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글로벌 신차 판매 2.7% 상승

올해 5월 글로벌 신차 판매가 2.7% 상승에 그쳤다. 이는 2009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 주된 이유는 일본 지진으로 인한 신차 및 부품 공급 부족이다. 일본의 경우 4월보다 27%가 상승하긴 했지만 작년 동월 대비 33.4%가 감소했다.

지난 달 일본의 신차 판매 대수는 23만 7,364대로 7위로 올해 4월의 8위에서 한 단계 올라섰다. 중국도 신차 판매가 주춤하고 있다. 5월 판매는 4%가 감소했고 판매 대수는 138만대에 그쳤다. 현재로서는 2천만 대가 가능할 것인가에도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인도도 9.8% 상승에 그치면서 200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 수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달 아시아 퍼시픽 지역의 신차 판매는 235만대로 글로벌 신차 점유율 37%로 감소했다. 이는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북미의 판매 대수는 130만대, 점유율은 20.6%였다. 독일은 33만대로 여전히 독일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