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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거주 오너님들의 즐겁고 이국적인 모터라이프를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는 테드 회원입니다. 항상 여러분들의 열정과 지식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
부탁드릴것은 다름이 아니라, 본문 글을 쓰실때 불필요하게 영어를 섞어쓰지 말아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우리 한글은 소리를 글자로 변환하는데 있어서 지구상의 그 어떤 문자보다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어 발음으로 표기하면 어색하다던지, 영문약자라던지, 혼동의 우려가 있어 부득이한 경우등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한글로 적어주시는게 어떨까요? 혼동의 우려가 있는 경우라도 한글을 먼저 표기하고 괄호( )를 이용하여 영어 원문으로 표기하면 더욱 좋겠지요.
예를들어 "BMW"는 한글로 "비엠더블유"라고 표기하는것보다, 있는 그대로 영문표기하는것이 더 자연스럽고, "아우디"나 "재규어"등은 굳이 영문으로 표기하지 않아도 의미전달이나 읽는데 있어서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지명도 마찬가지로 "LA"처럼 원래 약어로 쓰이는곳은 어쩔수 없어도 "뉴욕"이나 "워싱턴"처럼 충분히 한글 표기가 가능한 경우에 굳이 "New York"이라고 표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중간중간에 영어로 표기된 단어가 너무 많은 글은 읽는데 불편하고 부담스럽습니다. 부드럽게 주욱~ 읽히지가 않습니다. 간혹다가 영어표기를 지.나.치.게. 섞.어.쓴 글을 보면 현학적 허세가 느껴진다면 너무 오버일까요?
여기가 개인 일기장이 아닌 이상, 어느정도 독자를 위한 배려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자타가 인정한 우리 한글, 많이 사랑합시다!
부탁드릴것은 다름이 아니라, 본문 글을 쓰실때 불필요하게 영어를 섞어쓰지 말아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모두 잘 아시겠지만, 우리 한글은 소리를 글자로 변환하는데 있어서 지구상의 그 어떤 문자보다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어 발음으로 표기하면 어색하다던지, 영문약자라던지, 혼동의 우려가 있어 부득이한 경우등을 제외하고는 가급적 한글로 적어주시는게 어떨까요? 혼동의 우려가 있는 경우라도 한글을 먼저 표기하고 괄호( )를 이용하여 영어 원문으로 표기하면 더욱 좋겠지요.
예를들어 "BMW"는 한글로 "비엠더블유"라고 표기하는것보다, 있는 그대로 영문표기하는것이 더 자연스럽고, "아우디"나 "재규어"등은 굳이 영문으로 표기하지 않아도 의미전달이나 읽는데 있어서 아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지명도 마찬가지로 "LA"처럼 원래 약어로 쓰이는곳은 어쩔수 없어도 "뉴욕"이나 "워싱턴"처럼 충분히 한글 표기가 가능한 경우에 굳이 "New York"이라고 표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중간중간에 영어로 표기된 단어가 너무 많은 글은 읽는데 불편하고 부담스럽습니다. 부드럽게 주욱~ 읽히지가 않습니다. 간혹다가 영어표기를 지.나.치.게. 섞.어.쓴 글을 보면 현학적 허세가 느껴진다면 너무 오버일까요?
여기가 개인 일기장이 아닌 이상, 어느정도 독자를 위한 배려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자타가 인정한 우리 한글, 많이 사랑합시다!
2007.02.28 12:51:39 (*.14.71.166)

저도 일본어를 쓸 때에는 일본어만, 영어를 쓸 때에는 영어만, 국어를 쓸 때에는 국어만 쓰는 것이 보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거주 여부를 떠나, 한국 사람들의 언어 사용 경향에 관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도 영어 섞어쓰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요.
이 게시판에서 잘 지켜질지, 또 자동차 이야기를 벗어난, 지엽적인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 번쯤 짚고 넘어갔으면 했던 문제를 잘 지적해 주셨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해외 거주 여부를 떠나, 한국 사람들의 언어 사용 경향에 관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도 영어 섞어쓰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요.
이 게시판에서 잘 지켜질지, 또 자동차 이야기를 벗어난, 지엽적인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 번쯤 짚고 넘어갔으면 했던 문제를 잘 지적해 주셨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07.02.28 13:31:08 (*.149.149.79)

전 한국에 살고있지만 우리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간에 영어는
일상생활에서도 밀접하게 사용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 생각엔 섞여있는 영문표기나 좀 드물지만 영어표현은 차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데 있어 약간일지라도 익숙하게 해주는 공부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문표기의 사용은 글을 쓰는 분의 편의나
의미전달을 위해서라도 혹은 그것이 개인적인 취향이나 현학적 허세
일지라도 혹은 글쓰는이의 영타연습을 위함이라해도 전적으로 글쓴이
자유영역인듯 합니다. 혹 많은사람이 모르는 표현이나 용어는 리플을
이용하여 질문이나 답변이 가능하고 말입니다.
지명또한 가급적 원어가 좋지않나요? 혹 독자가 찾아보고 싶을수도 있고..
가령 버클리 다닌다고 한다면 그게 서부인지 동부인지 원어가 아니면
부연설명 없이는 구분할수 없으니 말입니다.
저또한 한글 표음기능의 우수성은 완전 적극 동감합니다.
그러나 공적인 문서가 아닌 계시판에 글을 쓰면서 이게 한글표기가
적절할지 의미가 전달이 잘될지 괄호안에 부연설명이 필요할지
생각한다면 굉장한 스트레스가 아닐까 합니다.
제 생각에 여기에 글을 쓰고 의견을 나누는 대다수의 분들은 감히
대한민국 최고의 매니아라고, 또 그중에서도 편협하지 않은 시각과
객관성, 열린 마음을 가지신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여기서 ECU,TCS...등에 부연설명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자동차가 매개가 아닌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겐 설명이
필요한 것처럼 말입니다.(이런 경우는 잡지사에서도 애매한 부분일듯..)
저또한 자동차를 전공하고 밥벌이로 하고 있지만, 차와 관련하여
모르는게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기서도 궁금한 경우가 당연히 있어서
모르는 용어나 표현이 나오면 오히려 반갑습니다. 알게 될수있는
계기가 되니까 좋습니다. ^^; BMW를 비머 혹은 베엠베로 AMG를
아엠게로 표현해도 아무렇지 않게 알수 있는 것은 그런류의 정보들에
우리가 쉽게 노출되어서 아닌가 싶습니다.
가령 워싱턴의 경우 '워싱턴 주' 와 '워싱턴DC'의 구별을 위해 DC라고
하면 DC(District of Columbia) 이렇게 혹은 washington the state
로 명확히 구별을 해야 할테고, 뉴욕또한 NYC로 하면 짧고 명확한데
'뉴욕씨티'라고 하기도 글코 약속된 것이 없다고 뉴욕주는 따로 '주'를
명기하고 그냥 뉴욕은 NYC로 모두가 인식할수도 없고 말입니다.
어찌하다보니 두서없는 장문이 되었네요..ㅡ.ㅡ+
전 그냥 아직 알고 싶은 욕망이 앞서서인지 아무것도 아닌 표현들도
두루두루 공유될수 있고, 리플을 통하여 정보교환 및 지식습득이
항상 열려있는 '테스트 드라이브' 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밀접하게 사용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 생각엔 섞여있는 영문표기나 좀 드물지만 영어표현은 차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데 있어 약간일지라도 익숙하게 해주는 공부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문표기의 사용은 글을 쓰는 분의 편의나
의미전달을 위해서라도 혹은 그것이 개인적인 취향이나 현학적 허세
일지라도 혹은 글쓰는이의 영타연습을 위함이라해도 전적으로 글쓴이
자유영역인듯 합니다. 혹 많은사람이 모르는 표현이나 용어는 리플을
이용하여 질문이나 답변이 가능하고 말입니다.
지명또한 가급적 원어가 좋지않나요? 혹 독자가 찾아보고 싶을수도 있고..
가령 버클리 다닌다고 한다면 그게 서부인지 동부인지 원어가 아니면
부연설명 없이는 구분할수 없으니 말입니다.
저또한 한글 표음기능의 우수성은 완전 적극 동감합니다.
그러나 공적인 문서가 아닌 계시판에 글을 쓰면서 이게 한글표기가
적절할지 의미가 전달이 잘될지 괄호안에 부연설명이 필요할지
생각한다면 굉장한 스트레스가 아닐까 합니다.
제 생각에 여기에 글을 쓰고 의견을 나누는 대다수의 분들은 감히
대한민국 최고의 매니아라고, 또 그중에서도 편협하지 않은 시각과
객관성, 열린 마음을 가지신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여기서 ECU,TCS...등에 부연설명은 없으니까요...
하지만 자동차가 매개가 아닌 대다수의 일반인들에겐 설명이
필요한 것처럼 말입니다.(이런 경우는 잡지사에서도 애매한 부분일듯..)
저또한 자동차를 전공하고 밥벌이로 하고 있지만, 차와 관련하여
모르는게 엄청나게 많습니다. 여기서도 궁금한 경우가 당연히 있어서
모르는 용어나 표현이 나오면 오히려 반갑습니다. 알게 될수있는
계기가 되니까 좋습니다. ^^; BMW를 비머 혹은 베엠베로 AMG를
아엠게로 표현해도 아무렇지 않게 알수 있는 것은 그런류의 정보들에
우리가 쉽게 노출되어서 아닌가 싶습니다.
가령 워싱턴의 경우 '워싱턴 주' 와 '워싱턴DC'의 구별을 위해 DC라고
하면 DC(District of Columbia) 이렇게 혹은 washington the state
로 명확히 구별을 해야 할테고, 뉴욕또한 NYC로 하면 짧고 명확한데
'뉴욕씨티'라고 하기도 글코 약속된 것이 없다고 뉴욕주는 따로 '주'를
명기하고 그냥 뉴욕은 NYC로 모두가 인식할수도 없고 말입니다.
어찌하다보니 두서없는 장문이 되었네요..ㅡ.ㅡ+
전 그냥 아직 알고 싶은 욕망이 앞서서인지 아무것도 아닌 표현들도
두루두루 공유될수 있고, 리플을 통하여 정보교환 및 지식습득이
항상 열려있는 '테스트 드라이브' 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07.02.28 13:52:57 (*.166.48.57)

아주 좋은 말씀이네요. 하지만, 해외거주하는 사람들이 다 그런것도 아니고, 굳이 뭐 이래라 저래라 할것 까지 있나 싶네요. 그런데 좋은 말씀인 것엔 동의 합니다~
2007.02.28 14:35:38 (*.217.7.230)

이종영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영어로 표기하는것이 자연스럽거나, 그렇게 표기하는 것이 오히려 간편하거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때는 영어로 표기하는 것이 좋다는것에 저도 물론 동의합니다. (본문글에서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또한 ECU, TCU등 자동차 용어를 영어로 쓰는것에까지 반대하는 것은 절대로 아님을 밝혀둡니다.
다만 제가 언급했던 부분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보이는데도 영어표기를 남용하는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물론 '영어표기 필요여부 판단'은 주관적이기에 전적으로 저자의 몫입니다만, 개인적인 일기장이 아닌 공개된 게시판인만큼 어느정도는 읽는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해달라는 "부탁"인것이죠. 어차피 저 개인 의견일 뿐이고 어떠한 구속력도 없는 사항이구요,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만 참고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해외거주 회원님들이 영어표기를 남용한다"는 뜻으로 오해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뜻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전체가 그렇다는 뜻이 아니라, 일부 영어 섞어쓰기를 남용하는 회원님에게 말한 것입니다. 본문을 수정할까 생각해봤습니다만, 그냥 리플에 남깁니다.
다만 제가 언급했던 부분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보이는데도 영어표기를 남용하는 경우에 대한 것입니다. 물론 '영어표기 필요여부 판단'은 주관적이기에 전적으로 저자의 몫입니다만, 개인적인 일기장이 아닌 공개된 게시판인만큼 어느정도는 읽는 사람들의 편의를 도모해달라는 "부탁"인것이죠. 어차피 저 개인 의견일 뿐이고 어떠한 구속력도 없는 사항이구요, 그냥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만 참고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해외거주 회원님들이 영어표기를 남용한다"는 뜻으로 오해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뜻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전체가 그렇다는 뜻이 아니라, 일부 영어 섞어쓰기를 남용하는 회원님에게 말한 것입니다. 본문을 수정할까 생각해봤습니다만, 그냥 리플에 남깁니다.
2007.02.28 15:08:04 (*.146.27.237)

저도 해외 거주 3년차인 회원으로서 생각해보았던 문제이군요^^
저도 글을 쓸 때 '과연 이렇게 쓰면 회원 분들이 잘 이해를 해주실까..?' 하고서 고민하는 때가 꽤 있습니다.
짧다면 짧은, 고작 3년간의 외국 생활이지만,, 해외 동호회 게시판과 캐나다 지역에서의 모임 등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 입장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상당 부분의 용어는 벌써 영어 표현에 상당히 익숙해진 상태 이지요-(header, CAI, SRI, ITB 등등등..)
저같은 경우는 그나마 한글 표현도 다 이해하고 그것을 제 글에 쓸 만큼의 응용력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거나 영어 표현이 더 편한 회원 분들도 이곳엔 계시는 걸로 압니다.
이대기 님 글을 통해, 해외 거주 회원들께서 앞으로 한국어 표현에 익숙하신 다수의 회원 분들의 필요를 이해하고서 활동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저처럼 영어 표현에 더 익숙해져가는 소수의 해외 거주 회원 분들의 상황 역시 이해해주신다면 테.드가 지금처럼 더욱 국제적인 동호회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
저도 글을 쓸 때 '과연 이렇게 쓰면 회원 분들이 잘 이해를 해주실까..?' 하고서 고민하는 때가 꽤 있습니다.
짧다면 짧은, 고작 3년간의 외국 생활이지만,, 해외 동호회 게시판과 캐나다 지역에서의 모임 등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해왔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 입장에서 자동차와 관련된 상당 부분의 용어는 벌써 영어 표현에 상당히 익숙해진 상태 이지요-(header, CAI, SRI, ITB 등등등..)
저같은 경우는 그나마 한글 표현도 다 이해하고 그것을 제 글에 쓸 만큼의 응용력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거나 영어 표현이 더 편한 회원 분들도 이곳엔 계시는 걸로 압니다.
이대기 님 글을 통해, 해외 거주 회원들께서 앞으로 한국어 표현에 익숙하신 다수의 회원 분들의 필요를 이해하고서 활동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저처럼 영어 표현에 더 익숙해져가는 소수의 해외 거주 회원 분들의 상황 역시 이해해주신다면 테.드가 지금처럼 더욱 국제적인 동호회로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
2007.02.28 15:16:32 (*.214.84.253)

충분히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좋은 의견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글쓴이의 자유의지가 제일 중요한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2007.02.28 15:43:44 (*.131.194.87)
글쎄요.. 테드에서 보기 안좋거나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의 영어를 구사한 글은 기억에 없습니다만. 어떤 용어의 경우엔 오히려 영단어 쪽이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테드가 아니라 어디에서든 종종 오해의 소지가 되는 부분은 해외교포나 해외 장기 체류자들이 부지불식간에 사용하게 되는 영어인데, 그들이 의식적으로 영어를 쓴다기보다 단지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마땅한 어휘가 생각나지 않기 때문에 그들도 모르게 영단어를 쓰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을 현학적 허세로까지 느끼는 것은 분명히 심한 비약입니다. 물론, 좋은 의견이지만 서로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네요.
2007.02.28 16:52:43 (*.229.109.2)

대체로 보면, 오래 거주한 분들은 오히려 술술 읽기 쉽게 쓰는데.. 어설프게 계셨던 분들이, '뭔소리야~' 하고 읽다가 성가시게 되는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디다. 글쓰시는 분이 그게 편하다면 이해는 충분히 되지만, 가끔.. 좀 '재수없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일반 단어는 괜찮은데, 특히.. 뭔 타이어 세부 모델명이나, 희소한 고유명사 같은거 원어로 줄줄이 써놓으면 짜증도 납니다.
이대기님이 아주 좋은 지적을 하신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필요한 원어는 글중에 섞는거 찬성입니다. ^^
이대기님이 아주 좋은 지적을 하신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필요한 원어는 글중에 섞는거 찬성입니다. ^^
2007.02.28 17:08:50 (*.77.9.127)

저도 재현씨 말씀에 동감합니다. 솔직히 아직 테드에선 보기 안좋을정도의 영어를 섞어 쓴적은 없는듯 합니다... 영문표기, 철자법등등 잘 맞춰가면서 쓰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글을 올리는데 있어서의 부담감도 한층더 높아지겠죠. ^^
2007.02.28 17:13:40 (*.77.9.127)

저 또한 해외에서의 car-life만을 10년넘게 접해오다가 국내 들어와서의 전문용어의 의사소통이 첨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흘르면서 점점 한국화(?) 되어 갔지만...국제적인 인터넷 장소(테드와 같은)에선 특별히 한쪽만을 위한 규정을 그어 놓는건 그 소수를 배려 하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제생각엔 문법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맘편히 다가갈수있는 게시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007.02.28 17:27:45 (*.238.242.101)

전적으로 필자(지은이)의 고유 영역이라 생각 합니다.
테드에 올라오는 글이 공인된 매체(테드가?)를 통한 리포트라면 이대기님 말씀이
100% 맞습니다만, 테드에는 자동차와 관련한 글이라면(심지어 그것이 카피 앤 페이스트 라도)
특정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악성 루머, 아주 심한 통신체만 아니면 그 글을 올리는
형식이나 틀에 별다른 구속이 없어야 정상이 맞습니다.
글이란 개인의 의지의 표현이자 스스로의 감성의 표출일진데..
특정한 언어의 차용이란 것은 저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감성/의도에 따른 하나의 치장일것이구요
설령 그것이 자기만족을 위한 '허세'일지라도
엄연히 저자만의 고유한 영역이 아닐런지요..
테드에 올라오는 글이 공인된 매체(테드가?)를 통한 리포트라면 이대기님 말씀이
100% 맞습니다만, 테드에는 자동차와 관련한 글이라면(심지어 그것이 카피 앤 페이스트 라도)
특정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악성 루머, 아주 심한 통신체만 아니면 그 글을 올리는
형식이나 틀에 별다른 구속이 없어야 정상이 맞습니다.
글이란 개인의 의지의 표현이자 스스로의 감성의 표출일진데..
특정한 언어의 차용이란 것은 저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방식/감성/의도에 따른 하나의 치장일것이구요
설령 그것이 자기만족을 위한 '허세'일지라도
엄연히 저자만의 고유한 영역이 아닐런지요..
2007.02.28 18:45:14 (*.217.7.230)

모두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내용이 법적으로 문제되거나 저속한 표현이 아니라면, 글쓰기에 있어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모두의 의견이 또한 정답이기도 하지요.
다만, 한글로 충분히 표현할 수도 있는 단어를 굳이 영어 원문으로 표기하는 것이 좀 안타깝게 느껴져서 부탁의 말씀을 드려보았습니다.
해외에서 열심히 좋은 정보와 소식을 알려주시는 해외거주 테드 회원님들께 누가 되었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다만, 한글로 충분히 표현할 수도 있는 단어를 굳이 영어 원문으로 표기하는 것이 좀 안타깝게 느껴져서 부탁의 말씀을 드려보았습니다.
해외에서 열심히 좋은 정보와 소식을 알려주시는 해외거주 테드 회원님들께 누가 되었다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
2007.02.28 18:56:18 (*.149.149.79)

감사하긴요...제 생각을 적은것뿐이걸요 이런 열린토론이 테드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편하다던지, 의미전달을 생각하는것이
전적으로 개인의 깜냥에 기인한다는 생각때문에 글이 길어진것 같아요.
제 친한동생중 하나는 중학교때까지 한국에서 그이후엔 미국에 살고
있는데 이 친구도 차에 미쳐서 학교다니면서 부수적으로 차부품관련
온라인 사업을 하고있습니다. 시작한지 대략 4년여가 되었는데
부업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매출과 이익이 계속 상승세 더군요.
이 친구와 대화를 하면 각종 영어표현과 부품명, 약어를 접하게
되는데 제가 물어보면 영어로 풀어서 얘기할순 있지만
한국말로는 잘 모르더라구여...모 대부분 풀어서 얘기하면
아주간단한 용어들이지만 그친구에겐 한국말로는 들어볼기회가
적었기에 감을 잘 못잡더라구여...그래서 둘의 대화는 부연설명이
많고 '아...그거 한국에선 @$#%$ 라고 해..' 이런말이 오가죠
각종 표현이나 단어들이 글을쓰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거나
의미가 통하는 한국표현을 몰라서라면 비난받기에 억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것 뿐이랍니다.^^;
지탱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편하다던지, 의미전달을 생각하는것이
전적으로 개인의 깜냥에 기인한다는 생각때문에 글이 길어진것 같아요.
제 친한동생중 하나는 중학교때까지 한국에서 그이후엔 미국에 살고
있는데 이 친구도 차에 미쳐서 학교다니면서 부수적으로 차부품관련
온라인 사업을 하고있습니다. 시작한지 대략 4년여가 되었는데
부업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매출과 이익이 계속 상승세 더군요.
이 친구와 대화를 하면 각종 영어표현과 부품명, 약어를 접하게
되는데 제가 물어보면 영어로 풀어서 얘기할순 있지만
한국말로는 잘 모르더라구여...모 대부분 풀어서 얘기하면
아주간단한 용어들이지만 그친구에겐 한국말로는 들어볼기회가
적었기에 감을 잘 못잡더라구여...그래서 둘의 대화는 부연설명이
많고 '아...그거 한국에선 @$#%$ 라고 해..' 이런말이 오가죠
각종 표현이나 단어들이 글을쓰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거나
의미가 통하는 한국표현을 몰라서라면 비난받기에 억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것 뿐이랍니다.^^;
2007.02.28 22:11:17 (*.139.212.16)

앗.. 이 글을 읽고 아래에 있는 제가 쓴글을 보니 쓸데없는 영어가 많이 포함되었네요. 앞으론 좀 주의해야 겠습니다. 제 생각에도 지역명, 한글로 표기 하면 어색한 명칭등을 제외하곤 한글화 하여 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007.03.01 00:46:13 (*.199.17.140)
제 생각엔 해외 거주 하면 오히려 한글의 중요성을 알고 영어를 쓰지 않게 되더군요
요즘 인터넷 보면 별 쓸데 없는, 충분히 한글로 써도 될말을 영어로 쓰는게 유행이더군요
특히 럭셔리 잡지 같이 돈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보는것 보면 할말 없을 정도로 많이 쓰죠
솔직히 테드도 거슬릴정도로 영어 사용이 많은건 사실인데 막상 한글로 쓸려면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는 단어가 많아 애매한 경우가 많죠
보통 영어 단어 막 쓸려고 하는 경우는 해외도 나와보지 못한 사람이거나
방금 나와서 아는척 하는 경우 빼곤 오래 산 사람 같은 경우 오히려 한국말을 소중히 생각한다는거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요즘 인터넷 보면 별 쓸데 없는, 충분히 한글로 써도 될말을 영어로 쓰는게 유행이더군요
특히 럭셔리 잡지 같이 돈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보는것 보면 할말 없을 정도로 많이 쓰죠
솔직히 테드도 거슬릴정도로 영어 사용이 많은건 사실인데 막상 한글로 쓸려면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는 단어가 많아 애매한 경우가 많죠
보통 영어 단어 막 쓸려고 하는 경우는 해외도 나와보지 못한 사람이거나
방금 나와서 아는척 하는 경우 빼곤 오래 산 사람 같은 경우 오히려 한국말을 소중히 생각한다는거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2007.03.01 02:29:37 (*.143.172.235)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은 자제되어야 하겠지만, 어차피 자동차는 그 기원은 물론 문화, 기술적 진보가 서양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외국어사용이 피치못할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언어라는 측면에서 해당 그룹 대다수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는 경우라면 사용하는 것도 옳다고 보구요.
맞춤법이나 용례에 맞지 않는것이라면 모를까, 예민하게 받아들일 이유도 없을것 같은데요.
다만 본인에게 편안하지 않다거나 익숙치 않은 언어라는 것이 사실을 다르게 보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언어라는 측면에서 해당 그룹 대다수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는 경우라면 사용하는 것도 옳다고 보구요.
맞춤법이나 용례에 맞지 않는것이라면 모를까, 예민하게 받아들일 이유도 없을것 같은데요.
다만 본인에게 편안하지 않다거나 익숙치 않은 언어라는 것이 사실을 다르게 보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2007.03.01 02:39:48 (*.143.172.235)

회사에서 하는일이 이런 류가 많다보니... (기술번역 등) 언어의 동의성이란 측면에서 정확한 의미전달로의 접근이 굉장히 힘든 걸 느낍니다.
영어를 그대로 한국어로 옮기거나, 한국어를 반대로 그대로 옮길 경우, 정말 괴상해 지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해당언어 그대로 보자면 매우 정상적인 문장인데 말이죠.
그러나 그런 경우에 어색하더라도 곧이곧대로 해야할 경우와, 같은 의미로 재구성을 할 경우도 분명 생깁니다. 여기에서 결국 번역이나 통역의 한계가 불거지게 되구요.
원문은 원문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정확한 의미전달이 될 경우, 번역본 나오기만 바라보는 분들을 납득시키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더우기 의미는 정확히 전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구성을 했다는(피치못할 단어의 추가등) 이유로 곤경에 빠질때도 있구요. (계약서 같은 경우엔 제법 이런일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전문번역사분들이 내놓은 결과물이 좀 촌스럽다하는 느낌에 갸우뚱 하는 경우가 생기는 거라고 봅니다. (의미의 전달이냐, 정확한 번역이냐의 갈등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차원에서 소설번역해내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솔직히 저도 일하는 시간 이외에는 한국말만 쓰는게 좋지만, 위에도 언급하였다시피 피치못할 경우라는게 있습니다.
여러가지의 언어를 자유로이 구사하는것은 엄청난 재능임에 분명하지만, '타국의 언어를 쓰기
때문에 한국어가 좀 헷갈려요' 이런건 내세울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때론 일부러 한국말 못하는 행세하는 분들도 볼때가 있는데, 좀 씁쓸하죠. 이도저도 아닌 올바른 언어가 아닌담에야 어차피 글로벌시대... 나름 적응하고 모르는거 찾다보면 지식도 늘어나고 뭐...
사족을 달자면, 한국말의 우수성이란 것은 한국인 스스로가 자각해야할거라고 봅니다.
누구나 자신의 언어가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겠지만, 유독 한국말은 폄하되어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자기것이 소중한줄 알아야 남의 것의 장점도 보일텐데 말이죠.
영어를 그대로 한국어로 옮기거나, 한국어를 반대로 그대로 옮길 경우, 정말 괴상해 지는 경우가 많지요. 물론 해당언어 그대로 보자면 매우 정상적인 문장인데 말이죠.
그러나 그런 경우에 어색하더라도 곧이곧대로 해야할 경우와, 같은 의미로 재구성을 할 경우도 분명 생깁니다. 여기에서 결국 번역이나 통역의 한계가 불거지게 되구요.
원문은 원문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정확한 의미전달이 될 경우, 번역본 나오기만 바라보는 분들을 납득시키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더우기 의미는 정확히 전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구성을 했다는(피치못할 단어의 추가등) 이유로 곤경에 빠질때도 있구요. (계약서 같은 경우엔 제법 이런일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전문번역사분들이 내놓은 결과물이 좀 촌스럽다하는 느낌에 갸우뚱 하는 경우가 생기는 거라고 봅니다. (의미의 전달이냐, 정확한 번역이냐의 갈등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차원에서 소설번역해내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솔직히 저도 일하는 시간 이외에는 한국말만 쓰는게 좋지만, 위에도 언급하였다시피 피치못할 경우라는게 있습니다.
여러가지의 언어를 자유로이 구사하는것은 엄청난 재능임에 분명하지만, '타국의 언어를 쓰기
때문에 한국어가 좀 헷갈려요' 이런건 내세울만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때론 일부러 한국말 못하는 행세하는 분들도 볼때가 있는데, 좀 씁쓸하죠. 이도저도 아닌 올바른 언어가 아닌담에야 어차피 글로벌시대... 나름 적응하고 모르는거 찾다보면 지식도 늘어나고 뭐...
사족을 달자면, 한국말의 우수성이란 것은 한국인 스스로가 자각해야할거라고 봅니다.
누구나 자신의 언어가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겠지만, 유독 한국말은 폄하되어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자기것이 소중한줄 알아야 남의 것의 장점도 보일텐데 말이죠.
2007.03.01 06:16:30 (*.72.86.223)

김봉남 선생님은 그 분야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고,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소유하고 계십니다. 물론, 글이 아닌 '이너뷰~'에서만 접할 수 있지만...ㅎㅎㅎ ^^;;;
최대한 우리말을 사용하자는 의견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네요. ^^
최대한 우리말을 사용하자는 의견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네요. ^^
2007.03.01 06:17:41 (*.168.116.171)

전적으로 글쓴이에게 달린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자유게시판형식이니 말이죠. 한글이 우수한건 모두 아는사실이지만, 영어표기가 쉽다면 글쓰는이에게 맞겨야죠.
2007.03.01 06:32:04 (*.14.71.164)

다만, 조선일보 최원석의 자동차 세상에서처럼, 애국심, 국어 사랑 등 자동차 화제를 벗어난 논쟁으로 시끄러웠던 일이 재현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7.03.01 08:04:09 (*.30.93.16)

글쓴이의 개인적 취향에 따라 그건 보는 사람이 알아서 읽어야 함이 다들 서로를 받아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테스트 드라이브 회칙에도 영어단어는 사용이 금지되있거나 자제하라는 조항은 없습니다. 다만, 맞춤법에 대한 조항은 있습니다. :)
제가 느끼는 바로는 해외거주 오너님들은 오.히.려. 영어 사용을 잘 안하시는듯 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약간 거북하시거나 해도 글쓴이의 생각만 전달되면 되지 않겠습니까? ^^ (일상생활에서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이 영문단어를 좀 섞어 쓴다고 해서 "영어 좀 안쓰면 안되요?" 이렇게 대놓고 부탁하실 분들은 아마 하나도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회원님들 좋은 하루 되십시요.
-호주 시드니에서 배 존 (실명입니다. ^^) -
제가 느끼는 바로는 해외거주 오너님들은 오.히.려. 영어 사용을 잘 안하시는듯 합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약간 거북하시거나 해도 글쓴이의 생각만 전달되면 되지 않겠습니까? ^^ (일상생활에서 당신 앞에 있는 사람이 영문단어를 좀 섞어 쓴다고 해서 "영어 좀 안쓰면 안되요?" 이렇게 대놓고 부탁하실 분들은 아마 하나도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회원님들 좋은 하루 되십시요.
-호주 시드니에서 배 존 (실명입니다. ^^) -
2007.03.01 11:48:52 (*.147.181.34)

영어로 되어 있는 자동차 용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것에는 논란의 여지가 많습니다. 특히 해외에 계신 분들께 부탁드리는 것이라면 그 분들이 익숙한 발음과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발음은 괴리도 상당하겠죠. 혼란을 초래할 바에 그냥 알파벳으로 표기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 것이 괴상한 일본식 자동차용어 및 파생된 표현(예:로워암->노가다이는 대체 어떻게 변천된 것일까요?)을 한글로 표기한 것보다 더 잘 읽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 어떤 분도 쓰신 CAI 같은 한국에서 나고 자란 저같은 사람에게 익숙치 않은 표현은 콜드 에어 인테이크로 쓰는 것보다 cold air intake로 쓰는 게 더 빨리 의미를 전달받을 수도 있습니다.
영어vs우리말 표현의 문제와 그 표기에 관한 문제는 다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응답성이 좋다'고 쓰는 것과 '리스펀스가 좋다/리스펀시브하다'고 쓰는 것과 '應答性이 좋다'고 쓰는 것, 그리고 'responsive하다'고 쓰는 것은 제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 어느 것이 가장 현학적인지에 대한 판단도 서로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쉽게 읽히는 문제에 있어서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응답성이 좋다'이겠지만 '리스펀시브하다'보다는 'responsive하다'가 더 쉽게 의미를 전달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하나 더 들어보면 '섀시가 supple하다'는 표현을 영어계 잡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이걸 '서플하다'고 쓰는 게 적절할까요? 아니면 애매한 번역을 찾아야 할까요? (개인적으론 좀 궁금합니다. 섀시가 탱글탱글하다?)
표현의 문제를 조금 더 파고들어보면 "영어를 쓰는 것보다 우리말을 쓰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는 것이 더 현 시점에서 타당한 주장이 아닐까 합니다. 이 것은 표기법의 문제를 떠난 좀 더 본질적인 이야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단은 자동차와 상관없는 부분에 있어서까지 영어 표현을 남발하는 것은 좀 지양되었으면 합니다. 김봉남선생님께서 '엘레강~스'하다고 말씀하신 것을 옮길때 '엘레강스하다'고 쓸지 'elegance(elegant)하다'고 쓸지 '우아하다'고 옮겨 번역할지의 문제인 것이죠. 섀시가 supple한건 supple한 거구요. ^^
영어vs우리말 표현의 문제와 그 표기에 관한 문제는 다른 것이라 생각합니다. '응답성이 좋다'고 쓰는 것과 '리스펀스가 좋다/리스펀시브하다'고 쓰는 것과 '應答性이 좋다'고 쓰는 것, 그리고 'responsive하다'고 쓰는 것은 제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다르게 받아들여집니다. 어느 것이 가장 현학적인지에 대한 판단도 서로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장 쉽게 읽히는 문제에 있어서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라면 '응답성이 좋다'이겠지만 '리스펀시브하다'보다는 'responsive하다'가 더 쉽게 의미를 전달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를 하나 더 들어보면 '섀시가 supple하다'는 표현을 영어계 잡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데, 이걸 '서플하다'고 쓰는 게 적절할까요? 아니면 애매한 번역을 찾아야 할까요? (개인적으론 좀 궁금합니다. 섀시가 탱글탱글하다?)
표현의 문제를 조금 더 파고들어보면 "영어를 쓰는 것보다 우리말을 쓰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하는 것이 더 현 시점에서 타당한 주장이 아닐까 합니다. 이 것은 표기법의 문제를 떠난 좀 더 본질적인 이야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단은 자동차와 상관없는 부분에 있어서까지 영어 표현을 남발하는 것은 좀 지양되었으면 합니다. 김봉남선생님께서 '엘레강~스'하다고 말씀하신 것을 옮길때 '엘레강스하다'고 쓸지 'elegance(elegant)하다'고 쓸지 '우아하다'고 옮겨 번역할지의 문제인 것이죠. 섀시가 supple한건 supple한 거구요. ^^
2007.03.01 16:34:22 (*.169.230.103)
분명히 커뮤니케이션이라는건 의사전달의 성격을 뛰고있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의사전달이 된다면 그사람의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어설프게 미국 생활 6년에 한글도 이상하고 영어는 더더욱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런 단어 저런 단어는 때로는 본의 아니게 영어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구요. 또는 그냥 그렇게 쓰는것이 편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읽는분들을 생각하고자 자기 가 쓰고싶은 단어를 못사용한다는건 상대방의 표현의 자유를 막어버리는 상황이 될수있습니다.
다 좋은 의견이신데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기보다는 다른사람의 방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도 좋은 모습인거같습니다.
다 좋은 의견이신데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기보다는 다른사람의 방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도 좋은 모습인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