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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모터쇼가 4월 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다양한 뉴모델과 컨셉카들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큰 서울모터쇼. 여기에 4월 21일 부터 열리는 상해모터쇼는 날로 성장하는 중국 자동차시장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모터쇼이다.
모터쇼는 그해의 각 제조회사의 신형 자동차 및 그 시점에서 생산 중인 최신형 자동차를 전시하여 일반에게 공개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제조회사의 입장에서는 자사제품의 절호의 선전장이 되며, 관람자들에게는 평소에는 개별적으로 밖에 볼 수 없던 각종 차를 한번에 비교·검토할 수가 있으므로 편리하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각 제조회사는 참신하고 뛰어난 전시방법을 연구·개발하며, 관람객의 주의를 끌기 위하여 방대한 비용을 투자하여 레이스(race)나 랠리(rally)에서 우승한 차들을 전시한다. 주최자는 모두 각국 자동차공업회에 해당하는 조직체로, 출품차를 자국의 제품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널리 수입차량에도 문호를 개방하여 국제적인 모터쇼로서의 권위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표적인 모터쇼들을 소개한다.
■ 디트로이트 모터쇼
1907년 디트로이트 자동차 딜러협회(DADA:Detroit Auto Dealer Association)를 스폰서로 해 벨러 비어 가든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1월에 열리는 국제 모터쇼이다.
제1회 모터쇼에는 17개 업체가 참가해 차량 33대를 전시한 이후 때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면서 개최하다가 1957년, 미국 업체만 참가하던 모터쇼에 처음으로 해외 자동차 회사가 참가해 재규어, 벤츠, 포르셰, 볼보 등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 부스 옆에 자리잡아 전시하였다.
1989년 모터쇼 명칭을 북미국제모터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로 바꾸고 각종 자동차 산업 이벤트를 열어 세계적인 모터쇼로 명성을 얻었고, 일본의 도요타[豊田], 닛산[日産]의 새로운 차종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1897년 제1회 자동차쇼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홀수해에는 승용차와 부품을, 짝수해에는 상용차만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의 모터쇼이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하며, 세계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 메이커들이 중심이 되어 특히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는 모터쇼로 유명하다.
■ 파리모터쇼
1898년 프랑스 파리 시내의 튀러리 공원에서 ‘파리 오토살롱’이라는 명칭으로 제1회 모터쇼를 개최한 이후 1976년까지 해마다 개최하다가 격년제로 바뀐 국제적인 모터쇼이다.
1919년에는 전쟁의 영향으로 구급차, 택시, 화물차 등 전시용(戰時用) 차들이 주종을 이루면서 프랑스 3대 메이커인 푸조·르노·시트로앵이 대량 생산업체로 등장해 이들을 중심으로 모터쇼는 상류 중심에서 대중 중심의 행사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 도쿄모터쇼
1954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10월 말에서 11월 초 일본 도쿄 마쿠하리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로, 일본 자동차공업진흥회가 주최한다. 1973년 20회 대회까지는 승용차·상용차 구분 없이 개최하다가 이후 홀수 해에는 승용차, 짝수 해에는 상용차를 전시하고 있다.
■ 제네바 모터쇼
1931년 제1회 모터쇼가 개최된 이후 해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3월 초순에서 중순에 걸쳐 열리는 국제적인 자동차전시회이다. 국제자동차전시위원회가 주최하는데, 자동차 미생산국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스위스 대통령과 주지사가 개막식에 참가해 전시회를 개최·홍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베이징모터쇼
2008년 북경모터쇼의 공식 명칭은 Autochina 2008이었다. 그리고 제10회 북경국제자동차산업전시회(10th 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Industry Exhibition)라는 부제가 따라온다. 통상적으로 베이징모터쇼라고 부른다. 1990년 처음으로 북경에서 열린 이래 상해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리며 그 동안 개최 시기와 장소가 일정하지 않았으나 올 해 쇼를 계기로 고정될 것으로 보인다.
■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터쇼로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자동차 관련 이벤트 중 가장 특색 있는 성격을 갖고 있다. 사진에서나 볼 수 있는 클래식카들이 서킷을 누비고 최신형 수퍼카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거기다 과거와 현재의 F1 머신과 드라이버들도 참석해 관객을 열광시킨다. 클래식카부터 다양한 클래스의 레이싱카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바로 굿우드 페스티벌이다.
모터쇼는 그해의 각 제조회사의 신형 자동차 및 그 시점에서 생산 중인 최신형 자동차를 전시하여 일반에게 공개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제조회사의 입장에서는 자사제품의 절호의 선전장이 되며, 관람자들에게는 평소에는 개별적으로 밖에 볼 수 없던 각종 차를 한번에 비교·검토할 수가 있으므로 편리하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각 제조회사는 참신하고 뛰어난 전시방법을 연구·개발하며, 관람객의 주의를 끌기 위하여 방대한 비용을 투자하여 레이스(race)나 랠리(rally)에서 우승한 차들을 전시한다. 주최자는 모두 각국 자동차공업회에 해당하는 조직체로, 출품차를 자국의 제품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널리 수입차량에도 문호를 개방하여 국제적인 모터쇼로서의 권위를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규모의 대표적인 모터쇼들을 소개한다.
■ 디트로이트 모터쇼
1907년 디트로이트 자동차 딜러협회(DADA:Detroit Auto Dealer Association)를 스폰서로 해 벨러 비어 가든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1월에 열리는 국제 모터쇼이다.
제1회 모터쇼에는 17개 업체가 참가해 차량 33대를 전시한 이후 때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면서 개최하다가 1957년, 미국 업체만 참가하던 모터쇼에 처음으로 해외 자동차 회사가 참가해 재규어, 벤츠, 포르셰, 볼보 등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 부스 옆에 자리잡아 전시하였다.
1989년 모터쇼 명칭을 북미국제모터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로 바꾸고 각종 자동차 산업 이벤트를 열어 세계적인 모터쇼로 명성을 얻었고, 일본의 도요타[豊田], 닛산[日産]의 새로운 차종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1897년 제1회 자동차쇼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홀수해에는 승용차와 부품을, 짝수해에는 상용차만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의 모터쇼이다. 독일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하며, 세계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독일 메이커들이 중심이 되어 특히 기술적 측면을 강조하는 모터쇼로 유명하다.
■ 파리모터쇼
1898년 프랑스 파리 시내의 튀러리 공원에서 ‘파리 오토살롱’이라는 명칭으로 제1회 모터쇼를 개최한 이후 1976년까지 해마다 개최하다가 격년제로 바뀐 국제적인 모터쇼이다.
1919년에는 전쟁의 영향으로 구급차, 택시, 화물차 등 전시용(戰時用) 차들이 주종을 이루면서 프랑스 3대 메이커인 푸조·르노·시트로앵이 대량 생산업체로 등장해 이들을 중심으로 모터쇼는 상류 중심에서 대중 중심의 행사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 도쿄모터쇼
1954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10월 말에서 11월 초 일본 도쿄 마쿠하리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로, 일본 자동차공업진흥회가 주최한다. 1973년 20회 대회까지는 승용차·상용차 구분 없이 개최하다가 이후 홀수 해에는 승용차, 짝수 해에는 상용차를 전시하고 있다.
■ 제네바 모터쇼
1931년 제1회 모터쇼가 개최된 이후 해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3월 초순에서 중순에 걸쳐 열리는 국제적인 자동차전시회이다. 국제자동차전시위원회가 주최하는데, 자동차 미생산국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스위스 대통령과 주지사가 개막식에 참가해 전시회를 개최·홍보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베이징모터쇼
2008년 북경모터쇼의 공식 명칭은 Autochina 2008이었다. 그리고 제10회 북경국제자동차산업전시회(10th 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Industry Exhibition)라는 부제가 따라온다. 통상적으로 베이징모터쇼라고 부른다. 1990년 처음으로 북경에서 열린 이래 상해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리며 그 동안 개최 시기와 장소가 일정하지 않았으나 올 해 쇼를 계기로 고정될 것으로 보인다.
■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모터쇼로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자동차 관련 이벤트 중 가장 특색 있는 성격을 갖고 있다. 사진에서나 볼 수 있는 클래식카들이 서킷을 누비고 최신형 수퍼카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거기다 과거와 현재의 F1 머신과 드라이버들도 참석해 관객을 열광시킨다. 클래식카부터 다양한 클래스의 레이싱카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바로 굿우드 페스티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