. 어쩌면 아마추어리즘을 갖고있는 구성원의 심적 갈등은, 더 컨트롤하거나 공감을 이끌기 어려울 수 있다. 서로 피부에 닿게 아쉬울게 별로 없기 때문.
온라인 커뮤니티의 토론에서 사람들이 궁색해지면, 상대의 의도와 지향점을 무시하고 토론의 '방법' '실수' 거론된 '단어'등에 집중한다. 나 또한 토론할때 그러한 맹점들에 자극받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시 하는 덕목은, '명분' 이라 믿는다. 현명한 독자는 필자의 명분을 읽어줄것이고, 그에 공감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온라인을 통한 힘의 전이에 경험이 많거나 생각이 있는 사람은, 표면적인 양상에 현혹되지 않는다. 또한 집단 구성원 중,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60% 는 각각 20% 씩의 적극적인 참여자에 의해 좌우지 된다. 그러나 잇슈가, 굳이 선택에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 무관심한 구성원의 숫자는 더 늘게 된다.
학부시절 학내 커리큘럼 개혁운동과 십년 전 전국 학원연합회의 분쟁, 9년 전, 뼈아픈 커뮤니티 분쟁의 중심에 서 본 경험을 통해.. 집단의 기득권을 점유한 구성원은 결코 '正義'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는 시각이나 입장에 따른 다양한 정의가 아니라, 극히 인정적인 면에 의해 좌우지 된다. 사람들은, 비슷한 레벨의 인정적 유대관계를 정의로 오류하는 면이 많으며.. 유대의 굴레에서 벗어나면 생각이 바뀐다.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벗어날 수 없는 실존영역에서 가늠자를 달리할 수 없다.
가끔은 예외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배신'은.. 이러한 유대관계의 변형에 의해 이루어지며, 진실과 정비례하지 않게 변태적인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배신의 자질은 사람마다 다르고, 객관적인 정의와 개인적인 네트웍 사이에서 갈등할때, 선택의 여지를 두지 않는다.
나는 두 주관사가 번갈아 대회 이벤트를 유치하면서, 발언권이 달라지는 구성원들의 존재를 순화시켜 보고 싶었다.' 발언권이 뭐가 중요한가..레이스만 치루면 되지' 라는 생각도 당연하다. 그러나.. 이에 관심이 갔던 이유는, SF 이벤트의 부수목표중 하나인, 커뮤니티의 형성에 있어.. 이미지의 중용화는 새로입문하는 구성원이나, 옵서버의 입장에서 합목적성으로 비춰질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기존멤버의 유쾌한 활동은 바람직하지만.. 동참하는 구성원은, 텃새에 의해 위축되거나 비굴해지지 않아야 한다. 이는.. 특정집단에 얼만큼 오래 머물렀느냐도 영향력에 비중을 차지하지만, 비굴함에 길들여지는 오래된 멤버쉽이,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다.
자신의 드라이빙스킬을 한탄하며, 순진하게 달리는 청정 매니아들은.. 그들의 머리위에 올라앉아 순위를 빼앗고, 실력을 유린하는 일부 선수들의 야심..혹은 장난끼어린 마인드에 놀아난다. 스스로 억울하거나 부당하게 생각지도 않는다. 레이싱 스포츠는 불합리한 사회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해의식을 카타르시스 할 수 있는 남성들의 멋진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그 특별한 집단 속에서 조차도, 기만과 유린에 순응해 버리는 것이다. 나는..이런점이 안타깝고, 개선해야할 사항이라는 믿음을 갖고있다.
전체그림을 잘 그려보고 싶은 위정자의 입장과, 구성원으로서의 가치 추구점은 절대 비례할 수 없는 것이고, 이건..상충해야할 부분이 아님에도, 마치 분위기를 어지럽힌 '내란죄' 로 치부되어 징계를 받은점이 유감이다. 경기 규정에 '주관자는 이유없이 출장을 거부할 수 있다.' 로 되어있으니, 규정내 위법이라는 생각은 아니지만, 그저.. 불합리하다는 결론이다. 사람에 대한 기대는, 어리석은 일임을 일찌감치 깨달았기 때문에, 서운함을 논할 가치는 없다는 생각이다.
나는..동료에게 배신을 느낄때마다, 내 사랑의 부족함에 대해 반성한다.
위에 언급했 듯, 특정 사회내의 다양한 정의는.. 누군가와의 유대에 힘쓰지 않았을때 분기점을 이루게 된다. 평화로울때는 좋았어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면, 배신의 자질을 갖고있는 사람은 두가지 가치를 동시에 포괄하지 못하게 된다. 인성의 한계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러한 상황은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입장이야 어쨌던.. 배신의 잔은 매우 쓴게 분명하다. 인생의 경험을 통해 이에 익숙해 있지만, 나는..매번 똑같이 가슴이 아프고, 그 강도는.. 면역되지 않는다.
그동안의 인생을 통해,
시간의 현명함은.., 한번도 어김없이.. 내가 옳았다는 결론을, 언젠가는 내려주었기에..
의심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깜장독수리.
2008.09.04 08:30:34 (*.32.126.154)

비판과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룹은 결국 그들만의 리그로 돌아서다 자연도태되기 마련이죠.. 활성화가 가장 더딘 스포츠종목중의 하나기에 아직까지 독점권을 내세워 큰소리를 친다해도.. 어차피 길어야 몇년안이라고봅니다.
오히려 진흙탕에서 같이 뒹굴지 않아도 되게 되었으니 더 좋은 기회로 삼으실수있으리라 믿습니다.
오히려 진흙탕에서 같이 뒹굴지 않아도 되게 되었으니 더 좋은 기회로 삼으실수있으리라 믿습니다.
2008.09.04 09:55:15 (*.77.33.105)

갑자기 출전기 마지막편? 이라고 해서 클릭을 했는데.
역시나 좋지 못한 소식이네요.
익렬님 속상하신 마음 어떻게 잘 푸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역시나 좋지 못한 소식이네요.
익렬님 속상하신 마음 어떻게 잘 푸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2008.09.04 10:03:38 (*.153.209.171)
한번도 뵙지 못했지만, 익렬님의 출전기를 읽으며,저도 마음속으로 응원했던 1인입니다.
(내심, 저도 출전을 준비해볼까하는 욕심마저 들 정도였다지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안인지는 파악되지않습니다만,
익렬님의 그러한 순수한 마음가짐,지향점은 알수 있을듯 합니다.
마음...너무 다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셔요~!
(내심, 저도 출전을 준비해볼까하는 욕심마저 들 정도였다지요.)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안인지는 파악되지않습니다만,
익렬님의 그러한 순수한 마음가짐,지향점은 알수 있을듯 합니다.
마음...너무 다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셔요~!
2008.09.04 10:27:12 (*.11.225.200)

와이프덕에 익렬님을 알게 되었고 잘 되시기를 함께 하지못하고 마음으로만 빌고 있었는데...
아쉽네요.힘네세요.또다른 기회가 찾아오겠죠.
아쉽네요.힘네세요.또다른 기회가 찾아오겠죠.
2008.09.04 11:22:01 (*.23.6.155)

테드에 들어와서 깜독님의 스페출전기로 분위기를 쉽게 이해할수 있었고
그동안 멀리했던 용인경기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얼마전 5전 스페를
직접 보러 가기도 했었죠.. 많은 글중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는
분명히 깜독님의 의견에 수긍하는 분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견으로 스페게시판의 익명성은 분명히 수정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너무 막말이 난무해서 더욱 더 어렵게 가는것 같더군요.
그동안 멀리했던 용인경기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어 얼마전 5전 스페를
직접 보러 가기도 했었죠.. 많은 글중 지금은 아니지만 나중에는
분명히 깜독님의 의견에 수긍하는 분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견으로 스페게시판의 익명성은 분명히 수정했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너무 막말이 난무해서 더욱 더 어렵게 가는것 같더군요.
2008.09.04 11:54:52 (*.210.238.61)

클릭 페스티발.. 그쪽 분위기를 잘은 모르지만 저는 무조건 익렬님편 입니다..^^ 무기한 출장정지는 좀 억지스럽다고 느껴집니다.. 올림픽 야구..한국VS쿠바 결승전때 주심이 생각나네요..^^
2008.09.04 11:55:09 (*.155.218.79)

안타깝습니다...-.-+
지켜져야 할것이 지켜지지 않고, 덮으려고만 하는건...
그냥 국민성이 그런건지...쩝.....
지켜져야 할것이 지켜지지 않고, 덮으려고만 하는건...
그냥 국민성이 그런건지...쩝.....
2008.09.04 12:46:55 (*.229.112.141)

이곳 테드에는 어림잡아 SF 에 출전하시는 회원이 30 분 이상으로 알고있습니다. 저와 관점이 다른 분도 계시고요. 주관적 견해에 대해, 사안에 대한 평가가 다를수도 있지만, 그냥 지난 6년 간 아주 가까운 곳에서 레이스 이벤트를 지켜보며.. 느끼고 생각해온 내용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무거운 글로 부담드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심정적으로 편들어 주신분들.. 넘 고마워요.
특히 박승준님, 말로라도 해주는 오바.. 넘 귀엽고 포근해욤. ^^
심정적으로 편들어 주신분들.. 넘 고마워요.
특히 박승준님, 말로라도 해주는 오바.. 넘 귀엽고 포근해욤. ^^
2008.09.04 12:58:35 (*.117.99.154)
'무기한 출전금지'는 조금 부당하다고 생각이 되긴합니다. 저도 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그부분은.......
다만 '토론의 명분을 흐트러뜨리는 맹점'은 익렬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로 강한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나중에 가면 무슨말씀을 하고싶으신건지 전혀 알수가 없게 되더군요....
어서빨리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다만 '토론의 명분을 흐트러뜨리는 맹점'은 익렬님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로 강한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나중에 가면 무슨말씀을 하고싶으신건지 전혀 알수가 없게 되더군요....
어서빨리 좋은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2008.09.04 13:14:32 (*.87.60.117)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가 잘 담겨있네요.
다만 이런 표현을 다 이해못할때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순전히 제 능력부족)
조만간 다시 같이 달려야죠.
다만 이런 표현을 다 이해못할때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순전히 제 능력부족)
조만간 다시 같이 달려야죠.
2008.09.04 13:34:14 (*.229.112.141)

심원보님..
위에 글을 조금 진지하게 읽어보시면 그 '명분'을 이해하리라 믿어지는데요. 그리 단순한 한두가지 이유가 아니기 땜에, 논지를 흐뜨린다고 생각하고 싶어하는 듯 해 보여요. 제게 중요한건 '무기한 출전정지' 항목이 아니고, 인간관계 회의론에 가깝습니다. 레이스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원론은, 지금의 주관사가(주관인이라 언급하고 싶지않아서..) 지나치게 잠재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팀&클럽'개념을 배척하면서, 다양한 매니아와 클럽들의, 만남의 광장이여야 할 레이스 이벤트의 '일개 커뮤니티화'를 추구함에, 많은 모순꺼리를 수반하게 된 점입니다. 여기에.. 선수간의 자유로운 토론이나 교류가, 주관사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져, 익명고수의 의미와 '자유롭고 바람직한 커뮤니티 형성'에 심각한 모순양상을 보인다는 점이지요. 일부 선수들의 불법튠은, SF 에 관심있는 매니아는 누구나 인정하고 아는 부분임에도, 동화같이 '아름답고 순수한 레이스'를 운운하는건 치명적인 오류라고 믿어집니다.
심원보님은, SF 게시판에서.. '깜독의 징계는 당연하다'는 요지 글을 올리시면서, 장소에 따라 다르게 말씀하시는군요. 원보님의 언더그라운드 성향과 무례한 '하드보일드' 마인드는 이해하지만, 오랜시간을 거친 진실은, 그리 단순하게 단언되기 어렵답니다.
위에 글을 조금 진지하게 읽어보시면 그 '명분'을 이해하리라 믿어지는데요. 그리 단순한 한두가지 이유가 아니기 땜에, 논지를 흐뜨린다고 생각하고 싶어하는 듯 해 보여요. 제게 중요한건 '무기한 출전정지' 항목이 아니고, 인간관계 회의론에 가깝습니다. 레이스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원론은, 지금의 주관사가(주관인이라 언급하고 싶지않아서..) 지나치게 잠재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팀&클럽'개념을 배척하면서, 다양한 매니아와 클럽들의, 만남의 광장이여야 할 레이스 이벤트의 '일개 커뮤니티화'를 추구함에, 많은 모순꺼리를 수반하게 된 점입니다. 여기에.. 선수간의 자유로운 토론이나 교류가, 주관사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져, 익명고수의 의미와 '자유롭고 바람직한 커뮤니티 형성'에 심각한 모순양상을 보인다는 점이지요. 일부 선수들의 불법튠은, SF 에 관심있는 매니아는 누구나 인정하고 아는 부분임에도, 동화같이 '아름답고 순수한 레이스'를 운운하는건 치명적인 오류라고 믿어집니다.
심원보님은, SF 게시판에서.. '깜독의 징계는 당연하다'는 요지 글을 올리시면서, 장소에 따라 다르게 말씀하시는군요. 원보님의 언더그라운드 성향과 무례한 '하드보일드' 마인드는 이해하지만, 오랜시간을 거친 진실은, 그리 단순하게 단언되기 어렵답니다.
2008.09.04 13:38:04 (*.161.237.86)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사람입니다. 참 이런생각은 바보같지만
왜 주위에서 자꾸 '순수하지 못함' 이라는 것을 보며 좌절을 겪고 말까요.
자신이 가진것을 내놓고 공유하고, 누릴 수 있는 권한을 최소화하고
드러내지 않을때 상호간에 존경과 즐거움이 더 커진다 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취지를
망각하는 모습들을 보면 '저러면서 얻고자 하는것이 무얼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깜독님께서 말씀하신 일들이 사실이라는 전제에서 저도 SF주최측의 대응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당초 자신들이 표방하던 것이 훼손되었다면
솔선해서 회복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런지요, 아니면 당초 표방하던 것은
그저 허울에 불과하고 다른 목적이 있었거나요.
왜 주위에서 자꾸 '순수하지 못함' 이라는 것을 보며 좌절을 겪고 말까요.
자신이 가진것을 내놓고 공유하고, 누릴 수 있는 권한을 최소화하고
드러내지 않을때 상호간에 존경과 즐거움이 더 커진다 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취지를
망각하는 모습들을 보면 '저러면서 얻고자 하는것이 무얼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깜독님께서 말씀하신 일들이 사실이라는 전제에서 저도 SF주최측의 대응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당초 자신들이 표방하던 것이 훼손되었다면
솔선해서 회복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런지요, 아니면 당초 표방하던 것은
그저 허울에 불과하고 다른 목적이 있었거나요.
2008.09.04 13:47:40 (*.226.142.55)
클릭전 나가는 선수중 하나입니다. 이익렬님의 글만 읽고 클릭전을 한방에 진흙탕 전이라고 폄하 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익렬님이 실명을 거론한 불법개조의혹 중 다수가 근거없는 의혹이였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이익렬님이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으나 과연 그 분들이 그 죄송하다는 표현을 잘 받아드릴지는 의문입니다. 여러의미로 주최측에서는 출전정지가 내려졌던 것이고, 물론 단순 통보도 아니였고, 이익렬님도 출전정지건에 대해서는 유감이 없다 라고 종종 말씀하셨죠.
클릭전에 출전하고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 경기에 대해서 위에 리플로 너무 단편적으로만 가지고 왈가왈부하시는것 같아 기분이 안좋아 리플을 달아봅니다..
클릭전에 출전하고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 경기에 대해서 위에 리플로 너무 단편적으로만 가지고 왈가왈부하시는것 같아 기분이 안좋아 리플을 달아봅니다..
2008.09.04 14:06:38 (*.229.112.141)

논쟁의 의도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맹성준님.., 제가 언급한 선수들은, 공공연하게 불법튠의 의심이, 선수들 간에 공론화되었던 선수들입니다. 실명 언급 이전에, 개인적인 친분과 인간관계를 잃을수도있는 사적인 리스크를 감수하겠다고 전제 했었죠..? 제 주관적인 소신은, 공론화되었던 선수들의 진실을 본인에게서 설명듣고자 한 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딱 한사람 빼놓고, 나머지 여섯명은 분명한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깊이 들어가지 않은것이지요. '맑고 푸른 커뮤니티 표방'의 주관사 취지에 부응해서요.
이곳 테드에, 저 한사람의 글로인해 SF 를 '흙탕물'로 단순하게 폄하할 분은 거의 없으시리라 여겨집니다. 주관적 견해임에요.. '무기한 출장정지건' 은, 어디를 향한 언급이냐에 따라, 유감일수도..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맹성준님.., 제가 언급한 선수들은, 공공연하게 불법튠의 의심이, 선수들 간에 공론화되었던 선수들입니다. 실명 언급 이전에, 개인적인 친분과 인간관계를 잃을수도있는 사적인 리스크를 감수하겠다고 전제 했었죠..? 제 주관적인 소신은, 공론화되었던 선수들의 진실을 본인에게서 설명듣고자 한 부분이였습니다. 그리고.. 딱 한사람 빼놓고, 나머지 여섯명은 분명한 근거를 갖고 있습니다. 깊이 들어가지 않은것이지요. '맑고 푸른 커뮤니티 표방'의 주관사 취지에 부응해서요.
이곳 테드에, 저 한사람의 글로인해 SF 를 '흙탕물'로 단순하게 폄하할 분은 거의 없으시리라 여겨집니다. 주관적 견해임에요.. '무기한 출장정지건' 은, 어디를 향한 언급이냐에 따라, 유감일수도..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2008.09.04 14:15:56 (*.88.163.83)

여기서 논쟁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걸 지켜보고 있으면 재미는 있지만 사건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은 게시판이 이상해지는 걸 싫어 할 수도 있으니까요.
-클.페를 좋아해서 클.페 게시판을 뜨겁게 했던 글들을 읽어 봤던 사람이였습니다-
이런걸 지켜보고 있으면 재미는 있지만 사건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은 게시판이 이상해지는 걸 싫어 할 수도 있으니까요.
-클.페를 좋아해서 클.페 게시판을 뜨겁게 했던 글들을 읽어 봤던 사람이였습니다-
2008.09.04 15:24:25 (*.117.99.154)
익렬님...제가 언제 KMSA게시판에서 익렬님의 징계가 당연하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는지요? 저는 단 한번도 그런 내용의 리플을 단적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은 경기참가도 하지않고있고, 더군다나 논쟁이 된 사안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없기때문에 어느 한쪽에 무게를 두고 말을 할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단 한번도 익렬님에 대해서 '징계해야한다' '잘못되었다'라는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무례한 마인드라고 하셨는데, 제가 한적이 없는 말을 했다고 주장하시는거야말로 무례한게 아닙니까? 더군다나 저의 인격을 무시하는듯한 발언은 납득하기 힘듭니다.
저는 KMSA에서 익명의 리플은 단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습니다. 징계가 당연하다?
그런 말을 제가 언제했는지 의아합니다. 전혀 그렇게 생각한적도 없는데말이죠...
무례한 마인드라고 하셨는데, 제가 한적이 없는 말을 했다고 주장하시는거야말로 무례한게 아닙니까? 더군다나 저의 인격을 무시하는듯한 발언은 납득하기 힘듭니다.
저는 KMSA에서 익명의 리플은 단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습니다. 징계가 당연하다?
그런 말을 제가 언제했는지 의아합니다. 전혀 그렇게 생각한적도 없는데말이죠...
2008.09.04 16:50:20 (*.111.171.107)

왜 다른 곳의 분쟁을 여기로 옮겨오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특히 나름의 입장들을 가지고 있는 사건인 것 같은데, 의견 개진이나 여론 형성이 일방적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온라인에서 목소리 크기는 측정이 안되니, 오프라인으로 해결해주셨으면 합니다.
온라인에서 목소리 크기는 측정이 안되니, 오프라인으로 해결해주셨으면 합니다.
2008.09.04 17:13:57 (*.106.205.139)

SF 전의 불법튠- 실명폭로사건 은 몇주전 저도 들어서 알고있습니다..
아니 레이스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도 이미 다 아실꺼라 생각드는군요..
힘내세요.
아니 레이스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도 이미 다 아실꺼라 생각드는군요..
힘내세요.
2008.09.04 17:28:19 (*.79.174.43)

스페의 논란의 글들과 내용을 모르는 분들의 일방적 여론형성은 아닌것 같습니다.
특히 김주영님 흙탕물이라 하셨는데 여기에도 클릭 참가자분들 여럿 계시고 저도 2년이상 참가 하였었고 기타 아마추어및 프로대회에도 계시는 분들 및 주관사,스폰서 기타 관계자들을 싸잡아서 폄하 하셨군요 얼마나 내용을 아시고 클페판에 관심을 가지셨던 분이세요?
특히 김주영님 흙탕물이라 하셨는데 여기에도 클릭 참가자분들 여럿 계시고 저도 2년이상 참가 하였었고 기타 아마추어및 프로대회에도 계시는 분들 및 주관사,스폰서 기타 관계자들을 싸잡아서 폄하 하셨군요 얼마나 내용을 아시고 클페판에 관심을 가지셨던 분이세요?
2008.09.04 17:57:13 (*.229.112.141)

심원보님..언급한 '요지'는, SF홈 보드의 4398 번 게시물의 리플을 보시면 됩니다. 젊은 분이, 깜빡깜빡 하시는 듯. ^^
이 글은, 논문이나 보고서가 아닙니다.
스피드 페스티발을 준비한 재작년 12월 경부터, 30 번 가까이 연재해오던 '자부심을 갖고 출전하던 레이스 이벤트'에,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려 쓴 글입니다. 경기에 참가하거나 참가했던 분들은.. 모욕감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홍성규님.. 이벤트에 관심이 많던 적던, 느껴지는 인상을 피력하는건 자유의사 입니다. 김주영님의 글투를 보니.. 제 느낌엔, '그들만의 리그'라는 인상이 벌써부터 있으셨던 듯 하네요. 저도 출전하기 전엔..그랬으니. 그걸 좁혀보려는 제 작은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게..사실입니다.
병주고 약주는격일지 모르나, 이 글은.. 출전기 연재의 정리개념입니다. 부디 불쾌한 분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논문이나 보고서가 아닙니다.
스피드 페스티발을 준비한 재작년 12월 경부터, 30 번 가까이 연재해오던 '자부심을 갖고 출전하던 레이스 이벤트'에,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려 쓴 글입니다. 경기에 참가하거나 참가했던 분들은.. 모욕감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홍성규님.. 이벤트에 관심이 많던 적던, 느껴지는 인상을 피력하는건 자유의사 입니다. 김주영님의 글투를 보니.. 제 느낌엔, '그들만의 리그'라는 인상이 벌써부터 있으셨던 듯 하네요. 저도 출전하기 전엔..그랬으니. 그걸 좁혀보려는 제 작은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게..사실입니다.
병주고 약주는격일지 모르나, 이 글은.. 출전기 연재의 정리개념입니다. 부디 불쾌한 분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2008.09.04 18:13:34 (*.135.228.24)

저도 박승준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어떤 것이 문제가 되어 무기한 출전금지인줄은 모르겠지만, 그간 테드에서 본 익렬님의 모습이라면, 법 없이도 살아가실 분이 아닐까 하는데...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2008.09.04 18:29:22 (*.34.101.144)
익렬님.......저는 4398번 게시물을 봐도 어디에 제가 익렬님의 징계가 잘되었다고 말했는지 전혀 모르겠군요. 저는 익명리플을 달지않기때문에 제 실명으로 된 리플을 옮겨봅니다.
-----------------------
DDGT에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무기한 참가거부'한 예가 있습니다. 클릭전에도 참가했던 두 선수가 대상이었죠.
개인적으로는 조금 과한 벌칙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달리 말하면 '무기한'이라는 말은 '지금 당장이라도 풀수있다'라는 얘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저도 숭세님의 경우는 안타깝게 생각되네요...
-------------------------
검차하니까 생각난건데, 전에 윤재씨가 남균씨 차량을 검차걸어서 언더커버문제로 남균씨가 실격당한 일이 있습니다. 게시판 난리나구요...
윤재씨는 좋지못한 소리를 많이 들으셨죠....그중에 익렬님이 어떠한 말씀을 하셨는지 기억이 잘 나지않네요...검색이 불가능하니 좀 답답합니다.
--------------------------------
......아 검색할수 있는 홈페이지 자체가 없어졌구나-_-;
--------------------------------
DDGT의 예는 다른 경기에 관한 내용이라 언급하기가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드리프트 선수' 두명이 지방에서 다른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서 드리프트시범주행을 했는데, 안전문제가 미흡했던 관계로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는 대외적인 이유였고, 진짜 이유는 모르겟습니다만, 그 지방행사가 '다른 타이어업체'의 후원을 받는 다른 경기의 프로모터주최였는데, 견제를 위해서 그랬다는 설도 있습니다...이는 어디까지나 '설'일뿐이고 여튼 대외적인 발표는 저랬습니다.
---------------------------------------
이 4개의 리플이 제가 4398번 게시물에 써놓은 리플입니다. 이 리플중 어떤것이 익렬님의 징계에 찬성한다는 내용이라는거죠?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군요. 제가 한글을 못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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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GT에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무기한 참가거부'한 예가 있습니다. 클릭전에도 참가했던 두 선수가 대상이었죠.
개인적으로는 조금 과한 벌칙이 아닌가 생각되지만, 달리 말하면 '무기한'이라는 말은 '지금 당장이라도 풀수있다'라는 얘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저도 숭세님의 경우는 안타깝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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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차하니까 생각난건데, 전에 윤재씨가 남균씨 차량을 검차걸어서 언더커버문제로 남균씨가 실격당한 일이 있습니다. 게시판 난리나구요...
윤재씨는 좋지못한 소리를 많이 들으셨죠....그중에 익렬님이 어떠한 말씀을 하셨는지 기억이 잘 나지않네요...검색이 불가능하니 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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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검색할수 있는 홈페이지 자체가 없어졌구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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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GT의 예는 다른 경기에 관한 내용이라 언급하기가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드리프트 선수' 두명이 지방에서 다른 단체가 주최한 행사에서 드리프트시범주행을 했는데, 안전문제가 미흡했던 관계로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는 대외적인 이유였고, 진짜 이유는 모르겟습니다만, 그 지방행사가 '다른 타이어업체'의 후원을 받는 다른 경기의 프로모터주최였는데, 견제를 위해서 그랬다는 설도 있습니다...이는 어디까지나 '설'일뿐이고 여튼 대외적인 발표는 저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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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4개의 리플이 제가 4398번 게시물에 써놓은 리플입니다. 이 리플중 어떤것이 익렬님의 징계에 찬성한다는 내용이라는거죠?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군요. 제가 한글을 못하는건가요?
2008.09.04 18:49:55 (*.229.112.141)

리플만 옮겨놓으면, 보는분들이 헷갈리지요.
4398번 글은, 이익렬, 박숭세 두사람의 무기한 출장정지 공지 글입니다. 거기에 올린 원보님 리플이고요. '숭세님의 경우는 안타깝게 생각되네요..' 란 글이 제입장에서 보면, 그런 요지가 되지 않을까요? 그 아래 리플에서도 남균님 검차건에 대해, 거듭해서, 절 지적했고요. 선수한명이, 신규출전자들에게 하도 건방진 태도를 보여, 혼내준적은 있습니다.
탓할 생각없습니다. 리플 올릴때는, 한번 더 걸러서 올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격하고 개념없어 보일때가 많습니다. 오프라인선 유쾌한데, 온라인에선 원보님, 그냥.. 그렇게 보여요.
4398번 글은, 이익렬, 박숭세 두사람의 무기한 출장정지 공지 글입니다. 거기에 올린 원보님 리플이고요. '숭세님의 경우는 안타깝게 생각되네요..' 란 글이 제입장에서 보면, 그런 요지가 되지 않을까요? 그 아래 리플에서도 남균님 검차건에 대해, 거듭해서, 절 지적했고요. 선수한명이, 신규출전자들에게 하도 건방진 태도를 보여, 혼내준적은 있습니다.
탓할 생각없습니다. 리플 올릴때는, 한번 더 걸러서 올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격하고 개념없어 보일때가 많습니다. 오프라인선 유쾌한데, 온라인에선 원보님, 그냥.. 그렇게 보여요.
2008.09.04 22:23:25 (*.15.110.130)

위 글이 다른곳의 분쟁을 단순히 여기에 옮겨온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밝히셨듯이.. 오랜동안의 연재를 통해서 이곳에서 공유하고 있었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그 연재를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간접체험도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것이 사실입니다. 한 회 한 회 연재를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마지막이 되어버린 레이스에 대해 당연히 알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또 하나의 쟁점을 만들자는 의도가 아닌이상 당연히 연재의 마지막회를 봐야 화장실에서 중간에 끊고 나온거 같은 찜찜함이 없지 않겠습니까.
이미, 밝히셨듯이.. 오랜동안의 연재를 통해서 이곳에서 공유하고 있었고,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그 연재를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간접체험도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된 것이 사실입니다. 한 회 한 회 연재를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마지막이 되어버린 레이스에 대해 당연히 알고 싶은게 사실입니다. 또 하나의 쟁점을 만들자는 의도가 아닌이상 당연히 연재의 마지막회를 봐야 화장실에서 중간에 끊고 나온거 같은 찜찜함이 없지 않겠습니까.
2008.09.04 23:15:40 (*.86.66.34)

저도 상균님과 같은 의견을 가진 작은 1인입니다...
그 동안 SF를 익렬님을 통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사실 그 전엔 그저 조금은 부러운 작은 경기로만 알고 있었죠),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저같은 일반 사회인에게는 간접 경험이라는 면도 좋았지만, 조금이나마 경기에서 느낄 수 있는 흥분과 열정, 아쉬움과 희열, 좌절과 희망 등 레이스 자체보다 더 큰 부분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후 사정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솔직히 그렇게 크게 알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알면 실망할까봐 사이트에는 접속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은 제가 보기엔 전혀 문제를 제기하고자 함이 아닌 것 같습니다...
몇몇 연관된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익렬님께서(두둔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곳 게시판에 지속적으로 남겨주신 글과 그에 대한 의미를 처음부터 봐왔던 사람이라면 그렇게 쉽게 말하면 안되는거 아닐까 합니다...
그야 말로 겉만보고 쉽게 이야기하는게 아닐런지요?
저도 일전에 출장정지 처분을 받으셨다는 글을 봤었지요...
어떻게 마무리를 하실지가 매우 궁금하고 기다려졌습니다...
솔직히 이 게시글을 보면서 그 동안 궁금해하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익렬님께는 그저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런 게시물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신 부분에요...
더불어 아직 인사도 못드려서 아쉬웠었는데...(공도에서 처음 빨강 앙마를 봤던 회원이었죠? ^^)
아무튼 제 3자가 보기에는 논란이 있었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양쪽 모두(아니 포함된 사람들은 모두) 서로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저도 최소한 테드에서는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겠습니다...
익렬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연재물, 아쉽습니다...
그 동안 SF를 익렬님을 통해 더 많이 알게 되었고(사실 그 전엔 그저 조금은 부러운 작은 경기로만 알고 있었죠),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저같은 일반 사회인에게는 간접 경험이라는 면도 좋았지만, 조금이나마 경기에서 느낄 수 있는 흥분과 열정, 아쉬움과 희열, 좌절과 희망 등 레이스 자체보다 더 큰 부분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후 사정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솔직히 그렇게 크게 알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알면 실망할까봐 사이트에는 접속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글은 제가 보기엔 전혀 문제를 제기하고자 함이 아닌 것 같습니다...
몇몇 연관된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익렬님께서(두둔하고자 함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이곳 게시판에 지속적으로 남겨주신 글과 그에 대한 의미를 처음부터 봐왔던 사람이라면 그렇게 쉽게 말하면 안되는거 아닐까 합니다...
그야 말로 겉만보고 쉽게 이야기하는게 아닐런지요?
저도 일전에 출장정지 처분을 받으셨다는 글을 봤었지요...
어떻게 마무리를 하실지가 매우 궁금하고 기다려졌습니다...
솔직히 이 게시글을 보면서 그 동안 궁금해하던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익렬님께는 그저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런 게시물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신 부분에요...
더불어 아직 인사도 못드려서 아쉬웠었는데...(공도에서 처음 빨강 앙마를 봤던 회원이었죠? ^^)
아무튼 제 3자가 보기에는 논란이 있었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양쪽 모두(아니 포함된 사람들은 모두) 서로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저도 최소한 테드에서는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겠습니다...
익렬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연재물, 아쉽습니다...
2008.09.04 23:40:00 (*.155.43.234)

상균님, 용진님 글 읽고 제가 오히려 후련해졌습니다.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깜독님 편에만 서서 어떤 댓글을 달아야 하나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상균님, 용진님 말씀하신 뜻으로 받아 들이면 좋겠네요.
깜독님께서도 그 일이 있는 동시에 일부러 테드에 게시하지 않으셨고,
이글을 올리시면서도 많은 고민 하셨을테고(유쾌하지는 않은 일),
그냥 독백이라고까지 하셨더군요.
지난 일, 이곳에서 또 논쟁을 벌이시려는 의도는 전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깜독님 편에만 서서 어떤 댓글을 달아야 하나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상균님, 용진님 말씀하신 뜻으로 받아 들이면 좋겠네요.
깜독님께서도 그 일이 있는 동시에 일부러 테드에 게시하지 않으셨고,
이글을 올리시면서도 많은 고민 하셨을테고(유쾌하지는 않은 일),
그냥 독백이라고까지 하셨더군요.
지난 일, 이곳에서 또 논쟁을 벌이시려는 의도는 전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에..
2008.09.05 11:57:14 (*.229.112.141)

레이스 이벤트.. SF를 보는관점은 다양한게 자연스럽습니다.
클로즈업시키면 뭔가 큰 음모가 있는듯 보이지만, 참가자나 주관자의 마인드에 약간의 경각심만 가지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됩니다. 국내 SF 이외의 모든 레이스는 튠영역이 넓어 원메이크 레이스가 올바르게 정착하려면, 가치관의 정립이 매우 필요한 요소입니다. 언급했던 선수들 이외에, 오히려 중간그룹에 규정 외 튠을 했거나, 유혹받는 선수들이 훨씬 많으므로.. 감히, 경각심을 주는일은 매우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번일로 어느정도는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믿고요.
평생 달릴텐데.. 출장정지는 별거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격려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그간의 연재와 제 의견들이.. 레이스이벤트를 바라보는 매니아 입장에 있어.. 좀 더 냉정하고 정확한 시각에, 일조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클로즈업시키면 뭔가 큰 음모가 있는듯 보이지만, 참가자나 주관자의 마인드에 약간의 경각심만 가지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됩니다. 국내 SF 이외의 모든 레이스는 튠영역이 넓어 원메이크 레이스가 올바르게 정착하려면, 가치관의 정립이 매우 필요한 요소입니다. 언급했던 선수들 이외에, 오히려 중간그룹에 규정 외 튠을 했거나, 유혹받는 선수들이 훨씬 많으므로.. 감히, 경각심을 주는일은 매우 중요하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이번일로 어느정도는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믿고요.
평생 달릴텐데.. 출장정지는 별거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격려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그간의 연재와 제 의견들이.. 레이스이벤트를 바라보는 매니아 입장에 있어.. 좀 더 냉정하고 정확한 시각에, 일조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2008.09.05 16:59:08 (*.148.159.138)

상규님께서 익렬님께 초강력 바이러스를 전달해주시고 계십니다... ^^
오늘도 상규님 계신 곳을 살짝 지나오면서, 한번 찾아볼까? 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리... ㅡ.ㅡ;;
언젠가 기회(시간적인)가 된다면, 미리 한번 연락드리고 인사라도 드려도 될까요? ^^
암튼 익렬님도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상규님 계신 곳을 살짝 지나오면서, 한번 찾아볼까? 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리... ㅡ.ㅡ;;
언젠가 기회(시간적인)가 된다면, 미리 한번 연락드리고 인사라도 드려도 될까요? ^^
암튼 익렬님도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2008.09.05 17:48:32 (*.47.67.15)

음...., 용진님 그러셨군요 들리시면 접대용 야쿠르트와 커피는
대접이 식사시간이면 식사도 ㅎ 일단 사무실은 넓직하고
고객휴게실도 컴터 두 대와 테이블 4조 구비해놨습니다. 이층으로요
다만 수입차 전용샵이다 보니 수입차만 몰려 있기는 하지만
전혀 상관없습니다. 아 글쓰기가 더 조심스러워져서 암튼....,
아직 장비가 다 들어오지 않아서리..., 스타와 gt1 쎄팅 끝나면
지인들에게 연락은 할 생각이지만 담주에 쎄팅이 끝나는지라서 ㅎ
일단 아쉬운데로 간단 테스터기만 구비한 상태이고 공구에 유난히
욕심이 많은 저로서는 특수공구들 주문한게 아직 도착이 안된지라
암튼 머 그렇습니다. 이 동네 자장면 아주 맛나더군요 거의 매일
시켜먹습니다 ㅎ 그리고 익렬님 온라인 상으로 논쟁하는게
저로서는 아주 고역이고 몸서리쳐지는 일이라서 개입안했습니다.
소식은 듣고는 있지만서도 사실 좀 바쁘기도 했구요....,
위기는 언제나 기회이더군요 한발짝 물러서 보시면 또 다른 세상이...,
대접이 식사시간이면 식사도 ㅎ 일단 사무실은 넓직하고
고객휴게실도 컴터 두 대와 테이블 4조 구비해놨습니다. 이층으로요
다만 수입차 전용샵이다 보니 수입차만 몰려 있기는 하지만
전혀 상관없습니다. 아 글쓰기가 더 조심스러워져서 암튼....,
아직 장비가 다 들어오지 않아서리..., 스타와 gt1 쎄팅 끝나면
지인들에게 연락은 할 생각이지만 담주에 쎄팅이 끝나는지라서 ㅎ
일단 아쉬운데로 간단 테스터기만 구비한 상태이고 공구에 유난히
욕심이 많은 저로서는 특수공구들 주문한게 아직 도착이 안된지라
암튼 머 그렇습니다. 이 동네 자장면 아주 맛나더군요 거의 매일
시켜먹습니다 ㅎ 그리고 익렬님 온라인 상으로 논쟁하는게
저로서는 아주 고역이고 몸서리쳐지는 일이라서 개입안했습니다.
소식은 듣고는 있지만서도 사실 좀 바쁘기도 했구요....,
위기는 언제나 기회이더군요 한발짝 물러서 보시면 또 다른 세상이...,
제목에 마지막편이라 하셔서 의아해하고 읽었는데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글로서는 대략적인 내용밖엔 파악이 안되지만 말씀하셨듯이 시간의 현명함을 다시한번 느끼실겁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