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2020년 글로벌 전기차의 점유율을 10~25% 사이로 전망했다. 2015년에는 2~5%에 그치지만 이후 5년 동안 급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하이브리드가 포드의 글로벌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다. 그리고 2020년에는 하이브리드의 판매가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드의 글로벌 판매는 2008년 553만 2천대, 작년에는 481만 7천대였다.

포드는 기존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그리고 전기차까지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준비 중이다. 새 제품 계획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게 친환경 모델이다. 단순히 이미지 리딩에 그치지 않고 평균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주요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글로벌 C 플랫폼에서 12개의 모델이 나오고 볼륨은 연간 2백만 대 이상이다. 이 플랫폼에서 나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는 같은 라인에서 생산돼 비용 상승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방식은 부품의 85%를 공유한다. 2012년에 나올 첫 전기차는 기본 항속 거리가 160km 내외지만 배터리의 발전에 따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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