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북 익산의 그랜드카니발 권택환입니다.

큰 아들이 어느덧 고1입니다만 셤 기간이라고 버려둔 채로;

(본인은 안가겠다 했지만 미안하긴 하네요;;;)

신혼여행 이후 10년만에 제주도에 재방문 하였습니다.

2002년 생인 1번 아들이지만;

사정 상;; 실제 결혼식은 취직 후의 2008년도에 했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2번 아들까지 있었던 시점이었던지라 멀리 못가고 제주도에 갔었던 신혼여행 이었습니다.

무튼;

사전 계획을 마눌님에 일임 해 두고;

회사에 정상적으로 휴가도 내고 -0-/

모든 것이 착착 준비되고 있다고 생각한 와중에

하필이면 출발 전날 (4/27)

양 발목을 심하게 접질러(?? 표준어 아니지 않나요;;)

반깁스 수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군산공항 이동 중 현행 카니발 운전해 주시는 마눌님;

시내 주행중에도 힐앤토 붕붕(?);;

...

은 아닙니다;;

평소엔 힘 없는(?) T사의 IQ를 몰다

일체형 서스펜션의 수동 카니발이지만 힘이 넘쳐서 좋다고

국도에서 잠시 스트레스(?)도 푸시고;;

제주도에 와서는

지인 최 모 님의 지인 할인 서비스를 통해 L사 렌터카, 2019 더 뉴 카니발(2.2디젤, 9인승)을 2박 3일간 렌트 하였습니다

오토지만 수동처럼 운전할 수 밖에 없는 티가 납니다 -_-;;;

일상 이야기가 언제나처럼 대부분이었습니다만;

본론으로 들어와;;

딸랑 2박 3일간의 느낌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인상 깊었던 부분 >

1. 실내의 정숙성

=> 속도에 맞추어 음악 소리를 높이지 않으면 안되는 2012 카니발과 동등하다 생각하면 곤란할 것 같군요;;

2. 부드러운 승차감

=> 성인 5명.. 탑승 시점부터 방지턱에 온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필로우볼 타입의 일체형 서스펜션 카니발과 동등하다 생각하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3. 파워트레인 - 8단 AT

=> 트립 연비 기준이겠으나 제주 시내 운행으로 11km는 충분히 나와주는 2박 3일간의 평균 연비

     중간 2가족 8인 풀 탑승에도 특유의 토크감으로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가족 근수로는 성인 8인분이 넘는 중량)

4. 브레이크

=> 렌트카 이용이기에 2012 카니발 만큼 어택을 걸진 않았습니다.  승합 용도 사용 건도 있었으므로..

     하지만 2012 카니발 순정 시점과 비교해 보면 일반 사용에서는 부족함을 느낄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아쉬웠던 부분 >

1. 8단 AT 매뉴얼 모드 이용시의 변속 충격

=> 1) D모드에서는 괜찮았던 반면 매뉴얼 모드에서는 동일하게 악셀 온 유지 시 2, 3, 4단.. 고단으로 갈수록

         약해지긴 합니다만 변속 충격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동처럼 악셀오프로 대응하면 오히려 기어 단수가 넘어가는 중간시점 대응이

         더욱 갈피를 못잡는 듯 했습니다.

      2) 아직은 부족한 직결감.. 확실히 2012 수동 카니발에 비해 내리막-평지에서는 문제없다 할 수도 있겠으나

          오르막 출발 대응 혹은 성인 8인 탑승 시점 또는 풀 가속이 아닌 중간 정도의 악셀 개도 가속 시

          2, 3, 4단에서의 직결감이 떨어집니다.

2. 중량감

=> 2012카니발은 하체가 전혀 다른 차량이니;; 직접 비교를 함에 있어서 무리;;;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확실한 중량감으로 집사람은 안정감을, 저는 초-중반 둔팅이가 될 수 밖에 없음을 느꼈습니다.

     (AT 차량이 확실히 더 무거워서 그런 거겠죠;;??)

3. 뒷 수습의 문제

=> 장기간 2012 일체형 카니발에 익숙해져 있었던 가족들에 여행 겸 신 카니발을 경험시켜 주고 싶었던 결과가;;

     현행 카니발에 대한 불만으로 번지지 않기를 소박하게(?) 바래 봅니다.

아예 마눌님이 관심 있어하던

토러스나;;; 이박;; 이나..

그런 차량으로 하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차피 1번 아들 빼고 4인 가족 모드였는뎁;;;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