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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생 살아가면서 좋은 추억을 몇개나 가지고 살까요?
저에겐 어제가 그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체코에서 귀국한지 몇일 안되어 사실 제대로 준비한것은 없습니다 ^^;
한가지 준비한것이라곤 좋은 배기음을 내기위한 악셀링 연습이였는데...막상 제차례가 다가오는데..
앞의 차량들이 어마무시한 차량들이라 에이 x되엇다 V의 배기음은 들리지도 않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역시나 제대로 연습한것에 악셀링 반도 제대로 못한것 같았습니다.
제 엔진이 특이하게 정지 상태에서는 그냥 악셀을 하면 4000RPM 이상 올라가지를 않는 구조라
처음엔 4000까지 그냥 올리고 3000쯔음에서 순간적인 악셀링 깊이에 따라 4000이상 올라가거든요..
4500,5000,6000 이렇게 연습했는데 ㅋㅋ
마음 비우고 시상식때 다른분들 축하해주러 갔는데...배기음 컨테스트3등을 제 앤트리넘버 21을 호명 하시더군요
정말로 생각지도 않았던 터라 누구지 누구지 하고 있는데 헉 진정 나란 말인가 믿기지 않는 상황에 얼떨결에 나갔느데..
마스터님 왈 "RV차량이시죠?" 아 역시나 내가 아니였던거야 ㅜ ㅜ
소심히 CTS-V인데요...제차 확인하고 경품까지 받게 되었네요
이자리를 빌어 이쁘게 봐주신 갤러리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많은분들과의 대화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한분한분 나열하기엔 너무들 많으셔서....
개인적으로는 순정상태의 차량들도 많이들 출품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번 캘러리만 하다 직접 참석하니 참 좋네요 도전 못하신분들 내년에는 도전 해보세요
용기 낼필요 없습니다 그냥 하는겁니다 차량들 좋아하는 사람들의 축제라 어떤차량도 상관없을듯 합니다.
끝으로 누가 배기음 콘테스트 동영상 올려주세요 참가를 해버려서 다른분들의 소리를 못 들었네요
제일 어찌보면 재미있는 시간인데 ㅎㅎ 정작 참가하느라 몇대 듣지 못했네요..
미제 8기통의 배기음으로 3단 고음이라니!! 내년에 아이유가 울고 가겠습니다. ^^;;
거리의 압박, 업무적으로 시간내기가 힘들어서 아직 카쇼에 한번도 참여하지 못 했지만, 제 차량도 엔진 오버홀이 끝나면 내년엔 한번 가보고 싶네요.

배기음 컨테스트의 중요한 포인트는 사운드 자체도 중요하지만 연출하는 방법도 많이 봅니다.
매년 향상되는 연출 덕분에 더 좋은 볼거리가 제공되는 것 같네요.
올해 50대나 출전하여 역대 최고의 배기음 컨테스트 였습니다.
저는 평소 공회전으로 배기음을 울려본 적 없이 천지도 모르고 참가해서 풀악셀로 한방에 레드존까지 오르내리기만 연거푸 했는데, 다른 분들께서 하시는 걸 보니 배기음을 듣기 좋게 내는 요령이 있었더군요. 주행 중 터널 지나가면 나름 듣기 괜찮은 소리가 나는 차를 갖고 이상한 소릴 냈네요. 돌이켜보니 부끄럽습니다. ㅎ;

4000rpm 생각못하고 평소대로 냅다 질렀다 만족스런 배기음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ㅜ
그런 노하우가 있으셨군요
잘 배웠습니다 ㅎ 내년엔 같이 3단 고음 가봐요 ㅎㅎ
콜벳으로 나오셨던분도 못내 아쉬워서,
나중에 다시 시동 걸어서 해보시더군요
올 해도 충분히 8기통의 맛을 보여주셨는데 3단 고음이라니ㅋ
저도 내년을 기약해서 내년엔 공터에서 연습좀 하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