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가 소형차를 위한 듀얼 클러치를 개발 중이다. 이 듀얼 클러치는 차기 A, B 클래스에 가장 먼저 올라갈 전망이다. 차기 A 클래스는 올해의 상하이 모터쇼에 나온 컨셉트 A-클래스에서 예고된바 있다.

메르세데스의 새 소형차는 현행의 샌드위치 구조 대신 완전히 새로 개발된 플랫폼을 사용한다. 기존의 플랫폼은 코스트가 높아 A, B 클래스에 쓰기 적당치 않기 때문이다. 새 A, B 클래스는 현행 플랫폼보다 비용을 내리면서 효율은 높이는 게 과제이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새 엔진과 변속기를 준비하고 있다.

M270 4기통 직분사 엔진은 21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여기에 듀얼 클러치가 매칭된다. 다른 메이커가 전문 부품 회사로부터 공급받거나 공동 개발하는 것에 반해 메르세데스는 독자적으로 듀얼 클러치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직 기어 단수와 듀얼 클러치의 방식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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