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9

거의 3월에 다다르는 시점에서 거리에서 보는 R32의 대부분이 이미 드라이 전용 타이어로 교체한 것을 본 것에 자극 받아 저도 지난 일요일에 운동삼아 18인치 순정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했습니다.

R32는 4세대와 5세대 모두 18인치 225/40.18YR을 순정으로 사용하며, 타이어는 제가 좋아하는 컨티넨탈 스포츠 컨텍2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키로 차를 뜰때 하체에 기스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 혹은 하체에 공장에서 뿌려진 방청제가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렇게 간단히 휴지를 이용하면 하체의 자키가 결합된 부분의 미세한 기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별것 아닌 휴지이지만 의외로 효과적이라 작업이 끝난후에도 하체에 아무런 흠이나 흔적이 생기지 않습니다.

바퀴를 교체하기 전에 타이어 박힌 큰 돌이나 유리조각같은 것은 모두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자키가 없는 경우 사진과 같이 타이어를 바닥에 받쳐두어 만약의 경우 차가 떨어져도 사람과 차가 덜 다치게 합니다. 군대에서 수송병을 하신 분들은 아주 친숙한 장면일 것입니다. 항상 이런 작업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정석대로 작업하는 경우는 의외로 드문 것 같습니다.

18인치로 되돌아간 본래의 R32 look입니다.

뒤에서 보면 순정 타이어의 225사이즈와 스노우 타이어의 205사이즈는 육안으로 큰 차이가 있지요.

운전석쪽을 먼저 마무리하고 한컷

17인치 스노우 타이어는 R32를 구입할 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워낙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대부분 스노우 타이어 휠타이어 세트르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개 철제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R32때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알루미늄 휠을 공급해서인지 거리에 보이는 대부분의 R32는 순정 스노우 타이어 패키지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225/40.18과 205/50.17 사이즈는 타이어의 직경이 같습니다.

HR그레이드이기 때문에 실내에 210km/h이상 달리지 말라는 스티커가 실내에 붙어 있습니다.

작업을 완전히 마무리하고나서의 모습입니다.

작업을 하는 동안 그리고 작업이 끝난후에 비가 많이 와서 시승은 아직 못해봤습니다. 타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오고 갈 때 마다 보이는 R32의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해서 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날씨가 좋아지는 날을 기다리는 것만 남았습니다.
집에서 50분 거리에 괜찮은 와인딩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날씨가 좋은 주말 한번 달려볼 예정입니다.
타이어의 폭이 205시절에 연비가 8.5이상이 나와주었는데, 순정 225로 되면서 연비에 변화가 생길지 한번 관찰해볼 일입니다.
18인치 휠 타이어가 17인치 스노우 휠 타이어보다 가볍더군요.
이제 제대로 된 신발을 신었으니 달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testkwon-
- IMG_4414.jpg (116.1KB)(3)
- IMG_4415.jpg (123.8KB)(0)
- IMG_4311.jpg (96.2KB)(0)
- IMG_4312.jpg (83.8KB)(0)
- IMG_4418.jpg (95.6KB)(0)
- IMG_4419.jpg (128.1KB)(0)
- IMG_4421.jpg (124.9KB)(0)
- IMG_4428.jpg (128.2KB)(0)
- IMG_4430.jpg (137.8KB)(0)
- IMG_4438.jpg (137.2KB)(0)
- IMG_4440.jpg (130.1KB)(0)
- IMG_4442.jpg (104.6KB)(0)
- IMG_4444.jpg (136.6KB)(0)
- IMG_4448.jpg (137.5KB)(0)
- IMG_4452.jpg (99.3KB)(0)
2007.02.27 06:35:10 (*.91.253.52)

wow thats great! ^^ i just wandering.. buy a `04 audi C5Q, i will, then i wanna change something for my car. that wheels look so great! i wanna that hahah;;
2007.02.27 07:53:22 (*.72.86.223)

컨티넨탈 컨티 스포트2 성능이 최상급은 아니라고 평해 놓은 것을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R32랑은 궁합이 잘 맞는 타이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대로' 즐기시겠네요. ^^
"타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오고 갈 때 마다 보이는 R32의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해서 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라는 문구를 읽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심정, 날씨가 안 좋아 차고에 모셔만 놓은 여느 매니아들의 마음과 똑같겠지요. ㅎㅎㅎ
어느 자동차 평론가가 말하길 'R32에 앉으면 어떤 어른도 어린아이가 되고 만다.'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R오너로서, 정말 그 말에 수긍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권영주님의 글을 읽으며 또 한 번 더 실감하네요. ^^
"타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오고 갈 때 마다 보이는 R32의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해서 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라는 문구를 읽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심정, 날씨가 안 좋아 차고에 모셔만 놓은 여느 매니아들의 마음과 똑같겠지요. ㅎㅎㅎ
어느 자동차 평론가가 말하길 'R32에 앉으면 어떤 어른도 어린아이가 되고 만다.'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R오너로서, 정말 그 말에 수긍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권영주님의 글을 읽으며 또 한 번 더 실감하네요. ^^
2007.02.27 07:58:46 (*.72.86.223)

미국에서 어렵게 작정하고 달려볼 때, 짧게 짧게 250km/h을 넘기면서 느끼는 그 느낌이... 기억하기 힘들정도로 정말 "짧습니다." VWvortex 사람들은 270을 넘기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만, 거기까지는 동네 여건상 어려울듯 하고... 대신 권영주님의 아우토반에서의 무한질주 시승기 기대할게요~ ^^
2007.02.27 09:03:44 (*.87.60.103)

18인치가 더 가볍다는건 의외네요. 스노타이어가 없어서 협폭의 실리카타이어로 대체하고 겨울을 지냈는데, 스노타이어가 순정이란건 많이 부럽습니다.
멋진 쾌주를 기대합니다.
멋진 쾌주를 기대합니다.
2007.02.27 11:50:46 (*.107.20.159)
독일은 눈이 오면 제설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눈이 오는 기간이 길면 염화칼슘이 차량 노후에 아무래도 좀더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눈이 오는 기간이 길면 염화칼슘이 차량 노후에 아무래도 좀더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2007.02.27 12:05:38 (*.229.109.2)

자세..제대로 나옵니다.
골프 아우디는, 순정휠에 제일 단정하면서 차체디자인과 어울리는거 같아요. 썬팅..전후 농도가 다른데, 앞쪽은 약하게 되어있나 봅니다..?
골프 아우디는, 순정휠에 제일 단정하면서 차체디자인과 어울리는거 같아요. 썬팅..전후 농도가 다른데, 앞쪽은 약하게 되어있나 봅니다..?
2007.02.27 15:54:19 (*.60.60.23)

독일 뿐만 아니라 여기 미시간도 마찬가지 입니다. 법으로 꼭 스노우 타이어를 쓰라고 강요하지는 않지만, 첫눈이 10월 중순쯤 내리고, 늦으면 4월 중순 까지도 눈이 오는 날씨에서 아무리 전륜 혹은 AWD를 가지고 있어도 스노우 타이어는 필수 인것 같습니다.
저는 Michelin Pilot 애찬 론자입니다. 닷지 램 1500 메가캡 픽업, 사브 9-3 비겐 컨버, 사브 9000 에어로 (이것에는 윈터는 노키안 스노우네요), 사브 9-5 에어로에 전부 미쉐린 4계절/스노우가 달려 있습니다.
특히나 미시간 같이 북구 쪽에서는 희안하게도 피렐리 Pzero는 한 겨울만 지나면 갈라지기 시작하고, Contitrac시리즈는 워낙 OEM 성격들이 강해서 그다지 좋은 인상이 아니더군요.
Pilot HX MXM 시리즈(OEM이었죠) 와 PS2가 보통 사브들에 장착하는 4계절 용이고,
겨울에는 Pilot Alpin 시리즈를 씁니다.
저는 Michelin Pilot 애찬 론자입니다. 닷지 램 1500 메가캡 픽업, 사브 9-3 비겐 컨버, 사브 9000 에어로 (이것에는 윈터는 노키안 스노우네요), 사브 9-5 에어로에 전부 미쉐린 4계절/스노우가 달려 있습니다.
특히나 미시간 같이 북구 쪽에서는 희안하게도 피렐리 Pzero는 한 겨울만 지나면 갈라지기 시작하고, Contitrac시리즈는 워낙 OEM 성격들이 강해서 그다지 좋은 인상이 아니더군요.
Pilot HX MXM 시리즈(OEM이었죠) 와 PS2가 보통 사브들에 장착하는 4계절 용이고,
겨울에는 Pilot Alpin 시리즈를 씁니다.
2007.02.27 16:43:44 (*.121.181.92)

멋집니다! 벌써 교체하셨네요~ 여기 토론토는 오늘 하루종일 눈이 내렸습니다. 아직 윈터타이어로 더 다녀야할 듯 싶어요~ 휠/타이어는 어떻게 보관해야하는지요? 저도 섬머용으로 사용할 휠/타이어세트를 중고로 구매하여 배송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7.02.27 17:36:36 (*.114.62.38)

R32이 순정에는 컨티넨탈과 미쉐린(이름이 잘 기억이안남)이 있는데, 예전에 용인에서 R32테스트할 때 별로 좋은 인상이 아니어서 둘중 하나라면 컨티넨탈을 선호하며, 일단 모양이 좋습니다.
PS2보다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모양이 너무 평범해진 최근의 P-Zero 로소나 네로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독일제설작업은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염화칼슘을 뿌리고 불도저 같은 것으로 치우기도 하고 비슷합니다.
스노우 타이어를 보관할 때 이곳 사람들은 탈거후 솔로 닦아서 타이어 걸이에 걸어두거나 세워두는 스탠드에 올려놓고 보관하더군요.
철제휠은 염화칼슘에 노출되면 금방 녹이 나기 때문에 깨끗이 닦아서 보관하지 않으면 다음해에 사용못할 정도로 녹이 납니다.
타이어 보관은 햇빛을 안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할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제가 타이어를 보관한 장소는 지하 세탁실입니다. 워낙 넓어서 타이어 수백짝은 쌓을 수 있는 공간이지요.
PS2보다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모양이 너무 평범해진 최근의 P-Zero 로소나 네로보다는 좋은 것 같습니다.
독일제설작업은 다른 나라와 비슷하게 염화칼슘을 뿌리고 불도저 같은 것으로 치우기도 하고 비슷합니다.
스노우 타이어를 보관할 때 이곳 사람들은 탈거후 솔로 닦아서 타이어 걸이에 걸어두거나 세워두는 스탠드에 올려놓고 보관하더군요.
철제휠은 염화칼슘에 노출되면 금방 녹이 나기 때문에 깨끗이 닦아서 보관하지 않으면 다음해에 사용못할 정도로 녹이 납니다.
타이어 보관은 햇빛을 안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할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제가 타이어를 보관한 장소는 지하 세탁실입니다. 워낙 넓어서 타이어 수백짝은 쌓을 수 있는 공간이지요.
2007.02.28 01:18:31 (*.155.230.238)

지난 일요일에 저도 혼지 낑낑대면서 타이어 교환했습니다.
타이어 사이즈는 같지만 겨울용 금호 엑스타 ASX에서 여름용 미쉐린 파일럿 프리세다로 바꿨는데 조향 반응이나 제동력이 좋아져서 생각보다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휠타이어 교환은 초보라 그런지 아주 힘들더군요.
중간에 렌치 사이즈를 잘못 끼워서 너트 헤드가 변형되는 바람에 푸느라 애먹기도 하고..
이 글을 읽고나서 교환했다면 휴지도 사용해봤을텐데요.
페인트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타이어를 아래 받쳐 놓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리프트된 타이어 밑에 골판지도 일부러 넣어 두신 건지?
용도가 뭔지요.
또 이건 중요한 질문인데, 휠 너트 조일 때 토크렌치를 사용하시나요?
적정 토크 보다 너무 세게 조이거나 약하게 조이면 좋지 않을텐데 특별한 요령이 있는지요.
순정 렌치는 길이가 길지 않아서 세게 조이지 못하게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정작 풀어야할 때는 풀기가 너무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A/S 센터에서 적정 토크보다 너무 세게 조여서 그런건지.
날렵한 골프와 상쾌한 드라이브 즐기시고 앞으로도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타이어 사이즈는 같지만 겨울용 금호 엑스타 ASX에서 여름용 미쉐린 파일럿 프리세다로 바꿨는데 조향 반응이나 제동력이 좋아져서 생각보다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휠타이어 교환은 초보라 그런지 아주 힘들더군요.
중간에 렌치 사이즈를 잘못 끼워서 너트 헤드가 변형되는 바람에 푸느라 애먹기도 하고..
이 글을 읽고나서 교환했다면 휴지도 사용해봤을텐데요.
페인트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타이어를 아래 받쳐 놓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리프트된 타이어 밑에 골판지도 일부러 넣어 두신 건지?
용도가 뭔지요.
또 이건 중요한 질문인데, 휠 너트 조일 때 토크렌치를 사용하시나요?
적정 토크 보다 너무 세게 조이거나 약하게 조이면 좋지 않을텐데 특별한 요령이 있는지요.
순정 렌치는 길이가 길지 않아서 세게 조이지 못하게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정작 풀어야할 때는 풀기가 너무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A/S 센터에서 적정 토크보다 너무 세게 조여서 그런건지.
날렵한 골프와 상쾌한 드라이브 즐기시고 앞으로도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2007.02.28 02:07:51 (*.226.254.233)

뒤에 널판지는 그냥 종이입니다. 맨날 버려야지하면서 차가 깔고 있어서 못버리고 있는거구요.
토크렌치가 있으면 사용하겠지만 전 토크렌치가 없고, 제몸무게를 이용한 조임이 거의 토크렌치나 다름없을 정도로 적당한 토크기이기 때문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알미늄 볼트가 아닌 이상 조금 세게 조인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단 손수 작업하고 조일 때는 바퀴가 땅에 닿을 정도만 내려놓고 조여야 적당한 토크가 전달됩니다.
완전히 내려놓고 마무리를 조이면 차의 무게 때문에 조이는 힘에 비해 볼트가 잘 안돌게 됩니다.
이부분이 손수 작업할 때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승용차는 모두 볼트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조이게 되어있지요.
자동차가 급감속을 하게 되면 운전석쪽은 반시계방향의 힘을 받게 됩니다.
즉 풀리는 방향이지요. 반대로 조수석은 급제동을 할 때 항상 시계방향의 moment를 받게 되기 때문에 같은 힘으로 조였을 때 운전석이 조수석에 비해 풀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큰 트럭들의 볼트는 이것을 고려해 운전석쪽은 시계방향이 볼트를 푸는 방향인 것이지요.
전 손수 바퀴를 교환한 경험이 최소 50번이 넘기 때문에 볼트의 조임량에 대해 정확히 몸에 배어 있어서 걱정은 전혀 안합니다만 애프터마켓용 휠의 경우 안쪽에 허브링을 사용하는 경우 중심 허브와 차체쪽 허브가 닿으면서 저항이 생기면 실제로 조임토크를 좀 더 강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달라진 변수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토크렌치의 수치는 순정 휠이라는 조건에서 사제 허브링을 사용하지 않는 휠의 경우에만 해당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 허브의 뻑뻑함에 따라 조금 더 강한힘으로 조여야할 때도 있습니다.
사실 별것 아닌 작업 같지만 바퀴 탈거와 조립만 가지고도 책반권은 쓸 수 있을 분량이 될 겁니다.
그만큼 실제로 직접 해보고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서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크렌치가 있으면 사용하겠지만 전 토크렌치가 없고, 제몸무게를 이용한 조임이 거의 토크렌치나 다름없을 정도로 적당한 토크기이기 때문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알미늄 볼트가 아닌 이상 조금 세게 조인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단 손수 작업하고 조일 때는 바퀴가 땅에 닿을 정도만 내려놓고 조여야 적당한 토크가 전달됩니다.
완전히 내려놓고 마무리를 조이면 차의 무게 때문에 조이는 힘에 비해 볼트가 잘 안돌게 됩니다.
이부분이 손수 작업할 때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승용차는 모두 볼트를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조이게 되어있지요.
자동차가 급감속을 하게 되면 운전석쪽은 반시계방향의 힘을 받게 됩니다.
즉 풀리는 방향이지요. 반대로 조수석은 급제동을 할 때 항상 시계방향의 moment를 받게 되기 때문에 같은 힘으로 조였을 때 운전석이 조수석에 비해 풀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큰 트럭들의 볼트는 이것을 고려해 운전석쪽은 시계방향이 볼트를 푸는 방향인 것이지요.
전 손수 바퀴를 교환한 경험이 최소 50번이 넘기 때문에 볼트의 조임량에 대해 정확히 몸에 배어 있어서 걱정은 전혀 안합니다만 애프터마켓용 휠의 경우 안쪽에 허브링을 사용하는 경우 중심 허브와 차체쪽 허브가 닿으면서 저항이 생기면 실제로 조임토크를 좀 더 강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달라진 변수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토크렌치의 수치는 순정 휠이라는 조건에서 사제 허브링을 사용하지 않는 휠의 경우에만 해당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 허브의 뻑뻑함에 따라 조금 더 강한힘으로 조여야할 때도 있습니다.
사실 별것 아닌 작업 같지만 바퀴 탈거와 조립만 가지고도 책반권은 쓸 수 있을 분량이 될 겁니다.
그만큼 실제로 직접 해보고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서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02.28 10:28:27 (*.10.19.244)
개인적으로 폭스바겐 공식 오피셜 사진으로만 R32를 보다 보니, 드디어 오피셜 R32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멋집니다.
멋집니다.
2007.02.28 13:02:00 (*.47.100.85)

메뉴얼엔 토크렌치로 조여라고 되어 있고 수치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물리공식을 이용해서 적절한 힘을 만들 수 있긴 한데(렌치 길이, 몸무게 등으로 ㅎㅎㅎㅎ) 충분히 조이고 적당히 발로 밟아가며 조여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발로 조이다가 자칫 렌치가 부러져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단은 적당히 몸으로 조이되, 시간을 두고 몇일 뒤 한번 더 조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경량볼트의 경우 3천키로 정도마다 조여줘야 한다고 하죠 ^^)
2007.02.28 14:43:21 (*.217.206.218)

권영주 님,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골판지는 설정이 아니군요. ㅎㅎ
차량에 공급되는 순정 렌치의 경우 손잡이를 잡아 늘리더라도 길이가 아주 길지 않기 때문에 너무 세게 조이는 일은 잘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센터에서 정비 후 너무 세게 조여 놓았는지 유사시에 순정 렌치로는 너트를 풀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시중에서 파는 금속 손잡이가 길게 늘어나는 것으로 하나 장만했는데 너트 사이즈를 잘 못 맞춰서 너트가 찌그러지는 바람에 제 사이즈의 렌치가 맞지 않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다행히 잘 해결했고요.
( 타이어 교환점이나 센터에서 조일 때 너무 세게 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토크 렌치를 써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 차의 경우 적정 조임 토크는 110Nm 정도. lb ft 단위로는 75-80 정도.. 토크 렌치에 따라 단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확인해야합니다.)
너트를 너무 세게 조이면 심한 경우 너트가 고착되어 풀리지 않기도 하고 휠의 체결부가 변형되기도 합니다.
렌치 손잡이가 지나치게 길지 않은 이상 손으로 조인다면 과도한 토크가 전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순정 렌치는 애당초 손잡이가 길지 않은 것 같고요.
손으로 조인 것과 토크렌치로 조인 것을 비교하는 경험이 중요하겠지요.
대충 감으로 조였는데, 다음 날 센터에서 토크 렌치를 빌려서 확인해보니 다들 괜찮았는데 살짝 덜 조여진 것이 운전석 앞 바퀴에 2-3개 정도 있었습니다.
역시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엔 권영주 님 처럼 적당히 내려놓은 상태에서 마무리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요령 감사합니다.
골판지는 설정이 아니군요. ㅎㅎ
차량에 공급되는 순정 렌치의 경우 손잡이를 잡아 늘리더라도 길이가 아주 길지 않기 때문에 너무 세게 조이는 일은 잘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센터에서 정비 후 너무 세게 조여 놓았는지 유사시에 순정 렌치로는 너트를 풀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시중에서 파는 금속 손잡이가 길게 늘어나는 것으로 하나 장만했는데 너트 사이즈를 잘 못 맞춰서 너트가 찌그러지는 바람에 제 사이즈의 렌치가 맞지 않는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다행히 잘 해결했고요.
( 타이어 교환점이나 센터에서 조일 때 너무 세게 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토크 렌치를 써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 차의 경우 적정 조임 토크는 110Nm 정도. lb ft 단위로는 75-80 정도.. 토크 렌치에 따라 단위가 다를 수 있으므로 확인해야합니다.)
너트를 너무 세게 조이면 심한 경우 너트가 고착되어 풀리지 않기도 하고 휠의 체결부가 변형되기도 합니다.
렌치 손잡이가 지나치게 길지 않은 이상 손으로 조인다면 과도한 토크가 전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순정 렌치는 애당초 손잡이가 길지 않은 것 같고요.
손으로 조인 것과 토크렌치로 조인 것을 비교하는 경험이 중요하겠지요.
대충 감으로 조였는데, 다음 날 센터에서 토크 렌치를 빌려서 확인해보니 다들 괜찮았는데 살짝 덜 조여진 것이 운전석 앞 바퀴에 2-3개 정도 있었습니다.
역시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음엔 권영주 님 처럼 적당히 내려놓은 상태에서 마무리 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요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