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http://car.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7/24/2014072402562.html
GM은 정말 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현대에 불만 많을 때 잘만 파고 들면 점유율을 많이 가져갈 수 있을텐데..
본사에서 우리나라 공장을 물로 보고 있어서 그런 건지..
크루즈 페이스 리프트 나왔을 때도 빨리 투입하고
역시 안전의 쉐보레.. 이런식으로 띄우면
여론몰이 하는데 나름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2014.07.24 18:11:22 (*.25.191.154)
대우가 인수된 입장에서 바라보면 저도 이인주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돈을 주 목적으로 바라보면 GM 입장에서는 한국이 R&D능력을 갖출 필요도 없고, 대우차를 완전히 지우고 쉐보레 판매네트워크로 구성하는게 제일 합리적이죠. 사실 인구만 보면 미국인구의 1/6인 무시하기 힘든 시장이지만 이미 현대차 하면 눈 감고 수천만원을 털어주는 분들이 가득한 한국, 자동차가 보다 덜 보편화된 한국, 국민소득이 낮아 비싼 차는 잘 안팔리는 한국에서 노력해봤자 본전 안 뽑히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겠죠. 한국사람을 다루려는게 아니라,, 미국 중소기업이었어도 인수당하면 원래 그렇게 되는게 흔한 일이라(플리머스, 새턴, AMC등) 저는 그냥 씁쓸하지만 그러려니 합니다.
사브의 경우를 봐서도 알 수 있겠지만 얘네는 완전 메뚜기 때같아요.
여기저기 곡식있는 곳에 가서 단물다 빨아먹고 다른 곳으로 옮기며 회사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팽해버리는..
j400이 당연히 양산일정이 잡혔어야 하는 차량이고 올해중으로 공장에서 생산되었어야할 차인데
노조랑 테이블위에 올려놓는 재료삼는 것 자체부터 양놈들이 GM대우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습니다.
회사의 영속성과 존망을 인질삼아 한국사람들 다루려는 걸로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R&D능력도 다 소실되고 이름마저 잃어버려서 최악의 상황으로 한국GM을 내뱉는 처지에 이른다면 다른회사 차들 찍어내주는 하청공장 노릇밖에 못할거라 생각됩니다. 지금도 마차가지지만요...
며칠간 지인이 기사쓴다며 자료좀 찾아봐달라그래서 인터넷 뒤적거리다보니 과거 대우시절에 만들었던 넥시아부터 라노스 마티즈2 누비라 라세티까지 90년~00년대 상품가치 있던 모델들 라이센스가 동구권을 비롯한 제3세계 국가로 정말 많이 팔렸더군요.
씁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