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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 회원으로 두 번째 글 올립니다.
저의 취향과 추구하는 바를 말씀드리면
와인딩이랑 서킷등은 취미도 운전실력도 없으며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편이지만(추월은 많이 하지만
칼치기는 하지 않습니다.)
또한 간이 작아 y00이상은 쏘지 않는 편입니다.(e60 523이 있으나 힘이 약해 y00에 도달하려면 전방 확보되어도 한참 걸려서
속도 내기 쉽지 않더라구요)
출력에 대한 목마름에 제네시스 프라다를 구입해서 타고 있는데
넓은공간과 저렴?한 유지비(수입차 대비 상대적으로 싼 보험료, 차값, 수리비) 등 만족하지만
고속에서 불안감과 주행질감, 핸들링의 부족함이 아쉽네요..
제가 원하는 바를 종합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노면을 꽉잡고가는 (노면추종성이라 하나요?)
-고속에서 가라않는 느낌, 묵직한 핸들,
-300키로의 속도에서도 느낄 수 있는 안정감
그것은 바로 E63 AMG
하지만 그 벽이 높네요..(차값, 시내연비 2키로, 몇백씩 하는 보험료, 수리비 등등)
그래서 수 많은 고수 전문가 분들이 활동하시는 테드에 여쭤봅니다.
제네시스 프라다에 튜닝 한다면 e63에 근접해 질 수 있을까요?
아니면 차체 강성, 지오메트리 등이 한계로 하나마나 일까요?
제가 순정파? 라 현재 제네시스 순정 다이나믹 댐퍼와 스테빌정도 되어 있는데
최소한의 튜닝(rigid collar?( 강화 와셔), 휀더 보강, 스트럿바, 광폭 하이그립 타이어, 스포일러) 으로
승차감을 해치지 않으면서 노면추종성, 고속에서의 다운포스, 안정감등을 업그레이드해서
AMG 못지않은 느낌을 만들 수 있을까요?

안락한 패밀리세단으로 만들어진 제네시스에 5.0 엔진으로 출력만 올라간 차량을 애프터마켓 튜닝으로,
팩토리 셋팅으로 스포츠 주행에 맞춰져 만들어진 amg 에 근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근접이라는 단어가 주관적인데, 비슷한 수준까지라고 해석한다면요)
하지만, 현재 순정상태이기 때문에 주행안정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이 있어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고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1순위로 타이어를 바꾸겠습니다. 순정 타이어를 사용중이라면 미쉐린 PSS 로 245/40/19 사이즈만 장착하더라도 기존 대비 상당한 그립 향상이 있고 이는 주행안정성 향상으로 많은 체감이 될 것 같습니다. 출력이 뒷받침 된다면 더 광폭으로 가면 좋을것 같구요.
2순위로 일체형 쇼바/스프링으로 바꾸겠습니다. 단 어설픈 제품이 아니라.. 특정 차종에 많은 테스트와 연구를 거쳐 만든 제품으로요.
와셔, 휀더보강, 스트럿바 등 강성 보강재들은 사용을 하지 않을 겁니다. 득보다 실이 많다 생각되네요.
그런데, 제네시스프라다 5.0 출력의 만족감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ㅎㅎ
저는 지금 제네시스DH 5.0 북미생산 차량 구매를 고려중이라서요~ ^^
답변 감사드립니다.
1.타이어를 전 245로 후275 이런 식으로 하지않고 전후 동일 245로 가도 효과 있을까요?
2. 일체형 쇼바 스프링이라면 추천해주실 브랜드 있으신가요? 빌 스테인이 승차감 해치지 않으면서 효과 좋다 들었습니다.
3.와셔, 휀더보강, 스트럿바 등 강성 보강재 실이라면 어떤게 있을까요?
4. 제네시스5.0출력은 준수한 편이라 생각합니다만 기존에 어떤차를 타 보셨는지에 따라 출력 만족도가 다를것 같네요.
처음엔 잘나간다 느꼈는데 금방 적응되서 처음의 그 감동은 없고 다만 가끔 E60 523, 에쿠스 380 타는데 답답함 느껴지네요.
얼마전에 아반테스포츠 시승했는데 중고속100~140 펀치력이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제네시스 5.0은 듣기 좋은 배기음 내면서 금방 190영역 도달하거든요.
0~100발진 가속은 제대로 해본적은 없으나 급 출발 몇본 해봤을때 준수했습니다.
제가 나름 제네시스와 성향이 비슷한? GS430 (V8 4.3) 300hp
을 타다 C63AMG로 넘어왔는데 넘사벽 입니다.. 그냥 E63으로 한방에 가세요..
시내연비는 제가 극악의 정체구간만 주행하는데(남태령로 , 강남) 3.8~4.4km 정도 나옵니다
그 외에는 정말 신경써서 연비주행 하면 8~9km
그냥 신경쓰지 않고 y00~z00을 밟고 다녀도 리터당 5~6km 정도는 마크 합니다.
연비는 자동으로 포기 하게 됩니다 계기판에 트립이 아니라 AMG(유온,수온) 게이지만 띄워놓고 다니게 되네요

저라면 제네시스는 순정으로 타겠습니다. 어차피 amg나 m처럼 나온녀석이 아닌데 pss는 과하다고봅니다. 더군다나 여름타이어죠. Amg로 기변이 아니시라면 일단 제네시스는 제네시스답게 타는게 맞지싶은데요.그리고 연비는2키로는 전혀아닙니다. 생각보다 그렇게나쁘지않아요^^

개인적생각으로는 튜닝은 비추,비추합니다.
10여년전에 같은생각을갖고 도전하다가 지쳐쓰러진적이있는 지인을봤습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고 E63은 E63이니까요.
순정 다이나믹 댐퍼와 스태빌이면, 팩토리세팅시 제품인가요? 정 아쉬움이 남으시면 댐퍼/스태빌
좀더하드한튜닝까진 괜찬을듯합니다만, 글의 요지상 아마 큰만족을 하시지 못할듯합니다^^"

제가 프라다 탔었는데 좋은 차입니다. 빌스타인 + 275 타이어 넣고 탔는데 430마력 즐겁게 270k 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63 AMG 의 300kph 세계는 550 마력 이상의 세계라.. 30% 정도는 Power 를 더 뽑아야 갈 수 있는 곳입니다. (1600cc 와 2000cc 차만큼 차이가 나는셈)
BH의 보디는 기본적으로 훌륭하고 알미늄도 많이 쓴 보디라 보디의 한계로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른 것 보다는 트랜스미션의 허용 토크 때문에 타우 5.0 의 파워업은 비추입니다. 다른 회사의 엔진을 이식하면서까지 그 차를 타시겠다면 상급으로 업그레이드를 권하겠습니다.
250k 이상의 초고속 안정성에 대해서는 AMG 는 탁월한 브랜드입니다. 타면 탈 수록 그 영역에서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Even 포르쉐라도 그 속도 영역에서는 AMG 만큼의 편안함과 안정성을 주지 못합니다.
PS. 요즘 대안으로 RS7이 등장하였습니다.
제가 프라다 입양하고 선생님 블로그 공부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답글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프라다 사고 얼마 뒤 선생님이 세팅하신 프라다 매물 올라와서 정말 많이 아쉬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엔진파워때문에 AMG나 M를 바라는건 아니고 말하자면 300km 초 고속영역에서도 안정감을 느낄수 있길 원해서였습니다.
RS7도 그렇게 훌륭한지 몰랐네요.. 결국 답은 AMG 인가 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PS Rigid collar 인가 하는 강화 와셔 장착하신걸로 아는데 추천할만 한가요? 득실이 있을까요?

차량 급, 한계는 절대 뛰어넘을 수가 없어요
AMG로 가시던지 그냥 원래 차를 즐기던지요...
차가 가진 한계를 받아들여야죠..애초에 AMG나 M과는 완전히 다른 성향이니깐요~
저는 젠쿱3.8을 갖고서 진세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와인딩 서킷을 좋아하지않고 오직 고속 안정성을 원했습니다.
순정킷으로 쇽, 스프링업글, 리지드카라, 휀다보강, 스테빌보강 등등...
여러 보강을 하고나서 분명 좋아진점도 있었고, 나빠진점도 있었습니다.
(승차감쪽이 많이 나빠졌습니다만 원래 승차감이 좋지 않은차라서 ㅎㅎ)
그러나, 보강후에도 여전히 허전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차라리 고속 안정감 좋기로 소문난 순정차량이나 알아보자하고 알아 보던게 E63이랑 M5였는데
어느새 눈떠보니 M5키가 떡하니 제 손에 있더라구요.
아주 주관적인 결론을 말씀드리면, (저는 비록 제네시스 프라다는 못타봤지만)
위에 주영님도 언급하셨듯이 차량 급, 한계는 절대 뛰어넘을 수가 없다가 맞는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하지만 출력차이가 거의 두배 나는 차임에도 불구하고,
고속에서 젠쿱은 풀악셀을 하기가 심적으로 좀 부담스러운면이 있었는데,
M5는 그 부담이 훨 덜하다는 겁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있는 e39 m5나 e60 m5가 가장 좋은답일것같습니다
amg는 bm에 비해 왠지 편하다 못해 잘나감과 약간의 지루함이 공존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535i 만 되어도 하체는 만족하실텐데 출력은 좀 아쉬울 수 있고요,
제가 봤을 때는 300km/h 오버만 포기하신다면 유지비나 출력, 밸런스 등등 여러모로 550i 가 딱일 것 같습니다.

Z클레스 타이어 + AGX 쇼바 + 스테빌 + 부싱 + 휀다 강화 + 스트럿......까지만ㅎㅎ어떨까요?
200k 가 안나오는 차는 아니니까요.

네 타이어는 그정도 급이면 좋지 않을까요 ?
쇼바의 경우, 일단 카트리지만 사용해서 쇼바를 제작 해서 타는걸 추천 드립니다만..쇼바 자체는 감쇠력이 조절가능하기에
하드쇼바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네요ㅎ 스프링레이트나 필로우볼 유무에 따라서 느낌이 천차만별이라서요ㅎ
제가 다니는 샵에서 클레스있는 세팅을 원하시는 분들한테 셋업 해 드리는지라 몇번 타봤는데 두마리 토끼 잡기에
부족하지 않아 보였어요. 아마 위 댓글에 제가 적어드린거 다 하고 나면 충분히 200k 라인에서는 재밌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연비 극악(?)인거야 어차피 감안하고 타는거고, 자동차세도 지금 5.0에서 넘어오시는거면 큰차이 없을겁니다. 11년식까지 나온 자연흡기 엔진이 배기음은 훨~씬 좋고요, 12년식 이후부터 나오는 터보보다 토크감은 딸리지만 엔진 회전질감은 자연흡기가 더 낫습니다. 토크 딸린다는말도 상대적인거지 90%이상은 악셀 반이상 밟을일도 별로 없습니다..
유류비도 제네프라다 5.0도 만만찮을듯 한데, 체감상 아마 2~30%정도 더 드는 느낌이실거고..그외에 뒷타이어 수명이 무지 짧다는것 (12,000키로 내외에서 사망) 외엔 크게 유지비가 늘어나는 느낌은 없으실듯 합니다. 물론 기본소모품 비용이 높긴 하지만 매물 잘 고르시면 큰돈 들어갈거 없이 오일과 타이어만 갈아도 (이것만도 몇백이긴 하네요..) 큰탈없이 잘 달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