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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신형 포커스가 국내에서 시판되기 시작했다. 포드자동차는 크게 보면 유럽 포드와 미국 포드 두 개의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대량생산방식을 도입한 브랜드답게 현지 시장에 맞는 대중적인 차량을 개발해서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전략으로 포드자동차는 설립 초기의 20세기 초반부터 본토의 미국 포드 이외에 유럽시장에 맞는 차를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한 유럽 포드를 세웠었다. 그런데 유럽 포드에서 개발한 승용차들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조립 생산되기도 했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나왔던 코티나 시리즈를 비롯해서, 대형 고급 승용차 그라나다 역시 유럽 포드에서 개발한 승용차들이었다.
그렇지만 국산 준중형 승용차들 역시 차체 디자인의 완성도와 종합적 가치에서 글로벌 메이커의 차량에 뒤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앞서는 부분도 많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국산 중형 승용차 가격의 수입 준중형 승용차 포커스가 국내의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하게 될 것인가가 궁금해진다.
그렇지만 국산 준중형 승용차들 역시 차체 디자인의 완성도와 종합적 가치에서 글로벌 메이커의 차량에 뒤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앞서는 부분도 많다. 그런 맥락에서 볼 때 국산 중형 승용차 가격의 수입 준중형 승용차 포커스가 국내의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하게 될 것인가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