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부모님 계시는 충남 홍성에 다녀 왔지요..

그간 샀다고 말로만 들었던 여동생의 따끈한 젠쿱을 볼수 있었습니다...

3.8사려던걸 아버지께서 말리고....2.0 중 더이상 옵션 넣을게 없을만한 넘을 뽑았더군요..

수동이 아닌게 아쉬웠지만  수동살려고 했으나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딸래미 차샀다고 아버지께서는 네비와 후방카메라 전방블랙박스카메라? 등을 선물로....

배아픈 맘에 한마디 찔렀죠...   "그렇지 않아도 노처녀가 젠쿱타고 다니면  결혼 더 못하겠다"라고...

미래의 제 여동생 남친은 좋겠습니다..여친덕에 젠쿱도 타보고.....암튼...

1000여킬로를 바듯하게 넘긴 검정색 뚱땡이를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새차라서 더 좋습니다....이사람저사람 못살게 굴지않은 따끈한 젠쿱의 느낌...

아.....나도 젠쿱....사고싶다...

요즘 승진도 하고...새차도 생기고....잘나가는 동생...시집이나 갈것이지... 

어디 좋은 남자분 없습니까....

어제는 전화가 와서 그러더군요....

"오빠 리밋풀고 부스트올리고 배기랑  차좀 낮춰져 200킬로정도 되면 잘 안나가고 불안해....."
"근데 그런걸 니가 어찌 아냐!??"

전 엉겹결에 일단 차 가지고 와봐....... 


제 머릿속엔  브렘보 브레이크와 휠타이어 뺏어올 생각밖엔 없습니다.....


배아픔에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