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얼마 전에 cc 4motion을 구입했습니다.
스포티하게 타기 위함도 아니고, 사실 150Km 정도의 거리를 출퇴근해야하고 얼마 전에 그랜저 TG를 사고로 폐차시킨 전적이 있는 와이프 될 사람을 위해 굳이 4motion으로 구입했습니다.
쫀득한 4륜구동의 느낌에 좋은 연비, 별 부족함 없는 공간, 정말 광활한 트렁크 공간까지... 실제 보면 사진보다는 덜 합니다만 페이스리프트 전의 모습보다는 덜 예쁜 앞모습을 제외하고는 마음에 드는 차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알려진 바와 같이 폭설이 자주 내릴 것이라는 예보도 있고(그런데, 폭염, 폭우, 폭설은 매해 더 심해진다는 뉴스만 기억이 나는 건 왜일까요?) 해서 스노우 타이어를 알아보니 여간 구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네요. 이 곳에 올려진 공구 게시글에서도 235-40-18 사이즈는 4계절용 타이어만 있구요.
그래서 스파이크 스파이더와 같은 체인류를 구비해놓으려고 하는데, 4motion 차량의 경우 전륜에만 장착하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외에도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전 파사트 4motion입니다. (국내에 몇대 없어서 T_T. 정보가 좀 부족합니다.)4 motion으로 3년의 겨울을 지내본 결과 전륜에만 스파이크 스파이더류의 체인을 설치하는것은 좀 힘든감이 있을것 같습니다. 파사트나 cc의 4 motion이 전륜 기반 4륜 구동이기는 하지만 의외로 뒤쪽에도 적극적으로 구동력을 배분합니다.(저 같은 경우는 뒷쪽타이어가 먼저 마모한계선까지 도달하내요. 그리고 노면에 비만 와도 뒷쪽으로 제법 구동력을 배분하구요 그리고 겨울에는 더한것 같구요.) 저도 일일 100km 고속도로 주행으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도저히 체인류를 장착하고는 출퇴근 시간이 길어져서 시도도 못해봤습니다. (이거리때문에 승용4륜을 선택한 이유구요)위의 강명재님 글과 같이 현재로는 겨울용 스노우 타이어가 정답인것 같습니다. 휠은 구지 지금 18인치 사이즈를 구하실 필요없구요 17인치도 캘리퍼와 간섭은 없습니다. (중고휠 보시면 순정 교체용으로 17인치이하용 휠들이 의외로 싼가격에 많이나와 있습니다. 벤츠 휠이 PCD가 동일하고 허브 사이즈만 달라서 허브링만 구하시면 장착가능합니다.) 그런데 저도 겨울용 스노우 타이어가 한세트 있기는 한데 결국 작년에는 스포츠타이어인 PS3로 겨울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사이즈는 앞과 뒤가 같아야합니다. 많이 차이가 나면 ESP가 좀 떠요...
저같은 경우에는 겨울용 휠타이어세트와 스파이크 스파이더의 병행사용인데요.
특정사이즈가 구하기 힘드시면 휠사이즈를 인치다운하셔서 타이어를 구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스파이크 스파이더의 사용느낌은 주행용으로는 힘들고 (눈이 10센치이상 다져져있다면 몰라도..)
정말 움직이지 못하는 곳 탈출용으로는 좋습니다. 서스가 낮아지면 장착이 힘들어지기도 하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