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았습니다. 11시가 좀넘은 시각이었는데요. 마포대교 북단 잠실방향으로 강변북로로 진입했는데, 어디선가 황소의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순간 고개를 좌우 180도(약간 과장되게..^^) 돌려보니 노란색 무르시엘라고가.!!!

바로옆이나 바로뒤에서 보고싶은마음 굴뚝 같았으나 키스라도 하는날엔 차를 팔아도 모자르기때문에 차한대를 사이에 두고 따라? 갔습니다..앉은 키가 다른차들의 절반이더군요.

 오너분께서 굉장히 점잖게 운전하셨습니다. 고알피엠 주행도 않하시고 규정속도를 정확히 지키면서, 차선변경도 잘않하시더군요. (오히려 다른차들이 추월을..) 계속 보고싶은마음에 천천히(?) 가주셔서 좋기도했지만, 고알피엠의 우렁찬 배기음과 민첩한 순간이동을 보지 못하는것도 한편으로는 아쉽더군요..ㅎ...그래도 다리밑을 지날때는 여지없이 황소의 울음소리가 진동하더군요..

 제가 운이 좋았는지 코스가 저와 비슷하시더군요..잠실대교 건널때까지 같이 왔었습니다..
 혹시 이곳 오너분이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