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K7 3.3 을 타고 있습니다.
주 용도는 패밀리카, 출퇴근 이동수단이며 가끔씩 늦은시간이나 한적한 새벽시간을 틈타
고속도로에서 y00~y40 사이 주행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륜 8.5 휠에 245-40-19 S1 노블 타이어 + 후륜 9.5휠에 245-40-19 전륜 동일 타이어 인데,
전륜 245-40-19 + 후륜 265-40-19 (모두 미쉐린 PSS) 으로 변경할까 고민중입니다.
전륜차량에 전/후륜 다른 폭의 타이어를 장착 시 오버스티어 발생으로 비추천 하시던데,
저는 와인딩이나 서킷은 타지 않고 가끔씩 중고속 주행을 즐기는 편이라,
저의 경우 어떤 장단점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단점은 우선 가장 첫번째로 연비
두번재로 언더스티어로 인한 밸런스저하
세번째로 성능저하
그리고 타이어가 pss라면 오버스펙이네요.
전륜세단은 오버스티어가 위험하지 언더스티어 증가는 그렇게 위험하진않으니까 뭐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타이어가 너무 오버스펙인 것 같고 전후 동일하게 가져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ps2나 ps3만되도 충분할듯 싶구요
FR세단은 후륜그립이 증가하면 직진,고속안정성이 좋아지는데 FF는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이정도면 확연히 뒤가 들린 돌격형 자세가 나오구요..
그렇지 않아도 앞이 무거운 전륜세단인데 전륜쪽 하중이동이 더욱 심화되니... 운동성능에 좋을리 만무하죠...
또한 앞뒤 직경차이로 abs. vdc 등의 전자장비 오류가 뜰 것 같습니다
^ 음.. 이건 코너밸런스 맞춰본 사람은 아는데 이미 전륜차는 제조사 설계 자체가 돌격형입니다. 밖에서는 그렇게 안 보이더라도 차체가 앞으로 기울어져서 주행시에 하중이 뒤로 홀딱 넘어가는걸 방해하는데요, 순정이 60/40인 차는 원래 55/45인데 제조사에서 일부러 앞을 낮춰서 60/40을 만든거구요, 앞으로 좀 더 쏠아도 62/38 이정도로 미미하게밖에 변하지 않습니다. 사각쟁반에 구슬 올려놓고 중심 맞추는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쓰다가 궁금한게 생겼는데, 직진성이 좋으려면 질량이 앞으로 쏠려야되는건가요 하중이 앞으로 쏠려야되는건가요? ex) 전자장비 없는 비행기 전모델.)
그건 그거고 저는 실내에 주구장창 앉아있는 쇼카를 제외하고는 전륜차 뒷바퀴가 앞보다 큰거 결사반대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는 타이어값이 비싼데 그냥 질질 끌려오는 후륜에 돈 쓸 필요가 없단거구요 고속에서 뒤가 딱 달라붙어서 언더스티어가 날 경우 순정이라면 회복이 되어야 하는 속도/슬립앵글인데도 그냥 질질 밀려서 바깥쪽 벽에 갖다 박을수가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키보드워리어 고학생이 아무리 떠들어도 결정은 차주분이 하는거지만요. ㅋㅋ

한강다리나 순환도로 램프 돌아 나갈때도 휘청휘청 오바도 아니고 언더도 아니고 걍 엉망진창입니다.

저같은경우는.. 말많은 디젤 전륜 오토에 후륜 토션빔입니다..
3년전에 앞 225뒤235 혹은 앞 235뒤245 장착하고다닐때 나름 200km/h구간에서..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송파ic 노브레이크 클리어 가능하긴한데 그때 뒷타이어가 사이즈가 컸을때는
도로 연결 요철밟아서 언더가 나는데 뒤에가 너무 붙어있으니 앞부분이 안돌아가는느낌? 이 생각보다 크게와닿았습니다..
그리고나서..1년전 앞뒤 동일옵셋에 동일 타이어사이즈를 장착하고 와인딩,서킷,고속 모두.. 뒷타이어가 큰사이즈보다
고속에서도 불안한게 없어지고..(뒷타이어사이즈가클때보다) 반응도 빠릿빠릿하고 이질감도없고 언더스티어가나도
어느정도 제 실력안에서 커버가 가능하더라구요..(주행평균속도는비슷)
그리고나서 알게된건데.. 이게 앞뒤동일 휠/타이어를 장착하고 서킷올라가니...
말많은 전륜디젤 후륜토션빔..(인터넷에서는 엄청 피쉬테일이 심하다고하는 그 최악의세팅)
인데도..1번코너에서 제동걸고 들어갈때..(이때도 직선에선 180km/h~190km/h)정도에서 풀제동입니다..
이나 테크니션에서 일부러 정말 객기? 를 부리지않는이상 절대 뒤가 안날아갑니다..
그때 엄청많이깨달았지요..그리고 요즘들어 또 느끼는것은 정말 감성마력? 혹은 경기장 올라갈것이아니라면
휠교체는 지양하는편입니다..
순정 휠 옵셋/J수에 순정과 동일한 타이어사이즈(하이그립) /순정서스펜션 혹은 약간의 감쇠력이 강한댐퍼/ 바디보강
이 정말 공도최강의세팅이라고..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K7 3.3 순정휠도 꽤 예쁘다고 생각하는휠인데.. 차량을 올순정으로 변경하시고.. 타이어만 하이그립 타이어로
올라가보시는게 어떤가? 합니다..
PS: 말이 하이그립이지..완전 경기용 타이어를 말씀드리는것은 아닙니다..
그게, 감이 없는 사람이나 피쉬테일 때매 못타겠다고 하지, 핸들이 아니라 자동차 전체를 움직이는 사람들은 무게중심은 진득하게 앞으로 향하고 있단걸 알기 때문에 별 신경 안 씁니다.
(저는 까불다가 한번 날아갔습니다만 ㅋㅋㅋ)
이유1. 뒤가 꿈틀거리는걸 첨 느껴보는 사람은 타이어는 미끄러지지도 않고 부싱이 밀리는 것만 해도 (느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헉! 하고 놀랍니다. 못 느끼면 이미 한계를 넘어 날아갈 때에서야 깨닫고 당황하다가 리버스 스티어를 내던가 그냥 그대로 날아가서 꼽습니다.
이유2. 뒤가 흔들리면 흔들리는 반대로 핸들 조작해주면서 무게중심만 직선으로 움직이게 유지해주면 됩니다. 별로 노력 안해도 관성 때문에 어차피 직선으로 움직입니다. 극단적인 예 : 랠리 카 직진할때 핸들을 마구 흔드는것처럼 보이죠. 근데 차는 일자로 잘만 갑니다.
맞춰서 타는거랑,,, 안 맞춰도 되게 셋팅하는 타협점을 정하는건 오너 맘이지만요. 튜닝하다 순정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은 안 맞춰도 되게 셋팅하는거 한쪽에 집중하다 다른걸 간과하던지, 뭐 그래서 귀찮으니까 순정이 최고라고 하죠. 전 순정대비 -3mm 옵셋 경량휠 대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나머지 스펙은 순정과 동일하구요.
근데 맞춰서 탈라면 좀 귀찮아 집니다.
의도한바는 아니지만 현재 앞 8.5j 225 50 18 뒤 9.5j 245 45 18 입니다.
(중고로 마음에드는 물건을 사다보니 전차주님께서 후륜차에 쓰시던걸 업어와서..)
작성자분께서 굳이 원하신다면 리어타이어를 265 35 19로 하시는게 더낫지 않을까 싶네요..