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지막 남은 미혼남으로써의 인생을 엘리사와 함께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약 2년 뒤 다시 매각하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으므로 환금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면 일단 엘리사 수동을 피해야 한다는 사실은 물론 잘 알고 있습니다 ㅠㅠ)



차제에 아래의 매물들이 레이더에 걸렸습니다. 정말 레어한 차종이더군요.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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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2001년 11월 / 적색 / 119,000km / 일인 신조 / 기본형


사고: 본넷 및 양쪽 앞펜더 단순교환. (성능기록부에 프론트패널 교체되었다는 언급은 없음)

카히스토리 내역:

- 사고일자 : 2002년 03월 16일 / 수리비용 : 2,622,090원 발생

부품1,695,400원공임525,310원도장401,380원

모든 부품 순정.

클러치, 실내, 휠 상태 좋음. 

서스펜션 깨끗함 : 튜닝되었다가 순정화 된 차량으로 추정.

타이밍벨트 교체한 것으로 보임.

A필러에 알수 없는 구조물 장착된 듯: 보강 킷 처럼 보이나 사고 가능성 배제 못 함. 


총평: 일인 신조로 비교적 잘 관리된 듯 하지만, 

수리 내역(262만원)과 교체 부위(본넷, 양측 앞펜더)를 고려할때, 이런 사고에서 전면 패널이 멀쩡할 수 있는지?

전면 패널, 휠하우스, A필라 세부 점검 필요함. (괜찮은 듯 보이나 커버로 덮여서 자세히 보지 못함.)

튜닝의 범위가 어디까지였으며 차량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알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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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2002년 / 은색 / 110,000km 이하 (계기판 교체로 불확실) / 개인 매물 / 슈퍼형


사고: 무사고 (가벼운 접촉사고 있으나 번호판만 휘어짐.)

카히스토리 내역: 아직 조회 못함.


(아직 차량 보지 못함.)


올 순정.

타이밍벨트 교환 없음.

외관에 작은 덴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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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2001년 11월 / 은색 / 80,000km / 기본형


사고: 양측 뒷펜더 (및 C필러 표면 부위) 각각 교환, 트렁크 및 트렁크 플로어는 정상.

카히스토리 내역:

- 사고일자 : 2004년 09월 03일 / 수리비용 : 1,387,800원 발생

부품674,600원공임356,800원도장356,400원

- 사고일자 : 2006년 10월 05일 / 수리비용 : 1,598,940원 발생

부품638,200원공임407,740원도장553,000원

그 밖의 사고 흔적 없음.


VOLK 휠 (정품 여부 불분명) 장착. 상태 중상. 

그 밖에 올 순정.

실내 세차 필요. 클러치 상태 보통. 타이밍벨트 교체 없음.

외관에 미세한 덴트 몇 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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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3번의 가격이 비슷하고, 2번이 80만원정도 더 비싸다면 (무사고, 02년식, 슈퍼형이라는 메리트)

최소한의 감가상각과 불필요한 수리비용으로 2년 정도를 타고 현금화 하기에 가장 유리한 차량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는 2번, 1번, 3번의 순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ps. 범퍼, 헤드라이트, 양측 앞펜더, 본넷을 교체하고 전륜 휠하우스나 프론트 패널이 먹지 않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