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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이렇게 길게 이야기가 되다니.
저 랩타임이, 그것도 '뉘르부르크'라는 서킷 한곳에서 측정한 수치가 '슈퍼카'라는 것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인지가 궁금하네요.
게다가 20km 거리의 서킷을 서로 다른 드라이버가, 다른 기후조건(습도만 높아져도 몇초는 차이납니다)에서 측정한 것을 빠르기를 따지는'절대적인' 기준처럼 보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네요.
뉘르의 서킷 랩타임은 하나의 'reference'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참고사항이죠. 페라리건 포르쉐건, 이미 충분하게 빠릅니다. 그 랩타임에 목을 맬 이유가 있을까요? '수퍼카' 브랜드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할까요? 그거 하나만 바라보고 차를 만들어야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할 수도 있겠지요. 자존심 상한 포르쉐가 비장의 꼼수를 발휘해서 정말 건조하고 접지 좋은 날을 잡아 뉘르에 특화된 드라이버 세명쯤을 투입하면 몇초쯤은 더 당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콜벳이나 GTR이 만든 기록을 깨트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게 의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마케팅의 문제니까요.
지상근님이 말씀하신 시계 비유, 저도 공감하면서도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GTR은, 그리고 NSX는 기술적으로 페라리 등과 같은 레벨에 올라섰습니다. 아니, 뉘르의 랩타임으로 보면 그보다 더 앞선 것들이 많네요. 자동차는 '역사와 전통'이라는 부분을 제외하면 페라리나 포르쉐에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계에서는 '절대적으로 넘지 못할' 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번 맞춰놓고 태엽만 감아주면 '문페이즈(달 모양)', 날짜, 요일, 시간이 몇초 오차없이 유지되는 수동 시계. 이런 거 개발할 기술이 세이코나 스위스아미에는 없고, 만들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500만원을 주고 세이코에서 나온 이런 시계를 산다.. 글쎄요. 같은 돈이라면 저 같으면 오메가의 기본형 시계를 사겠습니다.
물론 저도 세이코 시계 좋아합니다. 특히나 오토매틱으로요. 다이버워치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200m 방수에 충격방지 기능이 포함되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유리에 야광기능 훌륭하면서 월 오차 1분 정도 됩니다. 같은 기능의 오메가 시마스터는 오차가 월 몇초단위로 줄면서 가격은 15배쯤 합니다. 기능만을 놓고보면 차이가 없어서 저는 편하게 쓸 생각으로 세이코시계를 씁니다.
하지만 오메가 수동 시계를 하나 더 가지고 있습니다. 정장을 입을 때나 좀 격식을 차려야 할 곳 등에는 그 시계를 찹니다. 참.. 전 카시오 프로트랙 트리플 센서 모델도 있습니다. 오프로드 갈 때나 캠핑/산에 갈 때 쓰는 시계입니다.
자동차도 그렇습니다. '스포츠카'라는, 빨리 달려야 하는 용도에 의한 선택도 있지만, 꼭 그 사용 용도를 뛰어넘어 그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 때문에 구매하는, 소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에겐 오메가 시계가 그렇죠. 성능은 뛰어나지만 전 그 시계가 200m 방수 기능이 있다고 해서 바다에 다이빙할 때 가져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세이코 다이버 워치를 쓰면 되거든요. 비슷한 성능의..
'최고'는, 시대에 따라 조금은 뒤쳐질수도 있고 다시 앞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2008년 7월 기준이 그렇겠지요. 지금 뒤져있다고 그 브랜드가 망한 것도 아닌데요.
어떻게 될지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피터지는 싸움판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이 싸움 구경하고 불 구경이라니까요. ㅎㅎ
저 랩타임이, 그것도 '뉘르부르크'라는 서킷 한곳에서 측정한 수치가 '슈퍼카'라는 것을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인지가 궁금하네요.
게다가 20km 거리의 서킷을 서로 다른 드라이버가, 다른 기후조건(습도만 높아져도 몇초는 차이납니다)에서 측정한 것을 빠르기를 따지는'절대적인' 기준처럼 보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궁금하네요.
뉘르의 서킷 랩타임은 하나의 'reference'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참고사항이죠. 페라리건 포르쉐건, 이미 충분하게 빠릅니다. 그 랩타임에 목을 맬 이유가 있을까요? '수퍼카' 브랜드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할까요? 그거 하나만 바라보고 차를 만들어야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할 수도 있겠지요. 자존심 상한 포르쉐가 비장의 꼼수를 발휘해서 정말 건조하고 접지 좋은 날을 잡아 뉘르에 특화된 드라이버 세명쯤을 투입하면 몇초쯤은 더 당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콜벳이나 GTR이 만든 기록을 깨트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게 의미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마케팅의 문제니까요.
지상근님이 말씀하신 시계 비유, 저도 공감하면서도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GTR은, 그리고 NSX는 기술적으로 페라리 등과 같은 레벨에 올라섰습니다. 아니, 뉘르의 랩타임으로 보면 그보다 더 앞선 것들이 많네요. 자동차는 '역사와 전통'이라는 부분을 제외하면 페라리나 포르쉐에 근접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계에서는 '절대적으로 넘지 못할' 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번 맞춰놓고 태엽만 감아주면 '문페이즈(달 모양)', 날짜, 요일, 시간이 몇초 오차없이 유지되는 수동 시계. 이런 거 개발할 기술이 세이코나 스위스아미에는 없고, 만들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500만원을 주고 세이코에서 나온 이런 시계를 산다.. 글쎄요. 같은 돈이라면 저 같으면 오메가의 기본형 시계를 사겠습니다.
물론 저도 세이코 시계 좋아합니다. 특히나 오토매틱으로요. 다이버워치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200m 방수에 충격방지 기능이 포함되고, 사파이어 크리스탈 유리에 야광기능 훌륭하면서 월 오차 1분 정도 됩니다. 같은 기능의 오메가 시마스터는 오차가 월 몇초단위로 줄면서 가격은 15배쯤 합니다. 기능만을 놓고보면 차이가 없어서 저는 편하게 쓸 생각으로 세이코시계를 씁니다.
하지만 오메가 수동 시계를 하나 더 가지고 있습니다. 정장을 입을 때나 좀 격식을 차려야 할 곳 등에는 그 시계를 찹니다. 참.. 전 카시오 프로트랙 트리플 센서 모델도 있습니다. 오프로드 갈 때나 캠핑/산에 갈 때 쓰는 시계입니다.
자동차도 그렇습니다. '스포츠카'라는, 빨리 달려야 하는 용도에 의한 선택도 있지만, 꼭 그 사용 용도를 뛰어넘어 그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 때문에 구매하는, 소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에겐 오메가 시계가 그렇죠. 성능은 뛰어나지만 전 그 시계가 200m 방수 기능이 있다고 해서 바다에 다이빙할 때 가져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세이코 다이버 워치를 쓰면 되거든요. 비슷한 성능의..
'최고'는, 시대에 따라 조금은 뒤쳐질수도 있고 다시 앞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2008년 7월 기준이 그렇겠지요. 지금 뒤져있다고 그 브랜드가 망한 것도 아닌데요.
어떻게 될지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회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피터지는 싸움판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이 싸움 구경하고 불 구경이라니까요. ㅎㅎ
2008.07.10 12:53:23 (*.70.123.8)

GT의 영역 포르쉐가 잘 지켜 줬으면 좋겠네요. 얼마전 샹하이 뒷골목에서 흰색 GT3 촌넘마냥 멍하게 처다 보고 좋아죽을려고 했었는데...-ㅅ- 페라리 F599는 이쁘냉~ 했었더랬죠.ㅎㅎㅎ
2008.07.10 13:59:12 (*.212.136.89)

호켄하임이나 뉘르부르크링이나 누구나 가서 달릴 수 있는 곳인데,
두곳에 차이를 준다는 '열린' 트랙이라는 개념에 대한 답변이 없으시네요.
메이커들이 뉘르부르크링을 테스트 장소로 선택하는 것이
그곳의 레이아웃 특성 말고도 호켄하임과는 다른 이른바 '열린' 트랙이라는
추가적 요소가 있는 것 인가요?
공개 시간에만 개방되고,
적절한 장비와 조건이 되야 진입 가능하고,
돈이 있으면 통채 임대도 되고 (단, 노르트슈라이페는 지자체와의 허가도 필요)
정해진 시간에는 일반인 자유주행도 되는 두 곳이
한곳은 닫힌 트랙이고 한곳은 열린 트랙이라고 칭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두곳에 차이를 준다는 '열린' 트랙이라는 개념에 대한 답변이 없으시네요.
메이커들이 뉘르부르크링을 테스트 장소로 선택하는 것이
그곳의 레이아웃 특성 말고도 호켄하임과는 다른 이른바 '열린' 트랙이라는
추가적 요소가 있는 것 인가요?
공개 시간에만 개방되고,
적절한 장비와 조건이 되야 진입 가능하고,
돈이 있으면 통채 임대도 되고 (단, 노르트슈라이페는 지자체와의 허가도 필요)
정해진 시간에는 일반인 자유주행도 되는 두 곳이
한곳은 닫힌 트랙이고 한곳은 열린 트랙이라고 칭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2008.07.10 15:15:04 (*.231.200.57)

일단 수퍼카=스포츠카 라는 개념 자체에 동의하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수퍼카는 좀더 광의적 개념으로서의 레벨 즉 요즘 많이 쓰는 말로 럭셔리의 개념에
더 가까운 그룹이 아닌가 싶네요 ..빠르기도 빠르거니와 그 명성에 걸맞는(그것을 소유하는 사람들의 재력에 걸맞는) 독보적인 상징성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죠
수퍼카들이 상징적으로 랩타임이나 제로백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단지 그들 간의
(램보,페라리,부가티,존다,코니세그..기타등등) 경쟁적 우월성을 따지기 위함이라 봅니다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물리적 어드벤티지는 이미 많은 부분 상향평준화 되어
그것들의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객관적 데이터로 누가 더 뛰어난가..를 판단하게
되니까요..
양산브랜드에서 1천마력대의 퓨어 스포츠카를 만들어 이를 가야르도 2/3 가격에
찍어내듯 만들어낸다 하더라도 이는 결코 수퍼카 범주에 속하지 않을 겁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명품으로서의 가치는 비단 기능적인 것 만 볼 수 없는 것이겠죠
수퍼카는 좀더 광의적 개념으로서의 레벨 즉 요즘 많이 쓰는 말로 럭셔리의 개념에
더 가까운 그룹이 아닌가 싶네요 ..빠르기도 빠르거니와 그 명성에 걸맞는(그것을 소유하는 사람들의 재력에 걸맞는) 독보적인 상징성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죠
수퍼카들이 상징적으로 랩타임이나 제로백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은 단지 그들 간의
(램보,페라리,부가티,존다,코니세그..기타등등) 경쟁적 우월성을 따지기 위함이라 봅니다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물리적 어드벤티지는 이미 많은 부분 상향평준화 되어
그것들의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객관적 데이터로 누가 더 뛰어난가..를 판단하게
되니까요..
양산브랜드에서 1천마력대의 퓨어 스포츠카를 만들어 이를 가야르도 2/3 가격에
찍어내듯 만들어낸다 하더라도 이는 결코 수퍼카 범주에 속하지 않을 겁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명품으로서의 가치는 비단 기능적인 것 만 볼 수 없는 것이겠죠
2008.07.10 16:52:38 (*.219.0.69)

글쎄요?
포르쉐가 GTR보다 뛰어난 스포츠카다라고 말하는 것이 환자수준의 자뻑인가요?
'뉘르에서 랩타임이 앞선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GTR이 포르쉐(어느 모델인지도 모르는 브랜드 전체)보다 뛰어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정말로 자뻑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돈을 두배나 더주고 '뉘르에서는 느린'(그거 하나만이 알려진) 차를 산 것이 오너에게 그렇게 큰 오명이 될까요? 포르쉐가 그런 차를 팔아서 오너에게 오명을 씌우는 큰 잘못을 하는 브랜드입니까?
참 대단한 비약이라는 생각입니다. 말씀대로라면 뉘르에서 1등하고 싼값에만 팔 수 있다면 포르쉐 따위는 무시해도 되는 위대한 스포츠카의 위치에 올라가는군요.
뉘르에서의 랩타임이라는 결과를 보면서, 그냥 포르쉐라는 아성에 도전해 성과를 내고 있는 닛산이나 혼다나.. 그런 브랜드의 도전기를 보면서, 혹은 어떤 방어전략을 취할 것인지 예상하고 기대하며 즐거워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으신지?
그런 상황에서 썩어빠진 마인드에 명품가방 취급하며 바닥으로 깎아 내려야 속이 후련하신지요? 비판도 애정이 있어야 정당한 비판이 되고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동섭님이 쓰신 글을 읽다보면 참 불편합니다.
포르쉐가 GTR보다 뛰어난 스포츠카다라고 말하는 것이 환자수준의 자뻑인가요?
'뉘르에서 랩타임이 앞선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GTR이 포르쉐(어느 모델인지도 모르는 브랜드 전체)보다 뛰어나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정말로 자뻑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돈을 두배나 더주고 '뉘르에서는 느린'(그거 하나만이 알려진) 차를 산 것이 오너에게 그렇게 큰 오명이 될까요? 포르쉐가 그런 차를 팔아서 오너에게 오명을 씌우는 큰 잘못을 하는 브랜드입니까?
참 대단한 비약이라는 생각입니다. 말씀대로라면 뉘르에서 1등하고 싼값에만 팔 수 있다면 포르쉐 따위는 무시해도 되는 위대한 스포츠카의 위치에 올라가는군요.
뉘르에서의 랩타임이라는 결과를 보면서, 그냥 포르쉐라는 아성에 도전해 성과를 내고 있는 닛산이나 혼다나.. 그런 브랜드의 도전기를 보면서, 혹은 어떤 방어전략을 취할 것인지 예상하고 기대하며 즐거워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으신지?
그런 상황에서 썩어빠진 마인드에 명품가방 취급하며 바닥으로 깎아 내려야 속이 후련하신지요? 비판도 애정이 있어야 정당한 비판이 되고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동섭님이 쓰신 글을 읽다보면 참 불편합니다.
2008.07.10 17:42:53 (*.138.223.18)

뉘르에서 1등하는 차가 최고의 스포츠카이고 또한 슈퍼카라면 영국의 페라리,람보르기니딜러는 모두 문닫고, 느린 차를 타고 다녔다는 치욕에 떨던 오너들은 딜러앞에서 앞유리를 깨부시고 Radical 로 차를 바꾸고..그 덕분에 헐값으로 내놓은 슈퍼카가 중고시장에 널려있어야 겠네요.
2008.07.10 17:50:08 (*.212.136.89)

성능에서 뒤쳐졌다고 페라리, 람보르기니 딜러들이 당장 문 닫을 일은 없지만, 페라리, 람보르기니는 이미 차 안팔려서 망한 경험이 있는 회사들이라는 것도 변치 않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는 이미 페라리, 람보르기니가의 소유가 아니죠.
2008.07.10 18:05:29 (*.138.223.18)

그런 망한 회사를 인수하여 계속 명맥을 유지하고자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회사입장에선 더 빠르고 잘팔리는 차를 인수하는게 남는 장사일텐데 말입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가 안팔려서 망한게 과연 뉘르에서 랩타임이 더 느린 것이 가장 큰 이유일까요?
그리고, 그런 회사를 인수한 곳에서 앞으로도 또 망해보자고 계속 느린 차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보기엔 슈퍼카메이커들도 예전보다 더 빠르고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잘팔리는 차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서로 엄청난 경쟁을 하고 있고, 그 와중에 ZR1 이나 GT-R 이 우리는 싸고 빠르다는 마케팅으로 툭~ 뛰어 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걸 가지고 갑자기 슈퍼카메이커는 그저 느린 차나 만들고 현실에 안주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이해되지 않을 뿐입니다.
회사입장에선 더 빠르고 잘팔리는 차를 인수하는게 남는 장사일텐데 말입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가 안팔려서 망한게 과연 뉘르에서 랩타임이 더 느린 것이 가장 큰 이유일까요?
그리고, 그런 회사를 인수한 곳에서 앞으로도 또 망해보자고 계속 느린 차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제가 보기엔 슈퍼카메이커들도 예전보다 더 빠르고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잘팔리는 차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서로 엄청난 경쟁을 하고 있고, 그 와중에 ZR1 이나 GT-R 이 우리는 싸고 빠르다는 마케팅으로 툭~ 뛰어 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걸 가지고 갑자기 슈퍼카메이커는 그저 느린 차나 만들고 현실에 안주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이해되지 않을 뿐입니다.
2008.07.10 18:06:02 (*.212.136.89)

슈퍼카가 럭셔리의 개념이고,
단지 랩타임이나 제로백은 그들 사이의 마케팅 자료일 뿐이라면,
롤스로이스, 마이마흐와 페라리, 람보르기니가
결국 같은 그룹에 있는 차량들이라고 해석이 되지 않을까요.
분명 럭셔리하고 비싼차라는 점에서 동일한 점이 많지만,
롤스로이스나 마이바흐와 차별화되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같은 메이커의 주체성은
그들 사이의 경쟁적 우월성을 따지기 위한 마케팅 자료라는
랩타임이나 제로백 또는 출력과 같은 수치가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드림'은 말 그대로 '비현실'을 뜻 합니다.
적어도 제 어린 시절을 청춘을 찜쪄먹었던 '드림카'들은
꿈같은 럭셔리함을 자랑하던 차들이 아닌,
일상과는 너무 다른 비현실적인 퍼포먼스로
현실을 초월하던 차량들 이었습니다.
포르쉐 959로 촉발된 300 km/h 오버 전쟁에, F40이 뛰어들고,
재규어는 차 이름마저 시속 220 마일을 뜻하는 XJ220을 지을만큼
최고속 경쟁을 벌였던 시대가 있었고, 그 시절 꿈같은 숫자
시속 300 km/h는 현실과 동떨어진 '드림'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그차들이 럭셔리함이나 감성을 어필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비싼 F40에 카오디오와 카페트도 없는 것을
훈장처럼 여기던 시절이었죠. 오히려 감성이고 자시고
죽어라 서로 1 km/h라도 더 나가려고 발버둥쳤습니다.
그러다 맥라렌 F1이 평정하자 페라리가 F50은 핸들링에
중점을 줬다고 핑계대며 한발 뺐고 슈퍼카 전쟁이 사실상 끝났습니다.
그 구시대적 감성의 끝자락을 부가티 베이론이 잡고 있는 동안,
시대는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가 실시간 공개되는 세상이 되었고,
정보가 한정되던 시절 상징적 숫자인 최고속에 집중되었던 관심이
이제는 단지 나르도나 보네빌 같은 데서 밖에 맛볼 수 없는
최고속보다 일반 공도에서 가장 빠른 차가 무엇인가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상징적인 수치가 바로 뉘르부르크링의 랩타임입니다.
슈퍼카 메이커도 아닌 일본 양산 메이커가 시작을 했든 어쨋든,
고성능 차량 애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수치 중 하나가 된 것 입니다.
슈퍼카, 드림카는 말 그대로 슈퍼한 드림을 보여줘야 그 존재의의가 있는 것 아닐까요?
그 슈퍼한 드림이 현실로 내려왔을 때, 더 이상 드림은 아니겠죠.
현실에서 손에 넣는 것이 수월한 것보다 떨어지는 슈퍼나 드림은 그 의의가 상당히 퇴색될 것 입니다.
슈퍼카나 드림카가 그런 상징적인 수치나 성능에서
슈퍼한 드림을 못보여주고, 단지 슈퍼한 머니로
손에 넣기 어려운 드림 뿐이거나, 돈많이 들인 껍데기와
럭셔리한 인테리어, 옵션들로만 어필한다면 슬퍼질 것 같습니다.
분명 실주행시 감성적 우위는 존재 하죠. 그러나,
실물을 본적도, 타본적은 더더욱 없던 사람을을 피끓게 만들던
슈퍼카, 드림카들은 그런 감성을 실제 느껴보지 않아도
누구나 알기 쉬운 비현실적인 드림과 같은 수치에 일직선으로 도전하던 차량들 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슈퍼카, 드림카라는 개념이 명품 핸드백과 같은 것으로 바뀐 것이라면 슈퍼카라는 말 대신 그냥 럭셔리카, 명품차라는 단어로 대체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랩타임이나 제로백은 그들 사이의 마케팅 자료일 뿐이라면,
롤스로이스, 마이마흐와 페라리, 람보르기니가
결국 같은 그룹에 있는 차량들이라고 해석이 되지 않을까요.
분명 럭셔리하고 비싼차라는 점에서 동일한 점이 많지만,
롤스로이스나 마이바흐와 차별화되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같은 메이커의 주체성은
그들 사이의 경쟁적 우월성을 따지기 위한 마케팅 자료라는
랩타임이나 제로백 또는 출력과 같은 수치가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드림'은 말 그대로 '비현실'을 뜻 합니다.
적어도 제 어린 시절을 청춘을 찜쪄먹었던 '드림카'들은
꿈같은 럭셔리함을 자랑하던 차들이 아닌,
일상과는 너무 다른 비현실적인 퍼포먼스로
현실을 초월하던 차량들 이었습니다.
포르쉐 959로 촉발된 300 km/h 오버 전쟁에, F40이 뛰어들고,
재규어는 차 이름마저 시속 220 마일을 뜻하는 XJ220을 지을만큼
최고속 경쟁을 벌였던 시대가 있었고, 그 시절 꿈같은 숫자
시속 300 km/h는 현실과 동떨어진 '드림'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그차들이 럭셔리함이나 감성을 어필했던 기억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비싼 F40에 카오디오와 카페트도 없는 것을
훈장처럼 여기던 시절이었죠. 오히려 감성이고 자시고
죽어라 서로 1 km/h라도 더 나가려고 발버둥쳤습니다.
그러다 맥라렌 F1이 평정하자 페라리가 F50은 핸들링에
중점을 줬다고 핑계대며 한발 뺐고 슈퍼카 전쟁이 사실상 끝났습니다.
그 구시대적 감성의 끝자락을 부가티 베이론이 잡고 있는 동안,
시대는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가 실시간 공개되는 세상이 되었고,
정보가 한정되던 시절 상징적 숫자인 최고속에 집중되었던 관심이
이제는 단지 나르도나 보네빌 같은 데서 밖에 맛볼 수 없는
최고속보다 일반 공도에서 가장 빠른 차가 무엇인가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 상징적인 수치가 바로 뉘르부르크링의 랩타임입니다.
슈퍼카 메이커도 아닌 일본 양산 메이커가 시작을 했든 어쨋든,
고성능 차량 애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수치 중 하나가 된 것 입니다.
슈퍼카, 드림카는 말 그대로 슈퍼한 드림을 보여줘야 그 존재의의가 있는 것 아닐까요?
그 슈퍼한 드림이 현실로 내려왔을 때, 더 이상 드림은 아니겠죠.
현실에서 손에 넣는 것이 수월한 것보다 떨어지는 슈퍼나 드림은 그 의의가 상당히 퇴색될 것 입니다.
슈퍼카나 드림카가 그런 상징적인 수치나 성능에서
슈퍼한 드림을 못보여주고, 단지 슈퍼한 머니로
손에 넣기 어려운 드림 뿐이거나, 돈많이 들인 껍데기와
럭셔리한 인테리어, 옵션들로만 어필한다면 슬퍼질 것 같습니다.
분명 실주행시 감성적 우위는 존재 하죠. 그러나,
실물을 본적도, 타본적은 더더욱 없던 사람을을 피끓게 만들던
슈퍼카, 드림카들은 그런 감성을 실제 느껴보지 않아도
누구나 알기 쉬운 비현실적인 드림과 같은 수치에 일직선으로 도전하던 차량들 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슈퍼카, 드림카라는 개념이 명품 핸드백과 같은 것으로 바뀐 것이라면 슈퍼카라는 말 대신 그냥 럭셔리카, 명품차라는 단어로 대체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2008.07.10 18:17:12 (*.143.173.130)

병혁님의 드림카가 모든이에게 드림카가 아니죵.
마찬가지로 병혁님이 생각하시는 슈퍼카의 조건이 님 혼자만의 조건이지 타인이 생각하는 조건이 아닙니다.
저에게 아직도 드림카는 디아블로이며, 디아블로는 뭐 한가지라도 세계1등을 해본적이 없는 차입니다.
님께서 아무리 페라리,람보가 더 이상 드림이 아니고 슈퍼카가 아니며, 럭셔리브랜드라고 하셔도 저에게는 드림이자 슈퍼카입니다.
손에 닫지 못한다고해서 드림이 아니죠. 그 차를 꿈꿔왔었기에 드림이죠.
투스카니 엘리사도 세상 누군가에게는 드림카일수도 있겠지요.
제가 보기엔 GTR이란 빠르기만 할뿐 감성도 아이덴티티도 없는 고철덩어리입니다. (GTR 오너들에겐 죄송 ^^)
GTR이 몇십억을 하든 몇백억을 하든 전혀 관심도 안가고 흥미도 안생기는 세상의 많고 많은 차중의 하나로밖에 안느껴집니다.
시대가 인터넷으로 인해 공도(뉘르)에서 가장 빠른차가 슈퍼카가 되었다는 얘기는 태어나서 병혁님께 처음듣는 얘기이고,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해도 뉘르 근처도 못가본 저는 죄송하지만 뉘르가 어떤곳인지 상상이 가질 않다보니 아무런 감흥이 생기질 않습니다.
경부선에서 제일빠르다면 상상이 조금 갈거 같습니다.
차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분께 차가 왜 좋은지를 설득하실수 있나요?
차를 좋아하는걸 설명은 할수 있어도 논리적으로 이해시킬수는 없습니다.
병혁님께 람보,페라리가 더 이상 슈퍼카가 아니고 가격만 디립따 비싼 공산품이라고 하셔도 저에게는 슈퍼카이자 드림카입니다.
이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할수도 없고, 저만의 드림이 모든 이의 드림이고픈 생각도 없네요.
마찬가지로 병혁님이 생각하시는 슈퍼카의 조건이 님 혼자만의 조건이지 타인이 생각하는 조건이 아닙니다.
저에게 아직도 드림카는 디아블로이며, 디아블로는 뭐 한가지라도 세계1등을 해본적이 없는 차입니다.
님께서 아무리 페라리,람보가 더 이상 드림이 아니고 슈퍼카가 아니며, 럭셔리브랜드라고 하셔도 저에게는 드림이자 슈퍼카입니다.
손에 닫지 못한다고해서 드림이 아니죠. 그 차를 꿈꿔왔었기에 드림이죠.
투스카니 엘리사도 세상 누군가에게는 드림카일수도 있겠지요.
제가 보기엔 GTR이란 빠르기만 할뿐 감성도 아이덴티티도 없는 고철덩어리입니다. (GTR 오너들에겐 죄송 ^^)
GTR이 몇십억을 하든 몇백억을 하든 전혀 관심도 안가고 흥미도 안생기는 세상의 많고 많은 차중의 하나로밖에 안느껴집니다.
시대가 인터넷으로 인해 공도(뉘르)에서 가장 빠른차가 슈퍼카가 되었다는 얘기는 태어나서 병혁님께 처음듣는 얘기이고,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해도 뉘르 근처도 못가본 저는 죄송하지만 뉘르가 어떤곳인지 상상이 가질 않다보니 아무런 감흥이 생기질 않습니다.
경부선에서 제일빠르다면 상상이 조금 갈거 같습니다.
차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분께 차가 왜 좋은지를 설득하실수 있나요?
차를 좋아하는걸 설명은 할수 있어도 논리적으로 이해시킬수는 없습니다.
병혁님께 람보,페라리가 더 이상 슈퍼카가 아니고 가격만 디립따 비싼 공산품이라고 하셔도 저에게는 슈퍼카이자 드림카입니다.
이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할수도 없고, 저만의 드림이 모든 이의 드림이고픈 생각도 없네요.
2008.07.10 18:17:46 (*.212.136.89)

망한 회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명명백백하죠.
돈 있는 측에서는 사업확장하는데, 그걸 인수하는 것이 새로 브랜드 만들고 공장 짓는 것 보다 싸게 드니까요. 게다가 람보르기니는 인수해서 제대로 해보려던 데서도 안되서 여기 저기 떠돌았죠. 인수한 회사도 망해보자고 인수한 것이 아니지만 또 망할 정도로 망가진 것도 엄연한 역사입니다.
그 회사들이 망한 시절에 뉘르 기록이 떨어져서 망한 것은 분명 아닙니다.
그때는 관심이 없던 수치이니까요. 그러나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차량이 안팔려서 망한 것은 변치않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안주하고 있다가 아니라, 안주하면 예전처럼 망할거다 입니다. 슈퍼카는 아예 리그가 달라서 그런 저가(?) 차량에 영향받지 않고 계속 회사 잘 나갈 것이다라는 분들과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는 거구요.
돈 있는 측에서는 사업확장하는데, 그걸 인수하는 것이 새로 브랜드 만들고 공장 짓는 것 보다 싸게 드니까요. 게다가 람보르기니는 인수해서 제대로 해보려던 데서도 안되서 여기 저기 떠돌았죠. 인수한 회사도 망해보자고 인수한 것이 아니지만 또 망할 정도로 망가진 것도 엄연한 역사입니다.
그 회사들이 망한 시절에 뉘르 기록이 떨어져서 망한 것은 분명 아닙니다.
그때는 관심이 없던 수치이니까요. 그러나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차량이 안팔려서 망한 것은 변치않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안주하고 있다가 아니라, 안주하면 예전처럼 망할거다 입니다. 슈퍼카는 아예 리그가 달라서 그런 저가(?) 차량에 영향받지 않고 계속 회사 잘 나갈 것이다라는 분들과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는 거구요.
2008.07.10 18:18:48 (*.219.0.69)

그러니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지금의 포르쉐나 페라리로 대표되는 수퍼카라는 종류들이 명품 핸드백같이 바뀌었다고 말씀하시는 근거가 '뉘르에서 느리다'라는 그 기준이냐는 거죠.
말씀하신대로 0-100km 가속도 있고, 최고속도 있고, 출력도 있고, 최첨단 기술에도 있는데 유독 '뉘르 랩 타임'이라는 것이 절대적 기준처럼 여겨진다는 것이 지나치게 한쪽으로만 몰려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수퍼카라는 기준은 어느 하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뉘르의 랩이 많은 것을 보여주는 기록임은 분명합니다만, 그것에 수퍼카를 판단하는 절대적 기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사와 전통, 그 안에 담긴 첨단 기술, 어디에서도 시선을 끄는 압도적 디자인, 게다가 범인이 가지지 못할 비현실적인 값과 유지비(물론 비싼.. ^^) 등도, 그리고 뛰어난 주행 성능과 최고속 등도 수퍼카를 이루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만이 수퍼카는 아니지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수퍼카는 있는 겁니다.
지금의 포르쉐나 페라리로 대표되는 수퍼카라는 종류들이 명품 핸드백같이 바뀌었다고 말씀하시는 근거가 '뉘르에서 느리다'라는 그 기준이냐는 거죠.
말씀하신대로 0-100km 가속도 있고, 최고속도 있고, 출력도 있고, 최첨단 기술에도 있는데 유독 '뉘르 랩 타임'이라는 것이 절대적 기준처럼 여겨진다는 것이 지나치게 한쪽으로만 몰려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수퍼카라는 기준은 어느 하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뉘르의 랩이 많은 것을 보여주는 기록임은 분명합니다만, 그것에 수퍼카를 판단하는 절대적 기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사와 전통, 그 안에 담긴 첨단 기술, 어디에서도 시선을 끄는 압도적 디자인, 게다가 범인이 가지지 못할 비현실적인 값과 유지비(물론 비싼.. ^^) 등도, 그리고 뛰어난 주행 성능과 최고속 등도 수퍼카를 이루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만이 수퍼카는 아니지요.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수퍼카는 있는 겁니다.
2008.07.10 18:21:35 (*.212.136.89)

건태님께서 말씀하시는 의견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 스스로도 자꾸 이야기의 주제가 왔다 갔다 해서,
이제와 이런 말씀 드리기에 뒤늦은 것 같지만,
처음부터 드리고 싶던 말씀은 개인적인 슈퍼카의 취향이나 정의보다는 그걸 만드는 회사 자체의 흥망에 대한 것 이었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과거 같은 모습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저 스스로도 자꾸 이야기의 주제가 왔다 갔다 해서,
이제와 이런 말씀 드리기에 뒤늦은 것 같지만,
처음부터 드리고 싶던 말씀은 개인적인 슈퍼카의 취향이나 정의보다는 그걸 만드는 회사 자체의 흥망에 대한 것 이었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과거 같은 모습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2008.07.10 18:22:55 (*.219.0.69)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퍼카 시장이 줄어들면서 회사가 망한 것하고, 지금의 수퍼카이냐 아니냐과 관련이 있는 논리인가요? 회사는 망할지언정 그 브랜드는 살아남았습니다. 누군가가 비현실적인 돈을 망할 것처럼 보이는 회사에 투자를 하고, 또 망해서 다른 곳으로 헐값에 넘어가는 비현실적인 일들이 계속 이어졌지요.
그런 비현실적인 세상이 수퍼카의 세상이 아닌가요?
그런 비현실적인 세상이 수퍼카의 세상이 아닌가요?
2008.07.10 18:24:59 (*.212.136.89)

뉘르에서 느려졌다고 명품 핸드백 취급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위에 말씀하신 분들 중에 슈퍼카의 개념을 럭셔리 명품과 같은 개념으로 비유하신 분이 계셔서 그 표현을 빌려왔을 뿐 입니다. 오히려 슈퍼카의 개념을 명품 핸드백과 같은 쪽으로 좁히신 분들은 그런 비유를 하신 분들이라 생각되고, 슈퍼카란 명품 핸드백 같은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다만 위에 말씀하신 분들 중에 슈퍼카의 개념을 럭셔리 명품과 같은 개념으로 비유하신 분이 계셔서 그 표현을 빌려왔을 뿐 입니다. 오히려 슈퍼카의 개념을 명품 핸드백과 같은 쪽으로 좁히신 분들은 그런 비유를 하신 분들이라 생각되고, 슈퍼카란 명품 핸드백 같은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2008.07.10 18:25:24 (*.219.0.69)

무슨 선문답 같이 되었습니다만, 부가티를 사들인 폭스바겐이나 람보르기니를 사들인 아우디가 이득이 없는 짓을 할 것 같지는 않네요. 게다가 뉘르의 랩이라는 하나의 기준으로 수퍼카라는 회사들이 망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구요.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전 이 회사들이 망할 것 같지도 않지만 이 브랜드 들이 영원할 것이라는 데 올인합니다. ^^
2008.07.10 18:27:01 (*.138.223.18)

물론,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차량이 안팔리고 현실에 안주하면 회사는 망하는게 당연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의 슈퍼카메이커들을 뉘르랩기준으로 느린차로 치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면 망할거라는 식으로 비약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을 뿐입니다.
최근의 신모델들을 경쟁적으로 계속 내어놓는 걸보면 안주하고 그저 과거의 명성만으로 승부하고있다는 생각은 절대 안듭니다.
더군다나 GT-R 이나 ZR-1 의 뉘르랩때문에 슈퍼카가 망할 일은 더더욱 앞으로도 결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슈퍼카메이커끼리의 경쟁에서 람보가 망하고 페라리가 흥하는 식의 경우는 생길런지 모르겠지만요. 람보가 망해버리면 또 누군가가 그걸 인수해서 페라리와 경쟁하겠지요..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재의 슈퍼카메이커들을 뉘르랩기준으로 느린차로 치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면 망할거라는 식으로 비약하는게 이해가 되지 않을 뿐입니다.
최근의 신모델들을 경쟁적으로 계속 내어놓는 걸보면 안주하고 그저 과거의 명성만으로 승부하고있다는 생각은 절대 안듭니다.
더군다나 GT-R 이나 ZR-1 의 뉘르랩때문에 슈퍼카가 망할 일은 더더욱 앞으로도 결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슈퍼카메이커끼리의 경쟁에서 람보가 망하고 페라리가 흥하는 식의 경우는 생길런지 모르겠지만요. 람보가 망해버리면 또 누군가가 그걸 인수해서 페라리와 경쟁하겠지요.. ^^
2008.07.10 18:30:57 (*.143.173.130)

드림카를 만들면 만들수록 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거 아닌가요?
아무도 손을 못데는 정말 드림일 뿐이니..
안망하려면 현대처럼 누구나 맘만 먹으면 가질수 있고, 독특한 특징이 약해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안드는 차를 만드는 회사를 차려야지요.
안그런가요?
아무도 손을 못데는 정말 드림일 뿐이니..
안망하려면 현대처럼 누구나 맘만 먹으면 가질수 있고, 독특한 특징이 약해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안드는 차를 만드는 회사를 차려야지요.
안그런가요?
2008.07.10 18:33:15 (*.212.136.89)

이동희님 말씀대로 슈퍼카냐 아니냐는 이야기에 좀 샛길로 빠진 얘기 같습니다. 본글을 올리신 이동희님께는 송구스럽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뉘르부르크링의 랩타임' 보다는 그 수치의 '상징성' 이었습니다. 꼭 그곳, 꼭 그 수치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대표적인 수치였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뉘르부르크링의 랩타임' 보다는 그 수치의 '상징성' 이었습니다. 꼭 그곳, 꼭 그 수치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대표적인 수치였으니까요.
2008.07.10 18:39:47 (*.212.136.89)

현대처럼 누구나 맘만 먹으면 가질 수 있고,
독특한 특징이 약해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안드는 차를
만드는 차를 만드는 것은 그냥 누구든 그냥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인가요?
페라리가 맘만 먹으면 현대 따위는 그냥 제치고
소나타보다 훨씬 가격대 성능비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나보네요.
독특한 특징이 약해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안드는 차를
만드는 차를 만드는 것은 그냥 누구든 그냥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인가요?
페라리가 맘만 먹으면 현대 따위는 그냥 제치고
소나타보다 훨씬 가격대 성능비 좋은 차를 만들 수 있나보네요.
2008.07.10 18:41:41 (*.70.124.74)

저기 죄송한데요... 명품백 우습게 보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전 그돈주고 그걸 왜 사냐면서 안사지만(히히히) 백에 미친 여자들 이야기 들어보면 끄덕끄덕 하게 됩니다. 에르메스 같은건 장인의 혼이 한땀 한땀 박혀있다고 하더군요. 점원 몰래 살짝 들어봐도 먼가 육중한게 느껴지구요.캬캬캬 LV야 머 막눈으로 봐도 별 정성이 안느껴지긴(그들은 혼이 담겨있다고 주장!)하지만, 하이엔드 즉 차로 치면 슈퍼카급은 후덜덜 합니다.-.-b
2008.07.10 18:47:27 (*.143.173.130)

페라리가 쉽게쉽게 할수 있다는 얘기를 한적 없습니다.
망하지 않으려면 보통사람은 꿈도 못꾸는? 차를 만들어 팔기 보다는 누구나 접하고 많이 팔수 있는 차를 만드는 메이커를 목표로 해야하지 않겠냐는 뜻입니다.
제가 주식을 산다면 페라리보다는 현대주식을 사겠습니다. 망할 가능성이 작으니..
대신 회사를 차린다면 현대보다는 망할 가능성이 높은 페라리를 차리겠습니다.
망하지 않으려면 보통사람은 꿈도 못꾸는? 차를 만들어 팔기 보다는 누구나 접하고 많이 팔수 있는 차를 만드는 메이커를 목표로 해야하지 않겠냐는 뜻입니다.
제가 주식을 산다면 페라리보다는 현대주식을 사겠습니다. 망할 가능성이 작으니..
대신 회사를 차린다면 현대보다는 망할 가능성이 높은 페라리를 차리겠습니다.
2008.07.10 18:48:49 (*.70.124.74)

그럼 차 이름을 킴이라고 지어야 겠네요. 캬캬캬 멋집니다.^^b F1에도 출전해주세요. 키미라이코넨이랑 루이즈 헤밀턴을 론데니스의 품에서 뺏어서 멋진 경기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엥???-.-a
2008.07.10 18:57:11 (*.70.124.74)

오마이... 센스쟁이~ -.-b 김건태 사장님 GT 뜻이 머죠? (그랑 투리스모나 그랜드 투어링이나 둘 중 하나겠지) 건태의 영문 약자입니다. ㅎㄷㄷㄷㄷㄷㄷㄷ~~~~~~
2008.07.10 18:57:42 (*.212.136.89)

슈퍼카를 만드는 것 만큼,
전세계의 거의 모든 차량 회사들이 격전을 벌이는
중형 패밀리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장에서 못버티고 나가떨어진 회사들이 수도 없습니다.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많고 적음으로 그것을 개발하는 난이도와 개발자들의 노력이 판가름되지은 않을 텐데요. 소수를 만족시키기 위한 상품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꿈을 꾸고 계신 것에 대해서야 제가 왈가왈부할 계제가 아니지만, 대중 상품은 마치 그냥 쉽게 쉽게 맘만 먹으면 만들 수 있고, 그런 것 만드는 사람들은 꿈도 열정도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에는 절대 동의를 못하겠는데요.
덤으로 디자인으로 치면, 돈 아낌없이 들여서 소수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보다, 적은 단가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거부감 느끼지 않고 그냥 괜찮네 수준의 것을 만드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전세계의 거의 모든 차량 회사들이 격전을 벌이는
중형 패밀리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장에서 못버티고 나가떨어진 회사들이 수도 없습니다.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많고 적음으로 그것을 개발하는 난이도와 개발자들의 노력이 판가름되지은 않을 텐데요. 소수를 만족시키기 위한 상품을 위해 열정을 불사르는 사람들도 있지만, 최대한 많은 사람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꿈을 꾸고 계신 것에 대해서야 제가 왈가왈부할 계제가 아니지만, 대중 상품은 마치 그냥 쉽게 쉽게 맘만 먹으면 만들 수 있고, 그런 것 만드는 사람들은 꿈도 열정도 없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에는 절대 동의를 못하겠는데요.
덤으로 디자인으로 치면, 돈 아낌없이 들여서 소수를 만족시키기 위한 것보다, 적은 단가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거부감 느끼지 않고 그냥 괜찮네 수준의 것을 만드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2008.07.10 19:01:17 (*.143.173.130)

병혁님, 죄송하지만 제 글을 다시 읽어보시는게 어떨까요?
어떤 문장이 ..그런 차를 만드는게 쉽다.. 라고 되어있죠?
망하지 않기 위해선 많이 팔리는 메이커를 만드는게 낫다 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말씀을 드렸는데 갑자기 그런 메이커 되기가 더 힘들다 라는 대답을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저 역시 제조가 업태인 회사의 직원으로서 모노즈쿠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남들만큼 압니다.
어떤 문장이 ..그런 차를 만드는게 쉽다.. 라고 되어있죠?
망하지 않기 위해선 많이 팔리는 메이커를 만드는게 낫다 라는 지극히 원론적인 말씀을 드렸는데 갑자기 그런 메이커 되기가 더 힘들다 라는 대답을 하시니 당황스럽네요.
저 역시 제조가 업태인 회사의 직원으로서 모노즈쿠리가 얼마나 어려운지 남들만큼 압니다.
2008.07.10 19:02:14 (*.70.124.74)

병혁님 딱 까놓고 말해서 양산브랜드에 별다른 매력을 못느끼는건 사실이잖아요...(돌 살짝 내려놓으시고~) 지금도 단가 맞추려고 쌔빠지게 노력하는 양산차 브랜드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이거 정말 어렵죠. 전자는 열정이 필요하고 후자는 성능좋은 계산기가 필요 합니다. ㅎㅎㅎ
2008.07.10 19:12:31 (*.143.173.130)

주제가 자꾸 빗나가는 거 같은데, 드림카를 꿈꾸며 닿기 위해 노력한다는 거 자체가 이성적으로 설명할수 없는 것이며, 이성적이지 않은 주제에 대해 이성적(뉘르기록)으로 접근하시는게 이해가 되지 않을 뿐입니다.
병혁님입장에서는 아마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제차의 제로백이 4.5초라는것을 차를 사고 나서 메뉴얼을 읽어보다 알았고, 지금도 제로사백 기록같은건 알지도 못합니다. (메뉴얼에 없으니)
제로사백을 할일도 없고 별로 알고싶지도 않으니 인터넷만 두드려도 찾을수 있는 정보지만 아직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최고속이 얼마인지는 같은 차를 타는 지인분께 들었고, 최고속은 고사하고 그 근처에도 가보고 싶지 않습니다. (겁이 많아서요)
그러다 보니 뉘르기록같은건 더더욱 흥미도 없고 뉘르에서 제일 느린차라고 해도 "뭐이리 느려?"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차에 대한 애정이 변할거 같진 않네요.
제눈에 꽁깍지가 쒸여 사귄 여친이 어느날 더 이쁜사람이 나타났다는 이유로 헤어지지 않듯이 개개인의 지극히 비논리적이며 비이성적인 감성이 기록하나로 왔다갔다 한다고 보지 않네요.
병혁님입장에서는 아마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제차의 제로백이 4.5초라는것을 차를 사고 나서 메뉴얼을 읽어보다 알았고, 지금도 제로사백 기록같은건 알지도 못합니다. (메뉴얼에 없으니)
제로사백을 할일도 없고 별로 알고싶지도 않으니 인터넷만 두드려도 찾을수 있는 정보지만 아직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최고속이 얼마인지는 같은 차를 타는 지인분께 들었고, 최고속은 고사하고 그 근처에도 가보고 싶지 않습니다. (겁이 많아서요)
그러다 보니 뉘르기록같은건 더더욱 흥미도 없고 뉘르에서 제일 느린차라고 해도 "뭐이리 느려?"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차에 대한 애정이 변할거 같진 않네요.
제눈에 꽁깍지가 쒸여 사귄 여친이 어느날 더 이쁜사람이 나타났다는 이유로 헤어지지 않듯이 개개인의 지극히 비논리적이며 비이성적인 감성이 기록하나로 왔다갔다 한다고 보지 않네요.
2008.07.10 19:13:26 (*.212.136.89)

건태님께서 그런 의미로 말씀하셨다면 제가 뜻을 잘 못 해석했네요.
그러나 그런 차 만드는 회사들도 많이 망했습니다.
양산에 계산기가 필요하지만, 겪어보니 그 계산기 두드리는 사람이 진짜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차이가 상당히 크더군요. 계산기 필요없이 같은 단가에 처리할 수 있는 일도 신경 안쓴 물건과 열정이 들어간 물건도 큰 격차가 있구요.
딱 까놓고 말씀하자니 결국 저도 초싸구려긴 하지만 슈퍼카 메이커의 차를 지닌 오너로서, 양산 메이커들에 슬슬 매력을 느끼니까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차 만드는 회사들도 많이 망했습니다.
양산에 계산기가 필요하지만, 겪어보니 그 계산기 두드리는 사람이 진짜 열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차이가 상당히 크더군요. 계산기 필요없이 같은 단가에 처리할 수 있는 일도 신경 안쓴 물건과 열정이 들어간 물건도 큰 격차가 있구요.
딱 까놓고 말씀하자니 결국 저도 초싸구려긴 하지만 슈퍼카 메이커의 차를 지닌 오너로서, 양산 메이커들에 슬슬 매력을 느끼니까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2008.07.10 19:19:52 (*.143.173.130)

이상형에 대해 키는 얼마..이런걸 정해놓으시나요? @.@
저는 그런게 전혀 없는데요..
가슴은 D컵이면 좋고, 아니면 할수엄꼬..ㅎㅎㅎ
저는 그런게 전혀 없는데요..
가슴은 D컵이면 좋고, 아니면 할수엄꼬..ㅎㅎㅎ
2008.07.10 19:21:25 (*.212.136.89)

어느 날 갑자기 끌리는 불꽃같은 사랑에 대해 이성적 설명이 불가능하지만,
평소 이상형에 대해 키는 얼마, 가슴은 무슨컵^^같은 수치적인 면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성적인 설명이 불가능한 것을 끊임없이 수치와 객관적인 묘사로
표현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가장 무서워해야할 질문 중 하나가,
여자들이 내가 왜 좋아? 라고 묻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때 진실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라는 것은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이야기 하다 뭔 이야기까지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러게요. 요즘 같으면 시원한 남산 주차장에서 날밤새고 말할 꺼리인데요.
평소 이상형에 대해 키는 얼마, 가슴은 무슨컵^^같은 수치적인 면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성적인 설명이 불가능한 것을 끊임없이 수치와 객관적인 묘사로
표현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가장 무서워해야할 질문 중 하나가,
여자들이 내가 왜 좋아? 라고 묻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때 진실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라는 것은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이야기 하다 뭔 이야기까지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러게요. 요즘 같으면 시원한 남산 주차장에서 날밤새고 말할 꺼리인데요.
2008.07.10 19:23:13 (*.70.124.74)

딱 까놓고 말씀하자니 결국 저도 초싸구려긴 하지만 슈퍼카 메이커의 차를 지닌 오너로서, 양산 메이커들에 슬슬 매력을 느끼니까 이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워워워워 저는 그냥 일반적 그냥 일반적~ 인... 양산차는 매력을 느끼라고 만든차는 아니잖아요. 거기에서 매력을 느끼셨다면 우헤헤헤헤 얼레리 꼴레리~
2008.07.10 19:28:06 (*.212.136.89)

우헤헤헤헤헤헤
이거 사실 말씀드리기 수줍은 분위기지만...
요즘 i30 궁뎅이가 그렇게 끌려서리...꺄악...말해버렸어...어떻해...어떻해...
고백 타임 인가요? ㅋㅋㅋㅋ
물론 고것을 머신 만드는 분들이 부쩍 늘어서 더 끌리네요. ㅎㅎㅎ
이거 사실 말씀드리기 수줍은 분위기지만...
요즘 i30 궁뎅이가 그렇게 끌려서리...꺄악...말해버렸어...어떻해...어떻해...
고백 타임 인가요? ㅋㅋㅋㅋ
물론 고것을 머신 만드는 분들이 부쩍 늘어서 더 끌리네요. ㅎㅎㅎ
2008.07.10 20:28:23 (*.149.218.106)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회사의 자동차 분야를 담당하는 카운셀러가 GTR에 대한 소개글을 쓰면서 남긴 마지막 멘트가 이거 였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성능의 차를 구입할수 있다는 것이 일본인으로서 자랑스럽다.'
물론 그 사람이 구입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닛산 테크니컬 센터에서도 한두대 겨우 보이는 차라서요.ㅋㅋ)
이런 GTR인데 정작 닛산내에선 원가 문제에서 가장 자유로운 모델이더군요.
사내 원가절감 활동에 참여 했을때 GTR의 머플러가 있었는데 어설픈 눈매로 이것저것 지적해가며 개선하면 어떨까 하고 정직원들에게 물었었는데 정직원의 답변이...
'아 GTR은 원가문제로 닛산이 테클 걸지 않으니까 신경쓰지 마~~~'
신차종 개발 문제로 닛산과 자주 만나는데 개발 단계에서 부터 원가 문제로 테클거는 닛산인데 말입니다.
'이 가격에 이런 성능의 차를 구입할수 있다는 것이 일본인으로서 자랑스럽다.'
물론 그 사람이 구입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
(닛산 테크니컬 센터에서도 한두대 겨우 보이는 차라서요.ㅋㅋ)
이런 GTR인데 정작 닛산내에선 원가 문제에서 가장 자유로운 모델이더군요.
사내 원가절감 활동에 참여 했을때 GTR의 머플러가 있었는데 어설픈 눈매로 이것저것 지적해가며 개선하면 어떨까 하고 정직원들에게 물었었는데 정직원의 답변이...
'아 GTR은 원가문제로 닛산이 테클 걸지 않으니까 신경쓰지 마~~~'
신차종 개발 문제로 닛산과 자주 만나는데 개발 단계에서 부터 원가 문제로 테클거는 닛산인데 말입니다.
2008.07.10 20:28:48 (*.127.196.175)
사실 포르쉐보다 GT-R이 더 좋은스포츠카다 라고 하면 자뻑? 이라고 리플이 두개나 올라와서... 그럼 포르쉐가 GT-R 보다좋은스포츠카다 라고 하면 자뻑? 이라고 쓰면 어떤 리플이 올라올까 궁금했었는데...
앞에 글은 전혀 과장도 아니고 극단적이지도 않고 대단한 비약도 아니라고 생각하셨나보군요
앞에 글은 전혀 과장도 아니고 극단적이지도 않고 대단한 비약도 아니라고 생각하셨나보군요
2008.07.10 20:52:37 (*.127.196.175)
어쨋든... 전 뉘르 타임이 전부라고 이야기 한적도 없는데... 이젠 뉘르기록이 전부라고 이야기했다고 하지시를 않나... 스피드이외의 것들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렸건만...
참... 오해라는건 오해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다음세대 포르쉐나 페라리는 GT-R이나 다른 막강한 일본스포츠카 보다 느려도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 (포르쉐는 시장의 요구를 이미 간파했는지도 모르겠군요)
스피드 보다는 오히려 다른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앞으로는 하드코어가 그다지 먹히지 않는 시장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덕분에 엔지니어들은 편하겠네요... 박터지게 고민할일은 더이상 없으니...)
앞으로 스포츠카 만들때는 무조건 비싸게 실내를 호화롭게 배기음을 음악처럼... 등등 감성적인 면에 더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참... 오해라는건 오해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다음세대 포르쉐나 페라리는 GT-R이나 다른 막강한 일본스포츠카 보다 느려도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 (포르쉐는 시장의 요구를 이미 간파했는지도 모르겠군요)
스피드 보다는 오히려 다른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앞으로는 하드코어가 그다지 먹히지 않는 시장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덕분에 엔지니어들은 편하겠네요... 박터지게 고민할일은 더이상 없으니...)
앞으로 스포츠카 만들때는 무조건 비싸게 실내를 호화롭게 배기음을 음악처럼... 등등 감성적인 면에 더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2008.07.10 20:57:48 (*.127.196.175)
포르쉐가 살아남은건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인식하는 능력이 있었기때문... 이란 어렴풋한 교훈을 얻은것 같습니다
앞으로 SUV 뿐만아니라 럭셔리 세단에서도 성공하리라는건 확실해보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국내 회사는 미래를 예측하는 힘이 약하다는게 앞으로 참고해야할 내용같습니다
앞으로 SUV 뿐만아니라 럭셔리 세단에서도 성공하리라는건 확실해보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국내 회사는 미래를 예측하는 힘이 약하다는게 앞으로 참고해야할 내용같습니다
2008.07.10 21:06:44 (*.250.8.55)

페라리 람보도 망해서 남의 손에 넘어갔지만 닛산도 망해서 르노로 넘어갔던 것 아닌가요?
'기술의 닛산' 하면서 GT-R, 시루비아 류의 차 열심히 만들다가 디젤 컴팩트카를 주로 파는 르노에 인수당한 건 빠른차를 추구하다가 골로간 케이스군요.
포르쉐도 959와 소수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던 993을 고집하는 등 자기색깔을 많이 보여준 직후에 거의 망할 정도로 힘들었고... 페라리는 1988년에 지분 90%가 넘어갔으니.. F40 개발 직후인걸까요? 기아자동차는 엘란 같이 획기적인 차를 한국차 역사에 뿌리고 장렬히 전사.. 현대의 클론이 되었고..
"메이커들이여 우리가 원하는 차를 만들지어다. 아니면 망할 것이니라.." 라는 말할 입장이 아니에요. 제가 보기엔. 매니아들은.
정작 메이커를 먹여 살리는 다수 고객들이 매니아들과 상당히 다른 생각을 하는 이상..
"제발 저희들도 가끔은 좀 기억해주셔서 개발에 참고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에 가깝다고 봅니다.
'기술의 닛산' 하면서 GT-R, 시루비아 류의 차 열심히 만들다가 디젤 컴팩트카를 주로 파는 르노에 인수당한 건 빠른차를 추구하다가 골로간 케이스군요.
포르쉐도 959와 소수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던 993을 고집하는 등 자기색깔을 많이 보여준 직후에 거의 망할 정도로 힘들었고... 페라리는 1988년에 지분 90%가 넘어갔으니.. F40 개발 직후인걸까요? 기아자동차는 엘란 같이 획기적인 차를 한국차 역사에 뿌리고 장렬히 전사.. 현대의 클론이 되었고..
"메이커들이여 우리가 원하는 차를 만들지어다. 아니면 망할 것이니라.." 라는 말할 입장이 아니에요. 제가 보기엔. 매니아들은.
정작 메이커를 먹여 살리는 다수 고객들이 매니아들과 상당히 다른 생각을 하는 이상..
"제발 저희들도 가끔은 좀 기억해주셔서 개발에 참고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에 가깝다고 봅니다.
2008.07.10 21:12:46 (*.145.56.245)

현시점에서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은 확실히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이 개진해주신 의견 가운데, 구매 당사자가 랩타임을 중요하게 참고하느냐 마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말씀하신 부분이 보이는데,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품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를테면 포르쉐가 갖는 가치의 저변에는, 그것이 명품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명품의 가치 중에는 모르긴 몰라도 쓰임새를 너머선 소유의 만족 같은 것이 크게 자리잡고 있겠지요.
소유의 만족을 형성하는 요인에는 구매 당사자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소유의 기쁨도 있겠지만, 타인이 부러운 눈길로 바라볼 때 느끼는 자긍심(?) 같은 감정도 포함됩니다. 자동차 같은 값비싼 소비재일수록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보충적으로 표현하는 측면이 강하거니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인정 같은 것도 자기만족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매당사자와 그밖의 타인은 포르쉐에 대한 양적/질적 경험이나 정보의 습득 과정에서 크고 작은 차이를 갖습니다. 대표적으로 ‘감성’이라고 말하는 부분도 그렇죠. 포르쉐라는 브랜드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과 실사용자의 경험적 차원에서 누리는 감성은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문제는, 스포츠카 범주에서 빠르기를 넘어선 감성 같은 것이 정말 있다고 하더라도, 감성을 ‘공유’한다든가 감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감성의 정량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소모적인 갑론을박에 빠질 위험이 그만큼 높죠. 또 비싼 재화일수록 그 감성은 소유자 내지는 사용자의 독점적인 지위처럼 여겨집니다. 소수자들이 누리는 아이템이 되어 갈수록 소통 가능하지 않은 정보가 됩니다. "돈 있으면 타보고 얘기해라" 같은 말이 안 나오면 다행이죠. 마지막으로, 감성은 비언어이기 때문에 언어로 번역해서 전달해야 하는데, 막상 언어로써 표현한 감성에 대하여 상대방의 동의나 이해를 구하기도 힘듭니다.
반면, 빠르기는 수치로 나타내어 보여줄 수 있습니다. 수치는 감성, 재미 기타 등등의 정보량이 부족할수록 매혹적이며, 간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간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그점이 미디어 메시지로 적합하고 PR에 유리한 이유지요.
저는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경쟁이 잠재적으로 구매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외연이 넓은 대중의 입소문을 겨냥한다고 생각합니다. 포르쉐를 사주는 사람들은 포르쉐만 바라보는 부동층이 많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포르쉐보다 빠른 GT-R'라는 이슈가 타인들의 입방아에 지속적으로 오르내릴수록, 소유자나 잠재고객의 만족도는 점점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자연스럽게 스포츠카 오너(팬)로서의 자긍심에 흠결이 갑니다. 기존의 수퍼카, 스포츠카 소유자들의 빠르기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다고 외쳐보지만, 전술하였듯 감성이란 공유하기 힘든 그 무엇이기 때문에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르쉐를 살 사람들이 당장 GT-R로 눈을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차라리 포르쉐를 살 사람은 포르쉐를 사고, GT-R을 사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고 보는 편이 낫겠지요. 서로 다른 가치의 공존하는 다원주의 사회에 스포츠카 세계에도 존재한다고 여기면 그만입니다. 다만, 뉘르부르크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게임이 오래오래 지속될수록, 포르쉐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싶어하는 다른 메이커들이 얻어내는 유무형의 이익은 늘어날 것 같습니다.
명품 얘기가 나왔는데요. 이를테면 포르쉐가 갖는 가치의 저변에는, 그것이 명품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명품의 가치 중에는 모르긴 몰라도 쓰임새를 너머선 소유의 만족 같은 것이 크게 자리잡고 있겠지요.
소유의 만족을 형성하는 요인에는 구매 당사자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소유의 기쁨도 있겠지만, 타인이 부러운 눈길로 바라볼 때 느끼는 자긍심(?) 같은 감정도 포함됩니다. 자동차 같은 값비싼 소비재일수록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보충적으로 표현하는 측면이 강하거니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타인으로부터 인정 같은 것도 자기만족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구매당사자와 그밖의 타인은 포르쉐에 대한 양적/질적 경험이나 정보의 습득 과정에서 크고 작은 차이를 갖습니다. 대표적으로 ‘감성’이라고 말하는 부분도 그렇죠. 포르쉐라는 브랜드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과 실사용자의 경험적 차원에서 누리는 감성은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문제는, 스포츠카 범주에서 빠르기를 넘어선 감성 같은 것이 정말 있다고 하더라도, 감성을 ‘공유’한다든가 감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감성의 정량화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소모적인 갑론을박에 빠질 위험이 그만큼 높죠. 또 비싼 재화일수록 그 감성은 소유자 내지는 사용자의 독점적인 지위처럼 여겨집니다. 소수자들이 누리는 아이템이 되어 갈수록 소통 가능하지 않은 정보가 됩니다. "돈 있으면 타보고 얘기해라" 같은 말이 안 나오면 다행이죠. 마지막으로, 감성은 비언어이기 때문에 언어로 번역해서 전달해야 하는데, 막상 언어로써 표현한 감성에 대하여 상대방의 동의나 이해를 구하기도 힘듭니다.
반면, 빠르기는 수치로 나타내어 보여줄 수 있습니다. 수치는 감성, 재미 기타 등등의 정보량이 부족할수록 매혹적이며, 간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간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그점이 미디어 메시지로 적합하고 PR에 유리한 이유지요.
저는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경쟁이 잠재적으로 구매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외연이 넓은 대중의 입소문을 겨냥한다고 생각합니다. 포르쉐를 사주는 사람들은 포르쉐만 바라보는 부동층이 많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포르쉐보다 빠른 GT-R'라는 이슈가 타인들의 입방아에 지속적으로 오르내릴수록, 소유자나 잠재고객의 만족도는 점점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자연스럽게 스포츠카 오너(팬)로서의 자긍심에 흠결이 갑니다. 기존의 수퍼카, 스포츠카 소유자들의 빠르기 이외에 다른 무엇이 있다고 외쳐보지만, 전술하였듯 감성이란 공유하기 힘든 그 무엇이기 때문에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르쉐를 살 사람들이 당장 GT-R로 눈을 돌리지 않아도 됩니다. 차라리 포르쉐를 살 사람은 포르쉐를 사고, GT-R을 사는 사람들은 따로 있다고 보는 편이 낫겠지요. 서로 다른 가치의 공존하는 다원주의 사회에 스포츠카 세계에도 존재한다고 여기면 그만입니다. 다만, 뉘르부르크링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게임이 오래오래 지속될수록, 포르쉐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싶어하는 다른 메이커들이 얻어내는 유무형의 이익은 늘어날 것 같습니다.
2008.07.10 21:13:54 (*.145.56.245)

전술한 내용과 무관하지만, 한가지 더 보탤게요. 뉘르 이외에 다른 장소가 있어서 어떤 자동차가 가진 퍼포먼스의 모든 것을 다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뉘르의 북코스가 현재로서는 최선의 경연장’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가장 주목 받는 것 같습니다. 오해하실지 몰라서 다시 한번 적습니다만,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마케팅의 힘이든, 미디어의 힘이든, 이 게임에 뛰어든 참가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든, 앞서 병혁님이 전망하신 것처럼 뉘르가 대세네요.
또 그곳이 열린 트랙인지 아닌지 하는 것이 중요한 변수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뉘르의 독특한 코스 조건만큼은 그것 자체로 충분한 효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켄하임도, 후지스피드웨이도 대신하기 힘든 요소가 있지 싶네요.
또 그곳이 열린 트랙인지 아닌지 하는 것이 중요한 변수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뉘르의 독특한 코스 조건만큼은 그것 자체로 충분한 효용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켄하임도, 후지스피드웨이도 대신하기 힘든 요소가 있지 싶네요.
2008.07.10 21:44:34 (*.127.196.175)
사실 엔지니어가 경영의 위치에 올라가면 '나이트메어' 라는 썰~ 이 있습니다
상당부분 맞는 이야기 이고요
엔지니어가 경영해서 성공할 확률은 '로또' 라고 까지...
기술개발은 그만큼 힘들고 소모적이고 무리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기술수준을 남들이 개발한것 그대로 따라서 답습해서 엇비슷한 수준으로 만들기는 쉽지만
최고가 되려면 남들이 최선을 다해서 개발해 놓은것에서 한끝빨 앞으로만 나가는것뿐인데도(외계인이 아닌이상 건너뛰는 기술개발...은 좀 어렵죠) 돈은 두배이상 들어가지요
돈안들이고 먹혀들어가는게 존재하는 이유로인해 우리나라차가 하드코어해지기는 앞으로도 어려울듯합니다 (아마도 전세계적인 공통점이고 모든회사들이 인식했거나 인식하겠지요 수요에 맞춰야 살아남죠... 하드코어고 뭐고 일단 배는 부르고봐야...)
상당부분 맞는 이야기 이고요
엔지니어가 경영해서 성공할 확률은 '로또' 라고 까지...
기술개발은 그만큼 힘들고 소모적이고 무리를 많이 필요로 합니다
기술수준을 남들이 개발한것 그대로 따라서 답습해서 엇비슷한 수준으로 만들기는 쉽지만
최고가 되려면 남들이 최선을 다해서 개발해 놓은것에서 한끝빨 앞으로만 나가는것뿐인데도(외계인이 아닌이상 건너뛰는 기술개발...은 좀 어렵죠) 돈은 두배이상 들어가지요
돈안들이고 먹혀들어가는게 존재하는 이유로인해 우리나라차가 하드코어해지기는 앞으로도 어려울듯합니다 (아마도 전세계적인 공통점이고 모든회사들이 인식했거나 인식하겠지요 수요에 맞춰야 살아남죠... 하드코어고 뭐고 일단 배는 부르고봐야...)
2008.07.10 21:49:11 (*.127.196.175)
그러고 보면 현대 경영진을 나무랄게 아니었어요...
그들 나름 최선이었고 또 훌륭한 시각을 갖춘분들이었으니... d(ㅡㅡ;;;)
그들 나름 최선이었고 또 훌륭한 시각을 갖춘분들이었으니... d(ㅡㅡ;;;)
2008.07.11 01:13:26 (*.149.73.213)

하이엔드라는 건 어느 분야건 항상 이동섭님 말씀대로입니다.
한끝발을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 들어가는 돈이나 그걸 소유하기 위한 돈은 몇배가 되는, 항상 그런 지역이었습니다.
다른 분의 글을 따붙이면서 답글을 달면 왠지 공격하는 것 같아 삼가했던 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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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르쉐보다 GT-R이 더 좋은스포츠카다 라고 하면 자뻑? 이라고 리플이 두개나 올라와서... 그럼 포르쉐가 GT-R 보다좋은스포츠카다 라고 하면 자뻑? 이라고 쓰면 어떤 리플이 올라올까 궁금했었는데...
앞에 글은 전혀 과장도 아니고 극단적이지도 않고 대단한 비약도 아니라고 생각하셨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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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쓰셨길래 여쭤봅니다.
그럼 저 글을 쓰신 이유는 저 같은 사람이 저런 답글을 달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극을 주실려고 일부러 쓰신 글이셨나요?
제가 그 글을 읽으면서 불편한 것은 이겁니다. 왠지 타겟이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냥 자격지심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위의 글은, 감히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닙니다만 김승철님이 쓰신 글은 '자뻑'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쪽이건 자뻑을 할 일이 아니라 그런 차가 나와서 즐겁다는 내용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굳이 그런 의미의 글 안에서 '자뻑'이라는 단어를 뽑아내서 저런 글을 쓰신 이유가 무엇이신가요? 저나 김승철님이나 강언규님이(말씀하신 그 리플을 달았던 두명) GTR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자뻑'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것인가요?
전 글을 써서 10년동안 밥을 빌어 먹었던 사람입니다. 글을 보면 그 행간의 이야기와 원하는 내용을 읽을 줄압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 글에서 저 내용을 그렇게 이해하신거라면 참 뭐라 더 할말을 찾기가 힘듭니다.
대신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여기(뉘르)에서 빠르지 못하다는건 자랑이 될수없겠지요 (최고성능을 다투는 차량메이커가...) 다른 무엇으로 스포츠카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려면 이세계에서만큼은 궁색한 변명으로 들릴뿐입니다"
===========================================================
라고 쓰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
"어쨋든... 전 뉘르 타임이 전부라고 이야기 한적도 없는데... 이젠 뉘르기록이 전부라고 이야기했다고 하지시를 않나... 스피드이외의 것들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렸건만...
참... 오해라는건 오해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제는 그렇게 이해할려고 하는 제 마음의 오해에서 발생한 것인가요?? 수퍼카가 빠르지 않다면 죽어 마땅하다고, 그래서 망할 것이라고 비난을 퍼부으셨던 분의 논지가 아니군요.
논지라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아야 합니다. 뉘르의 기록은 레퍼런스로써 수퍼카임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며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이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제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에서 한걸음이라도 멀어졌었나요?
한끝발을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 들어가는 돈이나 그걸 소유하기 위한 돈은 몇배가 되는, 항상 그런 지역이었습니다.
다른 분의 글을 따붙이면서 답글을 달면 왠지 공격하는 것 같아 삼가했던 일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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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포르쉐보다 GT-R이 더 좋은스포츠카다 라고 하면 자뻑? 이라고 리플이 두개나 올라와서... 그럼 포르쉐가 GT-R 보다좋은스포츠카다 라고 하면 자뻑? 이라고 쓰면 어떤 리플이 올라올까 궁금했었는데...
앞에 글은 전혀 과장도 아니고 극단적이지도 않고 대단한 비약도 아니라고 생각하셨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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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쓰셨길래 여쭤봅니다.
그럼 저 글을 쓰신 이유는 저 같은 사람이 저런 답글을 달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극을 주실려고 일부러 쓰신 글이셨나요?
제가 그 글을 읽으면서 불편한 것은 이겁니다. 왠지 타겟이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냥 자격지심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위의 글은, 감히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닙니다만 김승철님이 쓰신 글은 '자뻑'했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쪽이건 자뻑을 할 일이 아니라 그런 차가 나와서 즐겁다는 내용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굳이 그런 의미의 글 안에서 '자뻑'이라는 단어를 뽑아내서 저런 글을 쓰신 이유가 무엇이신가요? 저나 김승철님이나 강언규님이(말씀하신 그 리플을 달았던 두명) GTR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자뻑'하는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 것인가요?
전 글을 써서 10년동안 밥을 빌어 먹었던 사람입니다. 글을 보면 그 행간의 이야기와 원하는 내용을 읽을 줄압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 글에서 저 내용을 그렇게 이해하신거라면 참 뭐라 더 할말을 찾기가 힘듭니다.
대신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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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뉘르)에서 빠르지 못하다는건 자랑이 될수없겠지요 (최고성능을 다투는 차량메이커가...) 다른 무엇으로 스포츠카의 정의를 새롭게 내리려면 이세계에서만큼은 궁색한 변명으로 들릴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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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쓰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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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전 뉘르 타임이 전부라고 이야기 한적도 없는데... 이젠 뉘르기록이 전부라고 이야기했다고 하지시를 않나... 스피드이외의 것들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렸건만...
참... 오해라는건 오해하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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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이제는 그렇게 이해할려고 하는 제 마음의 오해에서 발생한 것인가요?? 수퍼카가 빠르지 않다면 죽어 마땅하다고, 그래서 망할 것이라고 비난을 퍼부으셨던 분의 논지가 아니군요.
논지라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아야 합니다. 뉘르의 기록은 레퍼런스로써 수퍼카임을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며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이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제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에서 한걸음이라도 멀어졌었나요?
다만, 조금은 포용력이 부족하신 듯 하네요.
스포츠카(슈퍼카)에 있어서 스피드가 다가 아니라는 말이,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스피드보다 다른게 더 중요하다는 말도 아닌데요..
차세대 911이라면 당연히 GTR보다 빨라야 한다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모두들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차세대911이 얼마나 빨라질지에 대해서.
포르쉐 911을 놓고 보았을때는 분명 스피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뉘르기록이.
하지만,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등의 브랜드들에 대해서도 같은 관점을 적용할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들 브랜드의 차라면 911이나 GTR보다 꼭 랩타임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물론 아주 형편없이 쳐진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 분야에서 반드시 1등을 해줘야 만족스러운 녀석이 있는 반면, 상위1~2%에만 들어줘도 족하는 녀석들이 있다고나 할까요???!!! 물론, 기대치 만큼은 해줘야겠지만..
암튼,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의 좋은 의견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