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다른 회원님들도 가끔 느끼시는걸꺼라고 생각합니다만, 오늘 와이프랑 같이 맥주 한잔하고 주차장에 나가 차를 보며 담배를 한대 피우는데 문득 차가 저한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괜히 오밤 중에 감성이 풍부해진 탓인진 모르겠지만,전 가끔 차가 저한테 말을 거는 것 같은 기분에 혼자 중얼중얼하고 들어오곤 합니다.
사실 제가 딱히 감성이 풍부한 사람도 아닌데 말입니다. 유독 차한테서는 그런 느낌을 받네요.

그래서 그간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툭툭 두들겨주고 들어왔는데, 괜히 찡하네요.
새 차를 들일 생각한게 미안하기도 하고....좀 그렇습니다.
그간 딱히 차한테 영양제를 먹이지도 않았는데...
여튼 오늘은 괜히 찡한 밤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