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다름이 아니라 11월 말 추수감사절에 서부여행을 갔다오려고 합니다.
목요일 오전에 출발하여
1. San Diego
2. Phoenix (공항에서 1명 픽업)
3. Grand Canyon
4. Glen Canyon
5. Zion
6. Las Vegas
를 보고 토요일 오후에 SanDiego로 돌아올 계획인데요.
4명이 되면 닷지 차저나 알티마등의 세단($200), 5명이면 미니밴($500)으로 가려 합니다.
가격차가 상당한데 혹시나 5명이 좀더 저렴하게 이동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총 주행거리가 1300마일, 23시간 정도 되네요...아직은 계획수정이 가능하여 테드에 올려봅니다.
부근에 꼭 가봐야 하는 곳이나, 길이 많이 막히거나 기타 주의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자동차로는 중서부를
벗어나본적이 없어서요ㅎㅎ
감사합니다.
![]()
http://g.co/maps/su6n2
다녀본 경험에 의하면 위의 거리 정도라면 인원이 적어도 짐이 꽤 될거고 운전의 편의성이나 짐 싣기를 봤을때 미니밴이 몇배 편합니다.
5명이 나눈다 생각하면 300불 차이라고 해도 일인당 60불입니다.
저라면 그냥 미니밴 빌리겠습니다.

여행이라면 무조건 미니밴 추천합니다. 특히 미국이면 달릴수 있는 것도 아니고
크루즈 맞춰놓고 가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미니밴이 여러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거 같습니다. 전 거꾸로 투싼-샌디에고- la-라스베가스-피닉스-투싼 해 봤는데
크로스파이어 렌트해서 갔더는 넘 불편했다는...의자가 뒤로 안 넘어가서ㅜ.ㅜ

답변은 아니지만.. 덕분에 예전 추억이 생각나네요~~
전 97년에 알티마(2.4L) 빌려서 전국일주 한달 반 걸렸습니다. 3명이었구요
그때만 해도 렌터비 하루에 40$ ㅎㅎㅎ 기름 갤런당 1$ 정도 였던걸로...
그 좁은 차에서 2틀은 자고, 하루는 씻기위해 모텔에 묵는 생활을 한달반 햇더니 지금도 차에서 편하게 잔다는... ㅎㅎ
마일리지 리밋은 없고, 라스베거스까지 리밋이 있던 차인줄 모르고 대륙왕복을 했었습니다...
영문으로된 계약서를 다볼 틈이 없었습니다....
돌려줄때 적산거리가 22,000mile... 렌터카 직원의 황당한 표정... 도박 중독자라 매일 LA-라스베거스 왕복했다고 둘러댔었죠... ㅋ
글쓰신분 덕분에 오랬만에 라스베거스가는 프리웨이의 아름다운 풍경이 머리속에 스칩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피닉스에 살고 있습니다.
샌디에고-피닉스 구간은, I-8 보다는 I-10을 거치시는 것이 편하고 빠릅니다. I-8은 국경 근처라 계속해서 검문검색으로 차를 세우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I-8쪽이 경치가 훨~씬 낫습니다.
피닉스 근교로 접어들면 LA쪽과 차원이 다른 도로 포장상태를 겪으실거에요 ㅎ 그리고 여유가 있으시면 Page 의 antelope canyon을 들르시는 것을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그랜드캐년 가시는 길엔 Sedona도 들르시구요.
그리고 미국 로드트립은 전혀 달리는 것과 거리가 멀어서, 그저 달라기엔 바보 같아 보여도, 크고 편안한 차가 최고입니다. 특히나 포인트 투 포인트로 빨리 달려야하는 경우가 아니라, 지금 처럼 여러 곳을 둘러 여행하는 경우는 그저 큰 차 (배기량 뿐만아니라 걍 덩치 큰 차)가 나았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로드트립 엄청 좋아합니다만... 아무리 대형 승용차라도 서서 돌아다닐수 있는 밴이 편합니다. (시트의 착좌감은 대형차가 편할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