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안녕하세요 테드회원님들
차량 선택에 대한 괴로움이 있습니다~~
5개월 가량 하고있는데 결정 하지를 못 하고 있네요
혹시 도움 될 만한 조언이 있으시다면 주저없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차량은.
1. 1M 수동
3. E92M3 수동
현재 가지고 있는 차량은 데일리 아우디와 E46M3가 있습니다
주말용으로 산다는 것인데 , 저 두 차량은 E46M3와 너무 겹친다고 해야할까요
주변에서는 왜 E46M3가 있는데 E92M3를 사냐, 그럴거면 수동으로 사라던지,
차라리 1M을 사라던지, 이런 답이없는 질문과 답이 오가고있습니다~
두 차량의 가격은 비슷합니다.
구입 동기는 단순 펀드라이빙과 수동에 대한 즐거움이 좋아 처음으로 입문하려 합니다.
테드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0.03.17 10:11:21 (*.198.51.128)

저는 기존 차량과의 차별성을 제일 중요하게 봅니다. 그런 면에서 e46을 중심에 놓고 비교하면 e92 보다는 1M 쪽이 더 차별화가 될것 같아요.
2020.03.17 10:36:15 (*.98.156.216)

46M, 92M(DCT) 시승해본 현 1M 오너입니다, E92 M3 수동이 몇대 없다고는 하지만 최근에 매물에 몇대가 나왔습니다.
E46 M3를 가진 입장이시라면 1M보다도 E92 M3가 차라리 조금이나마 다른 느낌을 주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원엠은 우리나라가 이상하리만큼 싸기도하고, 덕분에 해외로 많이 반출이 되기도 했으나 세계적으로 가격이 올랐다느니 그래서 우리나라도 오른다느니 그런 건 ..구입해서 평생 안타고 소장할 것도 아닌데 무슨 의미가 있나싶고요.
따지고보면 국내시장만 봐서는 E92 M3 수동이 1M보다 훨씬 귀합니다.
다만 주말용으로 타실거고 E46 M3를 가지고 계신데 왜 굳이 E82 1M이나 E92 M3를 또 살려고 하시는지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46은 독립스로틀 6기통 , 92는 자연흡기 8기통 82는 트윈터보 6기통 이라는
엔진 질감차이를 두고싶으신거면 원하시는 차 그냥 사시면 될 듯 합니다.
저같으면 주말 근교 드라이브에 수동운행이 목적이시라면 MX-5 ND2 같은 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굳이...주말에만 타는 차를 대배기량으로 또 가지고있으면서 모셔만 둘바에는...
세금도 절반인데다 신차거나 키로수도 짧은 미아타쪽에도 관심을 두시는 게 어떨런지요,
오픈에어링 수동 후륜에 4천위아래라는 매력적인 가격대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로터스 엑시지도 구입해서 올 겨울 영암에 박아놓고 종종내려가 재밌게 타고있는 입장으로서...
46이나 82나 92나.. 46 + 미아타 보다 46 + 82or92 가 주는 즐거움이 클거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E46 M3를 가진 입장이시라면 1M보다도 E92 M3가 차라리 조금이나마 다른 느낌을 주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원엠은 우리나라가 이상하리만큼 싸기도하고, 덕분에 해외로 많이 반출이 되기도 했으나 세계적으로 가격이 올랐다느니 그래서 우리나라도 오른다느니 그런 건 ..구입해서 평생 안타고 소장할 것도 아닌데 무슨 의미가 있나싶고요.
따지고보면 국내시장만 봐서는 E92 M3 수동이 1M보다 훨씬 귀합니다.
다만 주말용으로 타실거고 E46 M3를 가지고 계신데 왜 굳이 E82 1M이나 E92 M3를 또 살려고 하시는지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46은 독립스로틀 6기통 , 92는 자연흡기 8기통 82는 트윈터보 6기통 이라는
엔진 질감차이를 두고싶으신거면 원하시는 차 그냥 사시면 될 듯 합니다.
저같으면 주말 근교 드라이브에 수동운행이 목적이시라면 MX-5 ND2 같은 걸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굳이...주말에만 타는 차를 대배기량으로 또 가지고있으면서 모셔만 둘바에는...
세금도 절반인데다 신차거나 키로수도 짧은 미아타쪽에도 관심을 두시는 게 어떨런지요,
오픈에어링 수동 후륜에 4천위아래라는 매력적인 가격대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로터스 엑시지도 구입해서 올 겨울 영암에 박아놓고 종종내려가 재밌게 타고있는 입장으로서...
46이나 82나 92나.. 46 + 미아타 보다 46 + 82or92 가 주는 즐거움이 클거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2020.03.17 12:16:32 (*.52.197.103)
생각만 해도 즐거운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저역시 e36...e46...e92...M2...M4... M자만 들어가면 내가 타고 내가 느껴봐야 만족하는 성격이라
97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실컷 즐기며 경험했었던 소감을 짧게나마 남겨드립니다...
e36 M3
미국유학시절 군대막 제대하고 처음으로 대장이 한국에서 제대 기년으로사주셨던 엘란이 그리웠던지
수동매물만 찾다찾다 325i 에서 무리해서 E36 M3로 기변을 했습니다...
그때만해도 솔직히 M이주는 의미도 모르고 그저 빠르다는 얘기만 듣고 ㅡㅡ
5년정도 타면서 보내주신 학비를 제외한 모든 돈은 이녀석한테 다 들어간듯 합니다.
아직도 헤드라이트 벌브타입(9006&9005)이 기억날 정도 입니다..
유턴할떄 이녀석만큼 핸들 많이 돌아간 녀석은 살다살다 아직도 못찾았습니다.
실키 식스의 질감 ...타면서 조금씩 출력에 목이말라 DINAN 칩튠을 시작으로 Ac Schnizer 파츠 덕지덕지...
암튼 제생에 차라는 녀석이 이렇게 남자에게 도모다찌가 될수있는 녀석이구나 를 느끼게 해준녀석 입니다.
아 미팅들어갑니다... 죄송여
저역시 e36...e46...e92...M2...M4... M자만 들어가면 내가 타고 내가 느껴봐야 만족하는 성격이라
97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실컷 즐기며 경험했었던 소감을 짧게나마 남겨드립니다...
e36 M3
미국유학시절 군대막 제대하고 처음으로 대장이 한국에서 제대 기년으로사주셨던 엘란이 그리웠던지
수동매물만 찾다찾다 325i 에서 무리해서 E36 M3로 기변을 했습니다...
그때만해도 솔직히 M이주는 의미도 모르고 그저 빠르다는 얘기만 듣고 ㅡㅡ
5년정도 타면서 보내주신 학비를 제외한 모든 돈은 이녀석한테 다 들어간듯 합니다.
아직도 헤드라이트 벌브타입(9006&9005)이 기억날 정도 입니다..
유턴할떄 이녀석만큼 핸들 많이 돌아간 녀석은 살다살다 아직도 못찾았습니다.
실키 식스의 질감 ...타면서 조금씩 출력에 목이말라 DINAN 칩튠을 시작으로 Ac Schnizer 파츠 덕지덕지...
암튼 제생에 차라는 녀석이 이렇게 남자에게 도모다찌가 될수있는 녀석이구나 를 느끼게 해준녀석 입니다.
아 미팅들어갑니다... 죄송여
2020.03.17 15:36:54 (*.38.11.59)

덕희님 안녕하세요. 전 e46m3 mt , 1m , e92 mt 다있는거 아시죠? 국내에서만 이상하리만치 구하기 제일쉬운 1m추천합니다. E92 dct는 글쎄요. 해외에서도 e92 m3는 수동이 비싼데에는 이유가있다고생각해보세요.
2020.03.17 15:40:50 (*.52.197.103)
e46 M3
특히나 요즘에는 공도에서 이녀석을 본다는건 멕람페 보다 힘든일이죠...
지금도 이녀석을 길에서 물끄러미 바라볼때면, 어찌 저런 황금비율이 저시대에나왔을까 싶습니다.
smg I or smg II 솔직히 저는 그차이점을 지금 기억하진 못하지만 그당시 e46의 미션은 상상초월 이었습니다.
지금에야 e92 나 F80 과 비교하면 꽤 거시기하지만서도..
순정 브레이크가 지속적인 고속 칼치기신공 의 20~30분을 넘기면 페이퍼록 현상이 여지없이 드러났던점
순정하체가 와인딩 혹은 서킷질주시 턱인을 살짝 방해하는 꿀렁임이 있었던점.
순정시트의 촥좌감이 포르쉐 파나메라 GTS 의 GT카보다 편안했던 점.
하지만 주차후 리모튼키로 락버튼을 누루면 우아하게 사이드미러가 트렌스포머처럼 멋지게 변신하던점...
e92 그이후 M들의 미션과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e46만의 철커덕 철커덕 릴로드 되는 느낌은
그 동일시대의 애마였던 마세라티 쿱 캄비오코르사 의 꿀렁거리던 바부탱이 미션에 비하면 물건이었던건 확실했습니다.
특히나 요즘에는 공도에서 이녀석을 본다는건 멕람페 보다 힘든일이죠...
지금도 이녀석을 길에서 물끄러미 바라볼때면, 어찌 저런 황금비율이 저시대에나왔을까 싶습니다.
smg I or smg II 솔직히 저는 그차이점을 지금 기억하진 못하지만 그당시 e46의 미션은 상상초월 이었습니다.
지금에야 e92 나 F80 과 비교하면 꽤 거시기하지만서도..
순정 브레이크가 지속적인 고속 칼치기신공 의 20~30분을 넘기면 페이퍼록 현상이 여지없이 드러났던점
순정하체가 와인딩 혹은 서킷질주시 턱인을 살짝 방해하는 꿀렁임이 있었던점.
순정시트의 촥좌감이 포르쉐 파나메라 GTS 의 GT카보다 편안했던 점.
하지만 주차후 리모튼키로 락버튼을 누루면 우아하게 사이드미러가 트렌스포머처럼 멋지게 변신하던점...
e92 그이후 M들의 미션과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e46만의 철커덕 철커덕 릴로드 되는 느낌은
그 동일시대의 애마였던 마세라티 쿱 캄비오코르사 의 꿀렁거리던 바부탱이 미션에 비하면 물건이었던건 확실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용으로 사용하시니 마일리지 상승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 감안하면,
1M이 더욱 적절한 선택이지 않을까 합니다.
개체수도 많지 않고 감가도 거의 없거나 상태 유지되고 마일리지 상승이 많지 않다면 오히려 가격이 오를수도 있습니다
이미 제가 거주중인 미국쪽에서는 1M의 경우 밸류가 신차 가격보다 높은 매물들이 더 많습니다..
E92는 개인적으로 경험해보니 수동 나름대로의 재미는 있으나 DCT가 엔진과 궁합이 더 잘 맞는 모델인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1M이 두 선택지 중에선 좀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