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현대, 쏘나타 판매 대수 부풀려 논란

베이징 현대가 쏘나타의 판매 대수를 부풀려 논란이 되고 있다. 화타이와 베이징 현대의 경우처럼 중국에는 판매 대수를 부풀리는 게 오래된 관행이라는 분석도 있다. SSN(Shanghai Securities News)는 베이징 현대가 닛산 티아나, 폭스바겐 파사트, 토요타 캠리를 의식해 판매 대수를 의도적으로 부풀렸다고 전했다.

베이징 현대가 CAAM(China Association of Automobile Manufacturers)에게 보고한 쏘나타의 5월 판매 대수는 6천대였다. 하지만 실질적인 판매 대수는 3천대를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실제 등록 대수도 2천~3천대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CPCA(China Passenger Car Association)의 집계에서도 6월의 첫 10일까지의 판매는 530대에 그치고 있다. 베이징 현대는 SSN의 이 같은 보도에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