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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새벽이라 사람도 없고 내일은 쉬는날이라
새벽에 조용히 동네 세차장 가서 두시간 반동안 열심히 거품칠하고 닦았습니다.
예전 검은 차 만큼 반짝거리지 않아 보람이 크진 않지만
세차하면서 아무생각 없이 닦으면서 깨끗해지는 차를 보면 더없이 행복해지네요.
아무런 취미생활도 없고 게임도 안하고 옷도 안사고 좋아하는 건 오직 차 뿐이라 친구들이나 다른 모임에서 차 얘기하면 좋은차 탄다고 유세떠냐 라는 식의 반응이 너무 속상하네요.
좋아하는게 차 밖에 없는건데 ^^..
세차 모임이라도 가입하려 동네 오픈카톡 방 들어갔더니
소위 양카 및 난폭운전 동호회라도 되는 양 신호위반에 칼치기 등등을 자랑하는 모습에 후딱 나왔습니다.
동네 세차장에서 열심히 닦는 분들한테 말걸기엔 너무 조심스럽고
역시 세차는 혼자 해야 하나봅니다 ㅎㅎ
새벽에 조용히 동네 세차장 가서 두시간 반동안 열심히 거품칠하고 닦았습니다.
예전 검은 차 만큼 반짝거리지 않아 보람이 크진 않지만
세차하면서 아무생각 없이 닦으면서 깨끗해지는 차를 보면 더없이 행복해지네요.
아무런 취미생활도 없고 게임도 안하고 옷도 안사고 좋아하는 건 오직 차 뿐이라 친구들이나 다른 모임에서 차 얘기하면 좋은차 탄다고 유세떠냐 라는 식의 반응이 너무 속상하네요.
좋아하는게 차 밖에 없는건데 ^^..
세차 모임이라도 가입하려 동네 오픈카톡 방 들어갔더니
소위 양카 및 난폭운전 동호회라도 되는 양 신호위반에 칼치기 등등을 자랑하는 모습에 후딱 나왔습니다.
동네 세차장에서 열심히 닦는 분들한테 말걸기엔 너무 조심스럽고
역시 세차는 혼자 해야 하나봅니다 ㅎㅎ
2020.05.25 11:19:30 (*.223.3.36)
저도 일부러 평일 자정 넘어 새벽에 세차를 즐겨합니다. 대부분 사람이 적거나 나홀로인 시간대라 머리식힌다 생각하고 편하게 선선한 공기 느끼며 할 수 있죠ㅎㅎ
2020.05.26 07:11:04 (*.7.51.151)

저도 다음날 쉬거나 출근해도 부담 없으면 새벽에 세차합니다ㅎㅎ
12시~4시 사이 세차장 가면 그렇게 평온할수가 없습니다.
이때 오시는 다른 분들도 정신수양하시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 한마디 안하고 2~3시간씩 자기 차만 보는 모습이 좋아요.
12시~4시 사이 세차장 가면 그렇게 평온할수가 없습니다.
이때 오시는 다른 분들도 정신수양하시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 한마디 안하고 2~3시간씩 자기 차만 보는 모습이 좋아요.
차도 잘닦이고 기분도 뿌듯하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