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출퇴근용 경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다마스를 타면 어떨까 했는데 아무래도 약한 샤시로인해 사고시 다리를 포기해야할수도 있다는 글보고
포기했습니다. 나름 재미는 있어보이지만 제가 라식을 하지 않는 이유는 운전에 혹시라도 영향이 생길까봐서입니다. ㅎ
그래서 알아보다가 스마트 로드스커가 생각났습니다.
경차.. (외곽선을 타므로)로 통행료 및 주차료 절약은 정말 필요한 부분이고 안전성이나 나름 운전의 재미를 포함하면
스마트 로드스터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동이면 더 좋겠지만..
어설픈 4인승으로 아무나 태워주고 다니고 싶지 않아요(제 호의로 태워주면 꼭 집앞까지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여러가지 면(?)에서 괜찮아 보입니다만, 유지비나 기타 운용면에서 어떨지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요청합니다. ^^

제가 차 사이즈만 얘기했네요.
스마트는 결국 수입차 더군다나 독일차 입니다.
중고 시세가 저렴해 졌어도 부품값이 저렴해 지지는 않으니 유지비 면에서는 스마트 로드스터나 slk200이나 큰 차이가 없을듯 합니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오일교환 비용이나 타이어 값 정도?
중고차량의 경우 전 차주가 고급유를 넣었는지 알길은 없지만 터보차량이기 때문에 고급유를 주유하셔야 할테구요.
제원상 연비가 좋다고 해도 경차중에서는 그래도 밟는만큼 나가주는 차량이기 때문에 엑셀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실테니 연비는 기대 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보험도 모닝이나 마티즈에 비해 높을듯 합니다. 로드스터는 스포츠카 할증이 붙을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정도는 생각하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아는 분이 스마트 로드스터 타면서 블로그에 남기셨는데....
운전재미라던지 연비라던지 환상적으로 좋았지만, 미션이 아주 짜증난다고 하시더군요;;; 수동기반 세미오토(싱글클러치로 알고있습니다)인데 토크컨버터 오토미션보다 느리고 답답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얘기인데, 로드스터같이 낮은 차들은 어차피 충돌안정성 꽝입니다. 그게 범퍼투범퍼로 충돌을 하면 괜찮겠지만, 최근의 커다란 차들이 아니고서는 웬만하면 범퍼밑으로 기어들어가거든요. 다리는 남겨져도 상체가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뭐, 그런 부담을 안고서라도 낮은 차를 타는게 재미있긴 합니다. ㅎㅎ

저는 약 1년동안 스마트 로드스터를 5만KM 운행을 하였는데요~ 연비는 평균 15~17사이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출퇴근용도로 구입하신다면 얼마가지안에 판매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스마트로드스터는 중고 판매가 나오더라도
바로 팔리는 차량이며 차량구입하시기도 쉽지 않으실 거에요~
로드스터는 아니고 스마트 포포를 두달정도 타고다닌적이 있습니다.
머리가 천장에 닿는것도 아니고 포포다 보니 뒤에 여유공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차안에 수맥이 흐르는것 처럼 차만 타고나면 온몸이 찌뿌둥하고 담걸린듯 쑤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ㅋㅋ
제가 180에 85키로 운동을 많이한 체격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마티즈나 모닝은 엔진 배기량이 경차인차이고 스마트는 실내도 확실히 경차였습니다.
체격이 어느정도이신지 모르겠지만 스마트보단 모닝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2인승을 원하시면 이전세대 모닝에는 밴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체격이 작으시거나 마르셨다면 괜찮을수도 있겠네요.
제가 탔던 포포도 브라부스 튜닝이 되어있었는데 경차답지 않게 재미났었거든요. 좁은것만 빼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