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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을 지우긴 했는데,
혹시나 사진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테드에 질문글은 올린적이 있는데 글은 처음 쓰네요.
몇주전 주말에 경복궁 주변을 걷고있는데 뭔가 눈에 딱!! 들어오는 차량이 있었는데
뭔가 AE86스러운 뒷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가까이서 보니 현대의 스쿠프 이더군요.
사는 아파트에도 오래된 스쿠프가 한대있는데 그건 2세대이고, 1세대 스쿠프는 실물로 처음봤습니다.
찾아보니 90년부터 92년까지만 나온 차량이라는데 세월에 비해 상태가 너무나 좋네요.
차도 이쁘고 차주분의 꼼꼼한 관리가 느껴지는 모습에 한참동안 서서 지켜보고 왔네요.
동력성능이야 요즘나오는 차들에 비해서는 많이 떨어지겠지만,
컴팩트한 차체에서 나오는 경쾌할 듯 한 움직임을 상상해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네요, 허허.
개인적으로는 현대에서도 컴팩트한 사이즈의 후륜기동 쿠페가 출시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혹시 저 스쿠프 차주분이 테드 회원님은 아니시겟죠?^^;;
2015.03.20 15:36:28 (*.245.62.164)

한 4-5년 전쯤 강남역에서 옛날 지역 번호 한자리수번호판에다 정말 신차상태같은 파란색 1세대 스쿠프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멍하니 서서 쳐다본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주변이 뿌옇게 변하고 차만 보이더라구요. 아직도 그때 스쿠프의 정체는 뭘까 가끔 생각해봅니다. 어디 타임슬립의 경계에 서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완벽했거든요...
스쿠프가 간간히 깨끗한 차들이 보이는데, 볼때마다 오너분들의 열정에 속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스쿠프가 간간히 깨끗한 차들이 보이는데, 볼때마다 오너분들의 열정에 속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92년식 스쿠프터보를 잠시 가지고 있던입장에서 반갑네요 ^^
묘하게 흐물거리지만, 작고 가벼운 느낌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