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새차 말고 중고차 구입(5시리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개월 전부터 폭풍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걱정되는게 누유 관련인데..
10만도 안된 비머들 누유차량들이 그렇게 많은지..bmw 고무류 내구성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지..좀 실망했습니다.
수입차 처음 입문하려하는데 좀 많이 망설여 집니다.
질문 드립니다..
1.원래 고무류 내구성이 이정도 밖에 안되나
요?
2.bmw 디젤 차량도 국산 디젤 처럼 일정주기 흡기매니폴드 와 인젝터 크리닝등 이런 정비를 필요로 하나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수입.국산할거 없이 직분사엔진들은 동규님 말씀처럼 카본누적되는건 똑같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디젤모델을 고려하고 계신거 같은데 국산디젤모델들도 요즘 정말 잘나오는거 같습니다..

운전하실떄 재미를 찾고자 한다면 bmw가 가격대비 정말 훌륭한 재미를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bmw가 특히 부싱쪽 내구성이 안좋은건 사실이지만
제경우는 그정도 희생하고서 재미를 얻는다면 충분히 감안할정도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유부분은 보통 bmw를 잘알고 오래접해본분들은 한결같이 (부위마다 다를수있지만)
누유없는 bmw는 없다 라고 하시는데
제가 가지고있던 bmw들은 (지금까지 7대의 bmw를 소유했지만 ) 누유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성격이뭐같다보니 차에 이상있음 바로바로 고치는 스타일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누유관련문제는 차주가 어느정도 애정을 쏟았는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60을 말씀하시는것인지요?
현재 주말에는 e60 528is를 타고 있습니다만, 꾸준한 관리를 해서 그런지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
물론, 주말에만 타다보니 키로수가 4만키로정도밖에 안되지만, 5년이 다되어 가는 시점인데..
아마 키로수가 짧아서 별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BMW고무류의 내구성이 특별히 안좋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대부분 10만을 전후로 다른메이커들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문제가 생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래 소모품이라고 생각하시고 고쳐 탄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제가 타는 BMW 2대 모두 신차출고부터 관리중인데 연식이 좀 있지만 총 마일리지가 짧아서 그런지 고무류가 말썽부리는 경우는 아직 없었습니다.

전에 타던 E46M3 는 파워오일 누유도 있었고, 세차중 차체에 붙어있는 웨더스트립? 이 주욱 찢어진 적도 있습니다.
고무나 플라스틱의 재질이 고급스러워 보이기는 하는데, 금속 부품만큼 신뢰하기 어렵더군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주변사람들의 10만 넘은 비머들의 누유를 눈으로 직접 보니 정말 끔찍하더군요 ㅡㅡ
국산차를 대하는 관용의 폭이 넓어서인지는 몰라도 비슷한 주행조건의 현대차보다 훨씬 누유가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BMW 컨셉 자체가 데일리 스포츠 세단이기에 하체가 예민하게 제작되어 있어 부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달리는 재미가 있는 차이기에 사람들이 보통 빡시게 운전을 하죠.
영감님 처럼 얌전히 몰고 다니면 BMW이라고 특별히 내구성 나쁠것이 없습니다.
고무류. 플라스틱류들은 국산차보다 훨씬못합니다. 탄성이 없어져 비스켓처럼 부스러져 떨어져 나가죠.
재생고무를의무적으로 써서 그렇다는 말도 있긴한데. 암튼 안좋습니다. 같은연식의 국산차보다도 훨못합니다.
535d 11만 키로 타고 누유로 매니폴드부터 싸그리 갈았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BMW는 품질이 좋은 차는 아니고 성능이 좋은 차일 뿐이다 입니다.
짜증 나는건 보증 만료 전까지는 이정도 누유는 괜찮다해서 걍 탔는데 10만 키로 넘어서 누유되니까 다 갈아야된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리프레쉬 기간에 했는데도 견적 꽤 나오더군요. 쳇

제 경우 연식이 좀 된 녀석을 입양한 후 몇 달 간은 수리도 좀 하고 이것저것 은근히 신경이 쓰였는데, 작년 여름인가에 엔진 오일 교체한 이후에는 한 번도 수리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냥 기름 넣고 쭉 타고 있네요. Case by case인 듯 합니다. 단, 하체쪽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 건 맞습니다. 예를 들면 E39/E60 시절의 BMW... 서스가 다 터져 있는데 모르고 타시는 분들 아마 꽤 될 겁니다.

연식 좀 있는 국산차나 일본차들의 경우 아무리 부품교환을 해도 신차 때의 느낌이 살아나기 힘든반면, 유럽차들은 권장수명주기가 지나면 대부분 문제가 생기지만 일단 부품교환을 하고나면 다시 신차때의 느낌과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각각 장단점이 있긴한데.. 때되면 정비해서 탄다는 가정하엔 유럽차들의 만족도가 훨씬 더 높더라구요.
오래된 차가 다 그렇지..걍 타던가 팔아 vs 정비주기를 칼같이 지켜서 유지해야하지만 대신에 항상 최상의 수준을 보장
메이커의 기계를 대하는 마인드 차이인듯합니다...
2 비엠 디젤도 직분사방식이므로 카본 누적의문제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