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행 거리와 가솔린 소비 감소세

유가 상승과 경제가 불안정해지면서 미국 운전자의 주행 거리와 연료 구입이 감소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주 가솔린 판매는 6,230만 배럴로 지난달에 비하면 2.7%가 감소했다. 미국 전역의 평균 가솔린 가격은 3.66달러로 0.01달러가 내렸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0.94달러가 올랐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의 자동차 주행 거리도 2004년 이후 가장 낮았다. FHA(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의 집계에 따르면 상반기 주행 거리는 작년 동기보다 1.1%가 감소했다. 주행 거리가 줄어들은 것과 함께 차량 교체도 점점 늦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