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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2.do/FhT90AxI
저 영상을 가지고 기사화 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정말 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잡혀갔다는 내용이 사실일지 의심이 됩니다만..
사실이라면 영상을 본 경찰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도 긍금하고요.
반면, 블박 차주는 본인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아는지 모르는지 당당히 인터뷰까지 하네요.
차로 변경하는 쪽을 을이라 취급하며 갑질을 해대는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는 근거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대부분의 댓글들이 제 생각과 같다는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외국인은 저런식의 행동으로 표현한게 잘못된 것인건 분명하기에 처벌할게 있음 처벌받아야 하고
(절대 불쌍하게 보지는 않습니다)
여자분(블박차주)은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게 어이가 없네요.
안껴주려고 냅다 밟았는데 실패해서 빵 거린건지...잘못된 운전습관을 고쳐야 할텐데...
영원히 모르겠죠. 뒤차량 차주도 위협운전으로 처벌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뭐라하면 신고하면 되거든요
앞으로 더욱더 무개념운전에 합세할 이들이 많아질것이고
서로 신고하여 세금은 쌓이고
갈수록 운전하기 싫어질겁니다

내가 투표를 잘한다고 될거 같지도않고...
누가 먼저신고하는지가 관건인가요?
이런 법은 대체 어떤사람이 누구를 대표해서 제정한건가요?
아반떼 잘못 : 깜빡이 켜기 전에 후방 확인 안함. (네 깜빡이 켜기 전에도 후방 후측방 확인해야합니다) 후방에 차가 달려오는데도 무리하게 깜빡이 켬. (후방 후측방 확인 후 진입이 가능할 때 깜빡이를 켭니다) 후방에 차가 오는데도 깜빡이가 벼슬인 양 들이밈. (깜빡이를 켠 후에 한번 더 후방 후측방 확인을 하고 안전하면 진입합니다) 도로에 차세우고 내림. (뒤 차가 감정적 원인을 제공했지만 아반떼 운전자도 결정능력이 있는 엄연한 성인입니다. 본인이 정차하고 하차하는 것은 협박당하지 않은 이상 본인 잘못입니다) 또, 을이라 취급하는게 아니라 진짜 법적으로 을입니다.
블박차 잘못 : 양보는 의무가 아니지만 해 주면 좋은걸 안 해줌. (강사로서 잔소리는 할 수 있지만; 이유없는 급가속은 면허시험 때 소량 감점) 좌회전 등 굳이 상위차로로 변경할 필요가 없는 도로기 때문에 양보 안 해준다고 처벌받을 이유는 없음. 재수없지만 블박차가 해당 차로에 먼저 진입해서 주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선권을 갖는 게 맞습니다.
블박차 잘한점 : 본인이 우선권이 있는 차로에 주행하는데 사고 위험이 있자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상대방 운전자에게 경음기로 알림. 블박차가 아반떼 뒷범퍼에서 빵 했다면 욕설 대신 경적을 울렸다고 해석이 가능하지만 측면이 접촉할 상황이 있었기 때문에 아반떼가 잘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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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에서 벌점 많은 사람들이나 처음 면허 딴 고등학생들이 이수하면 보험료 깎아주는 운전학원(비의무) 교육내용입니다. 알바로 강사 하려고 시험공부하던 책 보고 한번 따져봤습니다.
네이버 댓글창을 보니 역시나 참 감정적인데요, 저사람들은 아반떼가 차로변경을 1회 함 -> 블박차가 같은방향으로 차로변경 1회 하고 급가속 -> 아반떼는 오던 대로 계속 이어서 2회차 차로변경을 함. 에서 아반떼가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 같은데 궤변입니다. 왜냐면 차로변경에 있어서 2차로변경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1차로변경 두번을 하는 것이죠. 도로에 빈 공간은 먼저 본 놈 것이 되는게 아니라 다 규칙이 있습니다. 먼저 머리통을 들이밀어도 뒤에서 뭔가 빠르게 다가오면 받혀서 가해자처분을 받거나 비켜야 합니다. 아니,, 계속 반복하는 거 같지만, 깜빡이를 켜기 전에 뒤에서 뭔가 빠르게 오는 물체가 없는 걸 확인하고 깜빡이를 켜야 합니다.
아반떼가 차로변경을 1회 함. 끝. 블박차가 같은방향으로 차로변경 1회 함(둘 다 보나마나 정석대로 하진 않았겠죠) 아반떼는 차로변경을 1회 또 시작하기 전 주변을 살피고 깜빡이를 켜고, 또 한번 살피고 움직일 의무가 있습니다. 얌체운전에 관해서, 아반떼가 본인이 을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면 "아 달려오네 저차 뒤로 들어가야지" 생각하고 1초만 기다렸다면 아무 일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시나리오로 보입니다.
도로에서 갑 을은 대부분 정해져 있습니다. 평등하지 않습니다. 을이면 알아서 기어야 합니다. 혹시 사고나면 을이 피해보는 게 많거든요. 그렇다고 불공정한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둘이 비교해서) 시야가 좁은 쪽이 우선권을 갖습니다(갑). 서로 양보하자는 의미에서 더 잘 볼 수 있는 차가 한걸음 늦게 가라는 식으로 법이 되어 있습니다.
보통 큰길 가는 차가 (보다 빠르고, 보다 많은 사각) 우선권이 있는데 예외로 주차장에서는 주행하던 차가 주차공간에서 후진이든 전진이든 주차 칸에서 빠져나오는 차를 보면
일단정지 해야합니다. 주행하는 차가 시야가 더 넓고 속도는 둘 다 기어가는 속도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주행하는 차가 우선이고 빠지는 차가 눈치를 봐야 하는거로 알고 계시더군요. 근데 주차장은 대부분이 사유지라서 법규
적용이 잘 안되더군요 -_-;만약 블박 영상이 1,3차로에서 각자 2차로로 합쳐지다가 문제가 생긴 것이면 책임을 따져봐야 하겠지만 원칙적으로 안 끼워주면 깜빡이 켜고 계속 기다려야됩니다.
블박차주가 비매너 운전을 했다고 그것에 대한 보복이 정당화 되지 않습니다. 비매너 (불법 운전일 수도) 운전을 보면 신고해야지 본인이 나서서 보복하는 건 본인 감정이 상했다고 법을 어기겠다는 말입니다. "쟤가 먼저 그랬는데" "쟤는 더 심한 짓을 했는데" "쟤때매" 그건 그거대로 처벌 하는거고 상대방 행동의 불가항력적인 힘 때문에 (열받게 하는건 가항력입니다) 본인이 잘못을 하지 않은 이상, 니가 잘못한 건 니 죄입니다.
기억나는 감정 vs 규칙 에피소드가 하나 있습니다만, 눈 오는 날 주변도로에서 큰도로로 합류했다가 노면이 미끄러워 가속을 제대로 하지 못해 후방 추돌을 당한 분은 본인 과실 100%입니다. 큰 도로 주행하는 차의 우선권을 침해했으니까요. 혼자 엄청 억울해 하시던데... 쟤가 와서 박았는데 왜 내잘못이냐고.. 면허 딸 때 똑바로 배우셨어야죠.. 한국이랑 북미랑 운전문화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래서 저는 면허 외국에서 그냥 바꿔주는거 매우 반대합니다.
참고 : 올바른 차로변경
1. 차로변경 마음을 먹음.
2. 변경할 차로 쪽 거울 및 숄더체크로 공간 확보, 여기서 힐끗 보는게 아니라 두번 힐끗, 힐끗 보아서 공간에 움직이는 물체의 속도 파악.
3. 공간이 확보되었다면 방향지시등 점등.
4. 점등 후 2의 공간 확보 반복.
5. 공간이 확보 되지 않았다면 교통 흐름 유지하면서 공간이 나올 때까지 대기.
6. 확보되었다면 2번을 반복하면서 차로 변경.
누가 귀찮게 저걸 다 하냐구요? 습관 올바르게 들인 운전자들이요. 핸들 돌리면서 깜빡이 레버에 손가락 걸치고 들이 박는거보단 오래 걸리지만 2-3초 오래 걸리는 것이 사고나서 2-3시간 늦는 것 보다 백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뭐.. 검은머리 외국인(본인)이 보기엔 아반떼가 90%는 잘못했네요.
"막 욕을 하는거에요, 잘 들리지도 않았어요.."
잘 들리진 않았지만 욕이었을 것이다...
지가 욕먹을 짓을 했다는 느낌적인 느낌은 있나보네요.

저렇게 자기 앞에 안넣어주려고 고의적으로 급가속하는 차들 뭐 매일 봅니다. 이상한 운전습관이고 가끔 엄청 화가 나기도 합니다. 방금 출근길에도 빡쳤었죠. 1등부터 꼴찌까지 줄세우는 교육환경으로 인한 이유없는 경쟁의식인지.ㅋㅋㅋ
근데 길 한중간에 차세우고 내려서 손가락질하며 위협하는 외국인은 그래도 되나요? 상대가 구타를 유발했다고 구타를 해도 된다는 논리인가요?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보복과 폭력이 정당화 되었나요. 저 외국인이 왜 불쌍한가요? 법이 자기 생각 같지 않다고 법을 어겨도 되나요.
블랙박스로 신고한 운전자도 잘한거 없지만 신고당해 처벌당한 사람은 확실히 잘못했습니다. 대로 한가운데 고의적으로 차를 세운 행위의 시작부터 모든게 잘못된겁니다. 저런 일로 길막하고 내려서 저런 행동을 하는게 이해받을만한 정당한 행위라면 대한민국 도로 마비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