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길은 전부 제설이 되어서 큰 무리없이 왔는데
회사 앞 이면도로가 헬게이트더군요
기본적으로 눈이 종아리까지 왔는데
제설차가 밀어놓은 눈 때문에 회사나 골목으로는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
유턴하다가 밀어놓은 눈속에 파묻혀 버리는 바람에
체인을 쳤는데..
체인으로도 탈출이 힘들더군요
나와서 보니 암패드가 막 뒤틀려 있는 상황까지...
(눈이 쌓여있는 상태에서 체인을 설치하다 보니 체인을 제대로 밀착시킬수가 없습니다.
몰랐던 스파이더 체인의 단점이네요.. 스포츠타입을 사고 싶은 생각이..)
악전고투 하며 그럭저럭 탈출은 했는데
나중에 점검 해 보니 암패드 하나가 날아가 버렸네요..
여기저기 찾아 보았지만 아마도 눈더미에 파묻혀 있는 듯 찾을 수가 없습니다
본의 아니게 스파이더 체인 내구성 테스트를 한 셈인데..
스노타이어라도 이런 상황에서는 힘들 것 같아요
ps. 암패드를 하나 사느니 그냥 체인을 사버릴까 싶어 검색 해 보았는데
(작년에는 체인 싸게 내 놓으셨던 분들이 많았거든요)
머피의 법칙도 아니고..
작년 제가 전에 쓰던 체인을 팔 때는 체인 시세가 완전 X값이었는데
지금은 파는 사람도 별로 없고 가격도 비싸네요..
작년에 다들 체인 팔고 스노 타이어로 넘어간 걸까요?
ps2. 아무래도 마른노면 주행이 좀 있어서인지 플라스틱 부분이 조금 닳았더군요..
정가주고 산다면 스파이더 체인이나 스노타이어나 경제적인 면에서 별 차이 없을 듯..
스노우타이어와 체인의 용도는 다릅니다.
모두 구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암패드 업체에 말만 잘하면 그냥도 주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