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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초에 차가 도착한다고 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컨테이너 이동경로를 체크하면서 차와 이삿짐이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지만 독일현지 탁송업체사장님께 이메일이 왔습니다.
제 차가 지금 미국 볼티모어로 갔다구요…
당일 아침까지도 컨테이너가 말레이시아 까지 왔길래 정말 거의 다왔구나 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 안에 던져둔 애플 태그를 확인해보니 진짜 볼티모어에 있네요…
탁송업체 사장님 말씀으로는 독일 선사에서 실수를 한거라고 하는데 10월 초에나 다시 도착할거 같다고 하는데 이삿짐 통관을 하려면 6개월 이내에 해야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장기간(5개월) 해상에 있는 환경에 독일에서 가져올때도 몇몇 결함은 한국이 훨씬 저렴하여 수리를 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젠 제 날짜에 와도 굉장히 빠듯한 일정이 되겠네요…
주변에서도 뭐하러 그런차 가져와서 고생하냐고 하기도 하고 차도 차지만 작업을 위한 모든 공구와 장비들도 함께 있어서 지금 사실 일도 못하는상황이라 저금만 까먹고 있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심란하고 답답하네요.
요거 이삿짐으로 못가져 오면 굉장히 등록 절차가 까다로워질텐데 걱정이네요
저도 이삿짐 반입을 많이 봐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배송사고는 또 처음 봅니다...
부디 무사히 캐디가 회원님의 품으로 돌아와주길 바래봅니다!
여담이지만 애플 테그를 넣어두신건 신의 한수가 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