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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ㅠ
별거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말씀하신 것처럼 예민한 사람?의 차이인데.... 남의 물건에 손대는 분들은 이미 그 물건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하는 행동이라 노답이더라구요.

저도 그런 경험 많습니다. 기대어 담배를 피운다던가 커피를 마신다거나 하는 경우요. 제 차에 '그렇게' 했던 사람들은 재빨리 몸을 뗀다던가 손짓, 고갯짓 등으로 미안함을 표시하더라구요. 아직까지 그 일로 기분상했던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제가 차에 대한 애정이 부족한 걸까요ㅎㅎ 사람들이 기댐으로써 옷때문에 생기는 잔기스보다 고속주행 때 생기는 기스가 더 크다고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것 처럼 느껴집니다~
비슷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당구장에서 다이에 걸터 앉는 사람과 그것을 바라보는 당구장 주인의 시선과 비슷할른지요. ㅎㅎㅎ
남의 물건에는 항상 주의를 가져야 겠습니다.

너무 욱해서 당사자한테 뭐라고 한마디했다가 크게 말싸움으로 이어졌는데 주변사람(지인포함)들은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보더군요..

이런 글을 테드에 올린건, 말씀 드렸다 시피 물론 별것 아닌 일이지만 그래도 자기 차를 아끼는 이곳 회원분들이라면 어느정도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하소연을 좀 해보고 싶었던 겁니다. 뒤에서만 이야기하는것으로 비춰져 심경을 불편하게 해드렸다면 사과 드립니다.

자기가 그런면에 무지하거나 괜찮다고 생각하면 자기차에나 그래야할 일인데
왜 남의차에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뭐 기초적인 소양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유가 아닌이상, 상대가 싫다고 하면 무조건 안해야맞는거죠. 다툴 가치조차 없는일 같네요.
그 아저씨 거시기를 (아프지만 고장나지는 않을정도로만) 꽉 쥐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그 자리를 떠 주시면 되겠습니다 -_-; 별거 아니니까요.
전 리모콘 잠금두번 눌러서 빵! 해줍니다. ㅋㅋ 놀라서 피하죠..
슬프게도 요즘은 차가 너무 더러워서 사람이 기댈일이 없네요..ㅜㅜ
글 쓰신 분이 예민하다기 보다 요즘 많은 분들이 자기 물건은 조그만 것도 소중해 하면서
남의 물건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번에 마트 갔다가 나오는데 50대로 되어 보이는 아주머니가
물건 실은 박스를 제 차 트렁크 위에 올려놓았다가 박스를 바로 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끌어당기면서 들어올리는
장면을 그대로 본 적이 있는데요.
물론 트렁크 위에 스크레치가 생겼죠.
아주머니에게 이러면 상처 생기지 않냐고 뭐라고 하니까 젊은 사람이 그런 것 가지고
어른한테 뭐라한다고 저보고 오히려 뭐라 하더군요.
사과 한마디였음 기분이 좀 나빠도 넘어갔을텐데 오히려 화내길래
저도 아무 말 없이 그 아주머니 차위에 박스 올리고 그대로 똑같이 해주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그렇게 하고 나니 뭐하는 짓이냐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소리가 다 나오더군요.

전~~혀 예민해 보이지 않습니다...
은호님께서 그 사람 차 휀다에 기대고 있었다면 분명 그 사람도 기분이 나빴거나 뭐라 했을겁니다...왜냐면 자기 차니까...
갈수록 못배워 X먹은 사람들이 많아져서 큰일이에요...ㅉㅉ
남의 차에 막 기댈 정도면 뭐... 애당초에 말이 통하지 않을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소한의 상식이나마 있다면 그러진 않겠지요.
현장에서 눈치를 주셨음에도 별 반응 없이 가버린 걸 보면 그런 부류가 아닐까 싶네요.
은호님이 예민한게 아니라 요즘 사회 분위기가 이상한겁니다.
한 예로, 남의 차 갖다 받아놓고는 뭐 그까이꺼 하다가도 정작 자신의 차에 손톱만큼의 흠집이라도 나면 개난리를 치지요.
아무튼 요즘 뻔뻔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큰일입니다.
무개념인거죠... 저도 엄청 싫어라합니다....
눈에 띄면 락 버튼을 눌러서 크락션을 울려주구요. 예전차는 리모콘으로 시동 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