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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젊디 젊은 불혹의 나이입니다.
올해는 먹고 사는 일에 치중하다보니 달리는것에 대한 열정이 너무 식어버렸네요......
갑작스런 퇴사, 자영업시작, 이사준비 기타등등......
날은 따듯하게 풀려가는데 몸은 점점 더 게을러집니다.
체중은 훅훅 불어나고 있네요 ^^
작년까진 영암, 인제, 츠쿠바, 모테기, 스즈카.... 열심히 달렸는데 말이죠.....
주인은 서울에 있는데 애마가 현해탄 건너에서 먼지에 쌓여가고 있으니 미안하네요~
급등하는 전세난에 용산에서 송파 문정동근방에 위치한 위례신도시로 이사합니다.
여긴 아직 공급이 많아서 새아파트에 집값도 좀 저렴하네요 ^^
*2015년 10월에 열린 동북부에 위치한 HONDA의 모테기 최종라운드 결승전 사진입니다.
*운좋게 젠틀맨 클래스 2위도 했구요...
*이건 작년 2015년 12월에 스즈카에서 열렸던 일본 챔피온 결정전입니다.
실력부족으로 새 타이어를 코스인하고 2랩째에 망가뜨리고 결국 예선 탈락했습니다 ^^;;;;
어떻게 해야 다시 열정이 살아날까요.....

일단...제 옆으로 오신다니 반갑습니다. ^^
나이가 먹어가고..
아이가 커가고,
곱던 집사람 얼굴에 주름이 하나둘 생기는 것을 보면서
차 배기량 보다는 집 평수에 더 관심이 가는 나이인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갈수록...
스트리스 워리어에서... 키보드 워리어로...
지금에는 댓글족으로 전락해버린 초라한 40대의 모습입니다만...^^
따사로운 봄날이 오면, 저녁 7시 근방에 올라오던 남산 급번개 공고의 추억이
아직은 가슴 한 구석에 아련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 벛꽃이 피었네요. ^^
아직 열정이 남아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