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엔진오일 교환 후 달린 거리가 1만키로에 육박했고 기존 VW 센터에서 권해준 순정  Castrol SLX 시리즈에서 벗어나 다른 오일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 알아보던 중 테드 파트너업체인 오일마스터에서 엔진오일을 구입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Selenia  Multipower 시리즈를 주문했는데 처음에는 저에게도 역시나 생소한 브랜드였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Selania 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이태리 윤활유업체로 1912년에 피아트의 윤활유사업부 브랜치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말레이시아 Petronas 의 계열이 된 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도 알파나 란치아 등 피아트 계열에는 모두 Selenia  오일이 순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내주행 등 단거리주행은 아내와 함께쓰는 SM5 로 주로하고 GTD 는 장거리주행과 고속주행등에 주로 이용하는 편이며 요즘같

은 혹한기에도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가기 전 1분정도를 제외하고는 공회전은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GTD  의 TDI 엔진은 DPF 필터 적용차량이기 때문에  ACEA C3 사양을 만족하는 오일을 찾아보던 중 셀레니아 오일의 장점으로 잘 알려진 고속주행에서의 엔진반응과 부드러운 가속감에 호기심을 느껴 최종적으로 낙점했습니다.

 GTD 엔진오일 용량은 전체 교환시 대략 4L 정도이고 추후 보충을 생각해서 총 5L 를 주문했습니다.

박스는 캐스트롤이지만 안에는 Selania 오일입니다. ^^;; 근래에 인터넷에서 주문한 제품중 가장 빨리 배송된듯 합니다.

Selania 멀티파워 총 5L 가 도착했습니다. 이태리제품 답지않게 케이스의 디자인은 심플하기 그지없네요.

순정 오일필터 (2만원) + 에어필터(2만5천원)  에 추가적으로 연료필터 (6만 2천원) 를 구입했고 오일 교환은 제가 거래처로 있는 용인의 모 레이싱샵에서 밥 한끼의 공임(?) 으로 저렴하게 해결했습니다.아직 교환 후 오일의 성능을 확인 해 볼만큼의 고속주행은 해보지 못했으나 점도의 영향인지 연비자체는 소폭 상승하였고 저속에서의 반응은 큰 차이없으나 가속시의 반응은 확실히 좋아진듯 합니다.

엔진오일이라는 것이 지극히 주관적이고 오일 교환 후 성능의 변화를 인지하는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지만 웬지 저의 운행스타일과 궁합이라는 측면에서 현재까지의 Selania Multopower 의 느낌은 매우 좋은 편 입니다.

또한 새로운 브랜드와 제픔을 알아 간다는 재미도 퍽이나 있어 향후 한 두번 정도는  Selenia 제품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빠른배송과 오일 선정과정에서 여러 질문에 친절히 대답해 주신 오일마스터측에 감사드립니다. 

( 오일마스터: http://www.oilmaster.co.kr/  070-4192-0678 )

얼른 눈바람과 추운 겨울이 가고 시원하게 달릴날을 기다리는 GTD 입니다. 회원분들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