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안녕하세요.
당황스런 경험이 있어 정보 공유합니다 ㅎㅎ
어제 간만에 차를 타고 출근 후 외근 나가며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주행은 100~120km의 평속이었구요.
목적지 톨게이트를 나오니 정차중 차가 살짝 우측으로 쏠리는 감이 있더라구요.
내려서 확인해보니 우측 타이어가 주저앉음...
시간도 없는데 펑크다 생각하고 보험사 불러 수선하려고 하는데, 못이나 등등 손상면이 안보입니다???
보험기사분이 바람 채우고 비눗물 뿌려봐도 새는 곳이 없더군요.
집까지 왔는데, 바람은 하루가 지난 지금도 동일한 공기압 여전히 빵빵합니다 ㅋㅋㅋ
다만, 바람 없는 상태에서 안전한 장소까지 이동하다보니 타이어 사이드월에 손상이 갔네요.
(당시에는 약간의 쏠림이외엔 주행에 문제가 없었기에 '흠, 역시 돌다리(브릿지스톤)이군...' 하며 감탄했건만...)
결국 전륜 타이어 두짝 새로 교체합니다. 브릿지스톤 썼으니 이번엔 미쉐린을 써보려구요.
지금 생각해도 갑자기 왜 바람이 빠졌는지 의문입니다...
해당 휠에 2년 반 전 사고로 파손(바깥 끝쪽 0.5cm 정도 길이로 살짝 파임)되어서 수리한 적은 있는데, 아직까지 공기압이 떨어지거나 그런적이 없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이번 타이어 교환할 때 휠 살펴보고 이상 있으면 손을 보면가~~
그게 아니고 단순히 기온차로 인해 발생한 휠/타이어 틈새의 유격으로 운이 없던거라면, 겨울철에도 공기압 관리 평소에 충분히 해야할 거 같습니다.
결론
1. 바람 빠진 후 굳이 무리하게 주행해서 쌩돈 40만원 나가게 생겼다. ㅠ(2년은 더 탈수 있는 re002인데)
2. 돌다리(bridgestone) 타이어는 이름처럼 돌다리 같다. 그런데, 돌다리도 바람 없이 쓰면 이후에 바람 채워도 재활용 못한다.
참, 차종은 BMW E46 3시리즈입니다.
저도 안쪽에 굴절있는휠 모르고 삿다가
댐핑칠때 바람이 새는지
타이어엔 아무손상없이 바람이 빠지더군요
타이어 바람넣는 입구(구찌라고들 하죠) 삽입면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경우 정지 상태에서는 바람이 새지 않지만 구찌를 손으로 상하좌우로 밀어보면 삽입면에서 치익치익 하고 바람이 새지요. 고속에서 달릴 때 원심력에 의하여 구찌가 회전방향 바깥쪽으로 쏠리게 되고, 이때 바람이 샜던 경험이 있어서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물론 그정도 압력은 무난히 타이어가 견디니 안심하셔도 되요.
두번의 경우가 있었는데요
타이어와 휠의 접촉면 페인트 미세 크랙이었고 이런경우 연마 후 재도색의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하나는 주조휠에서 간혹 나타나는 미세 크랙... 크랙이라고 하긴 좀 그런데 작은 공기통로가 열린다고 할까요.. 이건 의외로 좀 쉬운게 정확히 공기가 새는 지점을 찾아 마킹하고 단조휠을 만드는 심정으로 뭉툭한 금속을 대고 망치로 수차례 강하게 내리치면 열렸던 통로가 닫히게 됩니다. 그 후론 아무 문제없이 잘 썼습니다. 물론 티도 거의 나지 않았구요

TPMS없고 휠만 bbs rgr 8년째 사용중인데 어느날 갑자기 주행후 지하주차장에 담날 가보니 조수석 뒷타이어가 주저앉아 있더라구요. 보험부르고 수리해보니 상준님과 똑같은 상황!
휠탈착후 점검결과 이상무......
그후 찜찜해서 ps3빼버리고 한대분을 ps91로 싹 교환해버렸네요. 1년 다 되가는데 이상 증상이 없습니다.
저도 아직 찜찜하고 답도 못찾고 있지만 이상이 없으니 그냥 넘겨버렸지만 상준님은 꼭 해결하시길~~

답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타이어 교체하면서 자세히 살펴봤는데, 휠 손상이나 타이어 펑크는 찾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새타이어 장착했으니 재미나게 잘 타고 다녀야 겠네요~~.
RE002에서 PS4로 갈아탔는데, 기존대비 어떤 주행감을 계속 안겨줄지 기대됩니다..
휠의 림 안쪽에 기존에 사용했었던 타이어의 고무 찌꺼기들 때문에 새로 장착한 타이어의 비드면이 완전히 밀착이 되지 않아 에어가 누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몇번의 경우들이 비드면의 오염때문이었는데 에어압을 높여보거나 에어밸브를 갈아보거나 휠의 상태를 확인해보거나였는데 탈착하여 장착시엔 아무 이상이 없으나 주행시 조금씩 빠져나가는 상태를 보여주더군요.. 이럴경우 다시 타이어 가게에 가서 림 안쪽을 청소후 재장착하니 에어의 누수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타이어 교체시 항상 안쪽을 청소하고 신품으로 교환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휠 수리 이력이 있는걸로 보아 타이어보다는 휠이 문제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