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그랑프리에 가시는 회원분들이 계신 것 같아 적습니다.

1. 금요일부터 일요일 본선까지 인디애나폴리스와 몬트리올의 모든 방들이 동이 나므로 방을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2. 레이스만 놓고 보면 상관없지만, 도시의 멋스러움의 측면에서는 (몬트리올에 갈 수 있는 거리라면) 몬트리올 그랑프리가 낫습니다.  몬트리올은 아름다운 도시지만 인디애나폴리스는 미국의 다른 스러져가는 도시들처럼 참 못생겼습니다.  몬트리올의 질 빌르너브 서킷이 더 예쁘고, 인디애나폴리스의 서킷이 더 큽니다.  몬트리올 시내에는 스트립 클럽도 있고, 밤에는 짧은 치마입은 어여쁜 아가씨들이 시내의 번화한 거리에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 그랑프리 관람시 몬트리올의 "Old Montreal (불어로 'Vieux Montreal')"이라고 불리는 유럽적인 구시가지는 꼭 가봐야 합니다.

3. 인디애나폴리스의 서킷 바로 부근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있고, 이웃의 가정집들이 주차료를 받고 집의 잔디밭 등에 주차시켜 줍니다.  몬트리올에서는 차를 시내의 지하철역 부근에 주차하고 지하철(타이어를 사용하는 전철)로 섬에 자리잡은 질 빌르너브 서킷으로 이동합니다.  서킷의 지하철역에서 관람석까지도 좀 걸어들어가야 합니다.

4. 어느 그랑프리를 막론하고 첫번째 코너 부근이 경기를 관람하기 제일 좋습니다.  다만 6월의 인디애나폴리스의 햇볕을 싫어하는 분은, 이 서킷 일부에 지붕이 있으므로 이곳을 고려할 수도 있겠습니다.  꽤 큰 서킷이므로 지붕이 있는 지역에도 빈자리가 있으므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5. 표를 예매하지 못한 분들은 그랑프리 날짜 가까이에도 이베이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베이에서 표를 더 싸게 구입할 수는 있지만, 동행인 수를 고려하면 직접 예매가 마음편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