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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하고 가벼운차가 좋다고
생각되던 지난 시간들허나
주변 환경과 처지의 변화
최종결정에 있어 한 단계의 결재자가 늘었는 점 등에서
보는 시야와 판단이 바뀌어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시기를 살고 있는
저의 요즘인 것 같습니다.
(#30대말 #4년차남편 #50일아기아빠)
suv를 선호하는 다른 결재자의 성향에 맞춰
명목상 그 분의 차로 자리하는 애마를
이번에 모셔오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십 년차가 되어가는
E바디 suv X5입니다.
밝은 흰색이 연식을 조금 잊게 만들어주는 것 같단 생각을 합니다.
묵직한 맛이 좋다 생각하며
인수 후 잘타고 다니다가
점점 익숙해지며 또 시내 초단거리만 자주하며
너무 투머치한 무게감 아닌가 하며 있던 중
짬내어 가본 새벽 고속도로에서
이 녀석이 다닐 곳은 이런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죠
스포츠모드로 2000~4000rpm구간이 참 좋구나 생각하며 달리다
이게 베스트구간이다 하며 달리다가
5천초입서 빨간 곳까지가 진짜 발군이더란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차를 들이기 전 전차량 모하비람다3.8의 시내 5키로대의 연비에 적응했던터라
차를 들일 때 전차주의
'이래타나 저래타나 연비는 4키로 대라서 연비주행은 특별히 안한다'는 말에
크게 개이치 않고 인수했었는데
일반유 5키로 대와 고급유 4키로 대의 차이는
준중형차에서 준대형차로 넘어가는 때보다
심리적 부담이 크네요.
엔진오일 소모의 왕 n63엔진이라
그것에 대한 걱정과 차후 메인터넌스의 걱정도 적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전에 사브차량을 한 두어 대 타고 나서보니
해보면 된다라는 맘을 크게 먹으면 안될 것도 없다생각합니다.
이것이 생활에 주는 활력이 걱정보다 크니까요
뒤에 중간레터링은 조금 부끄러운
X5 50i입니다
2019.05.05 10:47:51 (*.198.202.183)

쉽지 않지만 정말 좋은 차를 입양하셨군요. ^^ 저도 E71 X6 50i 를 가끔 봅니다만 유지보수에 대한 심적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ㅠ
2019.05.05 14:40:58 (*.38.18.215)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저도 알파인화이트 E70 운용 중입니다.
S63엔진인데 시내 4.5키로 고속도로 7.5키로 정도합니다.
뭔가 한대로 이것저것 절충하다보니 선택했고 한 2년 탔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저도 알파인화이트 E70 운용 중입니다.
S63엔진인데 시내 4.5키로 고속도로 7.5키로 정도합니다.
뭔가 한대로 이것저것 절충하다보니 선택했고 한 2년 탔는데
만족스럽습니다
2019.05.05 17:16:04 (*.202.119.233)

좋은 선택입니다^^
지금도 È바디 X5는 스타일도 멋지답니다. 어차피 데일리카는 아니라는 기준에서 연비정도는 가끔씩 흥분감을 선사해주는 삶의 활력소로 대체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ㅎㅎ 저는 워낙 연료소비 큰 모델조합으로 생활하다보니 연비와 정비에 있어서는 항상 긍정적으로 해석한답니다 ㅎㅎ
지금도 È바디 X5는 스타일도 멋지답니다. 어차피 데일리카는 아니라는 기준에서 연비정도는 가끔씩 흥분감을 선사해주는 삶의 활력소로 대체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ㅎㅎ 저는 워낙 연료소비 큰 모델조합으로 생활하다보니 연비와 정비에 있어서는 항상 긍정적으로 해석한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